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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을 말하는 김애자 수필가
김애자 수필가가 최근 출간한 수필집 《벽틈 사이로 빛이》로 제21회 원종린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원종린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소재 태원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김애자 수필가에게 상패 및 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김애자 수필가는 수상소감에서 원종린 선생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生死’란 자연의 섭리인 줄 알면서도 그때의 어른을 생각하면 이내 섭섭함과 그리움이 앞선다”고 먼저 인사했다. 이어 “오늘 존경하는 어르신의 유지를 받들어 제정한 상을 받아 작가로서의 자존감을 느끼며, 수필문학 발전에 작은 초석이라도 놓아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게 된다.”면서 “늦은 나이지만 수상의 영광 고이 간직하고 남은 여정 오로지 수필 쓰기에 기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애자 수필가는 1944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1991년 3월 월간 《수필미학》에서 작품 <공사판 여인들>로 등단했다. 그동안 《달의 서곡》 《숨은 촉》 《수렛골에서 띄우는 편지》 《점은 생명이다》 《봄 기다리다》 외 2권의 선집을 발간했다. 월간수필문학상(1997), 충북수필문학상(1998). 신곡문학상(2004), 제1회 충북여성문학상(2006), 현대수필문학상(2009), 김태길수필문학상(2023)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단체사진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외에도 조현숙 수필가가 《마흔, 아버지 마음이 되는 시간》으로 작품상을, 제3회 원종린수필독후감상에 박숙자(대전) 이은주(대전) 수필가가 선정돼 함께 수상했다.
원종린문학상은 충남 공주가 낳은 수필가 원종린(元鍾麟) 선생(1923~2011)의 순정한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 제정돼 올해로 21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주옥 기자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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