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이 기독교 신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프리먼의 얼굴에는 범상한 흑인의 것을 뒤어넘는 덕(德) 같은 것이 분명 느껴지는데요. 그 모건 프리먼이 덴젤 워싱턴을 칭찬하고 있네요.
덴젤 워싱턴은 기독교 목사의 아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유투브 링크에서처럼 워싱턴은 “저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고 말하며 노골적으로 자신의 기독교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앙과 영화 모두에서, 워싱턴은 괜챦은 사람, 분명한 성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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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하랬더니 영화찍는 덴젤 워싱턴 l AFI 공로상 수상소감
첫댓글 덴젤 워싱턴의 아버지가 목사인데, 침례교가 아니라 오순절 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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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절 위싱턴은 1954년 12월 28일 뉴욕주 마운트버넌에서 태어났다. 덴젤의 어머니 '리니스 린 워싱턴'은 조지아주에서 미용사로 일했으며, 아버지 '덴절 헤이스 워싱턴'은 오순절교회의 목사였다. ...
위키 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B%8D%B4%EC%A0%88_%EC%9B%8C%EC%8B%B1%ED%84%B4
뭔가 서민적인 오순절 교단이며 목사가 세속의 직을 겸직하는 비전통적 교단으로 보입니다.
배우 덴젤 워싱턴 본인도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개신교인데도 "대주교"로부터 세례를 받고, "세례를 받고"(?) 목사가 됐다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인데요. 오순절 계통의 특이한 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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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의 영화배우 Denzel Washington 이 목사안수를 받고 인생의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었답니다. Washington은 지난 토요일 뉴욕의 The Kelly Temple 에서 대주교 Archbishop Christopher Bryant 로부터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개신교 목회자가 된 것입니다(출처1).
출처1 - https://brunch.co.kr/@acacia1972/922
출처2 - https://v.daum.net/v/0v34W7rRRY
오순절 안에는 성공회의 영향을 받거나 특이한 형태로 변화한 교단들이 꽤 있습니다. 오순절과 비주류는 함께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이 알수록 조금 특이한 내용이 더 나올 것도 같습니다.
@장코뱅 네, 그렇군요. 공감합니다.
아버지인 덴젤 헤이스 워싱턴이 오순절교회의 목사 출신이여서 그런지, 본인도 신실한 개신교인으로 유명하다. 위의 인용문은 AFI 평생 공로상 당시 수상하며 말한 대사로, 덴젤의 신앙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999년에는 인터뷰에서 "저의 일부는 아직도 '아마도 덴젤, 너는 선교하는 일을 해야 할 거야. 아직도 너는 타협하고 있을 거야.' 라고 말합니다. 저는 위대한 인물을 연기하고 그들의 말을 통해 설교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제게 주어진 재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으며, '웨스트 엔젤레스 하나님의 교회(West Angeles of God in Christ)'의 회원이자 1995년에 로스앤젤레스에 새로운 시설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25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매일같이 성경을 읽는다고 한다. ...
나무위키 내용 중에서
https://namu.wiki/w/%EB%8D%B4%EC%A0%A4%20%EC%9B%8C%EC%8B%B1%ED%84%B4
위 내용 정도면 수긍이 가는데요. 덴젤 워싱턴에 대해서 많이 알면 알수록 기대보다 못한 부분도 조금 더 발견될 것 같습니다.
덴젤 워싱턴 부자 모두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교단 소속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흑인 오순절은 하나님의 교회(church of God)가 제일 크고 여러 분파가 있습니다. 백인이 중심인 하나님의 성회(assembly of God)보다 흑인 오순절이 더 어지럽도 신비주의적입니다.
덴젤 워싱턴이 연예인치고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 정도 선에서 알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많이 알면 알수록 동심파괴 같은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모건 프리먼도 성적 추문과 무속 신앙 소문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흑인들의 종교성이 왜곡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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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리먼 손녀딸, 퇴마 의식으로 살해됐나..죽음 의혹
https://www.starnewskorea.com/stview.php?no=2015081911353069613&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어쨌든 덴젤 워싱턴이 목사의 아들로서, 비록 14살에 부모가 이혼을 하고 어머니의 손에서 길러졌지만 어머니가 현명한 분이어서 아들을 잘 키운 것 같습니다. 모건 프리먼과 함께 흑인 배우의 위상을 높였고, 배우로서 인정을 받으니 목회자급의 목소리를 많이 내고 좋은 활동을 많이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인물인 것 같습니다.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며 소신이 있고, 철학적인 인물이네요.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