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구나!
이거 하나만 마음에 담고 와도 만족합니다.
수많은 어린이들이 모여있지만 제 눈에는 매호교회 아이들만 크게 보였습니다.
이규석 목사님!
이정순 집사님!
임수미 사모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매호교회 주일학교가 전국캠프에 참여하는 것 자체로 기쁨입니다.
성주 중리교회!
그 유명한 구흘계곡을 훑어 지나는데 성주 중리교회를 만났습니다.
1898년에 세워진 오래된 교회로 우리 동남노회 성주시찰에 소속된 교회입니다.
옛건물은 없어지고 꽤 오래된 건물만 서 있었습니다.
텅 빈 예배당을 이곳 저곳 살펴보았습니다.
구흘계곡!
선바위, 맑은 물, 초록 산야!
어우러져 그림 같았습니다.
곳곳에 캠핑장과 물놀이장이 마련되어 있고 많은 가족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어린이 동반 가족나들이로 적극 추천합니다.
네비로 "구흘계곡"
성주와 김천과 무주구천동 사이에 있습니다.
라제통문!
신라와 백제의 백성들이 국경을 넘나든 역사가 깃든 통문입니다.
이곳을 지나자 얇게 돋던 가랑비가 점차 두꺼위지기 시작하더니 수 분 후부터 양동이로 퍼붓듯 폭우가 덮치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운전을 못 할 정도로...
운전대를 꽉 잡고 젖먹이 걸음마 배우듯 헤쳐나갔습니다.
우리 아이들 만난다는 그 마음 하나로.
중부대학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GET UP!
일어나라!
중부대학교 범농관(체육관)에 도착했어도 퍼붓는 비로 한동안 차 안에서 꼼짝 못하고 갇혀 있었습니다.
체육관 안은 어린이들의 열기로 충만했습니다.
초롱초롱 눈빛이 그 어떤 그림보다 아름다왔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모여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저들에게 달렸기 때문입니다.
그저 감사했습니다.
매호교회!
더하여 무엇하겠습니까?
제 눈에는 가장 크게 다가오는 얼굴들이었습니다.
이규석 목사님, 이정순 집사님, 임수미 사모님의 헌신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월차를 내고, 휴가를 반납하고 드리는 헌신에 감동을 받습니다.
반짝반짝 집중하는 매호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이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교회 주일학교가 이렇게 전국캠프에 참여하다니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매호식구들의 관심과 기도가 어우러졌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전 교회 윈로목사님!
돌아나오는 길에 제가 20여년 동안 안수집사로, 찬양대 지휘자로, 청년부 지도자로 섬겼던 교회인 서광교회(합동) 원로목사님께서 은퇴후 금산 제원에 계신다기에 찾아 뵈었습니다.
금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식당이라고 소개하신 곳으로 모셨습니다.
금산지역의 모교회인 천수백 교세를 자랑한다는 금산제일교회(통합)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접을 하고 도착하니 10시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