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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3:18~34:31 세겜사건
토마스 무어경은 친구였던 헨리왕에게, 참언을 하였다가, 죽임을 당하였는데,
세례요한도 헤롯왕의 죄를 책망하였다가, 죽임을 당했고, 예수님은 산헤드린 공회에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네가 메시야냐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셨더니, 참람하다고 죽임을 당하셨는데, 참으로 구약을 보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왕인 권세자들을 선지자들이나 제사장들이 조언이나 권언 참언할 때 위험할 수 있다. 사무엘도 사울의 세력이 커지자,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하였고, 나단 선지자 같은 경우는 다윗을 지혜롭게 책망하고 조언을 하였는데, 왕이 좋지 않을 경우 대부분 귀향을 가거나 죽임을 당하거나 거칠게 험악한 꼴을 당하고 살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런데 야곱도 가나안에 와서 그러한 위기를 겪게 되는데, 야곱은 인생의 가장 큰 위기 곧 에서라는 큰 산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겨우 넘어갔는데, 세겜이라는 곳으로 왔을 때, 뜻하지 않은 권세의 위협을 맞게 된다.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 야곱은 먼 여정 후에 세겜으로 온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서원한 곳 벧엘을 기억하지 못했고, 또한 이곳이 어떤 지역인지 몰랐다.
19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20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 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 야곱은 하나님과 서원한 곳을 잊고, 세겜에서 예배를 드렸다.
34:1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 그러나 세겜 땅은 가나안 족속 곧 우상숭배와 각종 죄 중에 빠져 사는 족속들이 있는 곳으로, 디나는 마치 육식동물들이 우글거리는 곳, 마치 아프리카의 하이에나 사자 들개들 영역에 사슴이 한 마리 들어가면 당하는 것처럼, 디나가 밧단아람의 풍토와 비슷한 줄 알고 나갔다가 봉변을 당하였다. 지금도 세계의 어떤 도시들은 함부로 밖에 나가지 못한다.
3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4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청하여 이르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 그런데 세겜은 디나를 강간하고, 용서를 구하기는 커녕, 위로하고 아버지에게 디나를 아내로 달라고 요청하였다.
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의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이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 디나는 집에 와서 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였을 것이고, 야곱은 마음이 타들어갔을 것이다.
6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7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그들 모두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하지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 그리고 야곱은 들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들에게 이 일을 알렸는데, 또 이 때 하몰이 야곱에게 왔다. 하몰은 숫나귀라는 뜻이라고 한다.
8 하몰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 세겜이 마음으로 너희 딸을 연연하여 하니 원하건대 그를 세겜에게 주어 아내로 살게 하라 9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데려가고
-> 그런데 세겜의 아버지 하몰은 디나 사건에 대하여, 용서나 사과 없이 당장 결혼으로 덮으려고 하였다. 가나안 족속들에게 있어서 여자는 성노리개 재산 정도로 여겨졌던 것 같다.
10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주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 하몰은 결혼으로 덮고, 또한 이들에게 땅과 소유를 주어 살게 하는 조건을 제시한다.
11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에게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 주리니
-> 세겜이란 이름은 어깨라는 뜻인데, 세겜도 죄 용서를 구하지 않고, 물질공세로만 해결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성경을 볼 때, 이런 일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아8:6~7 너는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같이 잔인하며 불길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잠6:32~35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남편이 투기로 분노하여 원수 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 어떤 보상도 받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은근히 많은데, 세겜은 힘과 돈으로 눌러서 디나의 사랑을 사려고 하였다.
12 이 소녀만 내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 대로 주리라
-> 세겜은 계속 큰 재물로 해결하려고 한다. 얼마면 되겠어? 또한 당시 가나안에서는 여자들이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였으므로, 이런 처사가 나온 것일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침묵하고, 아들들은 내심 분노하고 있었다.
13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속여 대답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그 누이 디나를 더럽혔음이라
-> 이러한 세겜의 파렴치함이 야곱의 아들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되었으나, 저들은 수가 많고 야곱의 아들들은 적으므로, 까딱 잘못 건드렸다가는 종족이 봉변을 당할 수 있으므로, 야곱은 침묵하고 있고, 아들들은 왜 우리 동생을 강간하였냐고 솔직히 말하지 못하였다.
14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치가 됨이니라
-> 할례는 아브라함 이후로 지켜온 전통인데, 하나님의 자녀의 표식이었다. 야곱의 아들들은 돈과 물질로 죄를 덮고 찍어 누르는 세겜에게 누이를 줄 수 없어, 할례를 이유로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누이를 줄 수 없다고 말하였다. 이는 이스라엘의 전통이 되는데, 할례가 유대교로 들어오는 개종의 기준이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할례를 행하라 하셨는데, 이는 이방인과 구별되는 거룩한 백성의 기준의 표가 되었다.
출12:48~49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그러나 이스라엘 말미에, 예레미야는 진짜 할례는 살가죽에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렘4:4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15 그런즉 이같이 하면 너희에게 허락하리라 만일 너희 중 남자가 다 할례를 받고 우리같이 되면 16 우리 딸을 너희에게 주며 너희 딸을 우리가 데려오며 너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이 되려니와 17 너희가 만일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우리는 곧 우리 딸을 데리고 가리라
-> 야곱의 아들들은 죄를 간과하고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 세겜을 두고 괘씸하게 여겨, 증오심에 받혀 살인 음모를 꾸민다.
18 그들의 말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좋게 여기므로 19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20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21 이 사람들은 우리와 친목하고 이 땅은 넓어 그들을 용납할 만하니 그들이 여기서 거주하며 매매하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 딸들도 그들에게 주자 22 그러나 우리 중의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를 받음같이 할례를 받아야 그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여 한 민족 되기를 허락할 것이라 23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 하몰과 세겜은 이들이 자신들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생각하였고, 서둘러 할례를 언급하는데, 외적 물적 변화만을 얘기하였다. 또한 이 결혼은 또한 정략적 목적도 있었다. 상대방을 포괄하고 흡수하여 자기 것이 되게 하는 것이다. 여호수아 때도 히위족속은 변장을 하여 이스라엘에 편입되어, 자신들의 목숨을 부지하였다. 히위족속의 특징인 것 같다.
24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25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26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27 야곱의 여러 아들이 그 시체 있는 성읍으로 가서 노략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이라 28 그들이 양과 소와 나귀와 그 성읍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29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지라
-> 야곱의 아들들 중 시므온과 레위는 디나의 복수를 위하여 할례를 구실삼아 모두 칼로 모두 죽였는데, 또한 다른 야곱의 아들들도 그것을 당연히 여기고, 성읍을 약탈하였다. 그러므로 이런 것은 모세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따로 정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위험한, 한 대 맞으면 두 대 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이다.
30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 지은 죄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게 하는 것은 정의의 관점에서 필요하다. 그러나 그 이상의 보복은 오히려 정의와 평화와 공동체적 유대를 해치는 또 다른 악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굿모닝 성경- 그러므로 강간사건의 반작용이 집단 살인 약탈 사건으로 확장되었는데, 이일은 가나안 족속들에게 소문이 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복수에 복수가 꼬리를 물게 되었는데, 그러므로 잘 보면 죄인들의 화평은 복음으로 거듭나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엡2:14~18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베드로는 이를 위하여 교회가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한다.
벧전2:20~25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니골라당 같은 것이나, 죄를 덮어놓고 혼합을 추구하는 것이나, 정의를 압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은 세겜사건과 같이 오히려 큰 위험을 가중시킨다.
31 그들이 이르되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옳으니이까
-> 살인과 약탈을 하고도 분이 풀리지 않은 시므온과 레위는 아버지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로 인하여 시므온과 레위는 야곱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
성경은 심판을 주께 맡기라고 말하고 있는데,
롬12:19~2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만약 세겜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사죄를 구하고, 그 후에 청혼을 하였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진정 화목하는 것은 죄에 대한 각성과 동시에 복음을 통한 죄사함과 의롭다함과 부활의 사랑이다. 그러나 그것은 죄의식 없이 죄를 덮는 화평이 아니다. 죄를 대속하신, 죄를 소멸하신 이를 통한 화평이다. 그러므로 야곱이나 아들들은 세겜이 가나안의 두려운 권세이지만, 먼저 디나 문제 곧 죄문제를 언급했어야 했다. 왜 세겜 당신은 우리 딸 디나를 강간하였습니까 라고 물어야 했다. 그러나 계속 다른 말만 오고 갔다. 그러므로 오히려 더 큰 사고를 야기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의 큰 맥락을 보면, 먼저 죄를 다루고 있고, 그 후에 복음을 제시한다.
롬3:20~24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