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으로 카페 개편이후 첫 플레이였고 첫 리플레이를 마스터이자 카페 주인장인 제가 장식하려합니다
앞으로 많은 리플과 감상문이 적어도 함께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함께했으면 좋겟군요
일단 그날 플레이는 ...전사의 빽스토리가 어쩌다보니 그날 스토리진행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캐릭터시트가 안올라와서 다들 이름을 알 수 가 없음
아무튼 펜할리곤의 한 개척마을이 고블린들과 영토분쟁 중 이었는데 영주입장에선 개척촌 확장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었고
이에 영주 눈치를 보던 집정관은 용병대를 투입하여 그 분쟁을 조정하려했지만 고블린들의 저항이 생각보다 거쎗기 때문에
번번히 모험가나 용병들을 푼돈으로 고용해보냇지만 대부분 실패하거나 시체가 되서 돌아왔고
날마다 개척촌은 고블린들의 습격으로 황폐해져갔고 마을을 포기하는 주민들은 늘어만갔고 이래저래 난감해진 집정관은
용병대를 재촉해서 고블린들을 도발하여 마을사람들을 미끼로 사용하여 고블린들을 자신들의 영역에서 끌어내어 일제소탕하는
작전을 마을사람들 모르게 진행하게 되고 이에 분개한 플레이어전사는 자신의 아내도 이런식으로 죽었고 자신도 농부였지만
그렇게 아내를 잃고 용병이 됐다며 이 작전에 반대하고 이 작전을 마을사람들에게 발설해버립니다
마침 마을에선 마을사람들을 돕기위해 마을에 기거하던 마법사 "비나"가 작은 소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고블린들을 막기위해 노력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나와 마을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용병들을 탓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발고했던 전사도 한패라며 마을에서 쫓아내버리고 마을은 혼란에 빠집니다
도망가야하나.. 남아서 지켜야하나
이때 오그마의 성직자가 길을 잃고 표류하다 마을에 방문하는데
오그마의 성직자는 배신한 용병과 어린시절의 인연으로 둘은 원래 알고지내던 사이였고
근 5년만에 펜할리곤 인근의 이름도 없는 개척촌에서 재상봉하게 됩니다
마을사람들은 메이저신을 섬기는 성직자의 마을방문에
일말의 희망을가지고 그를 극진히 대접하고 성직자는 상황을 주도하며 자신이 용병대 대장에게 잘 말해보겠다고
말하여 마을사람들을 대책없이 안심시킵니다 이에 마법사 비나는 저런 사이비에게 넘어가면 안된다고 분개하지만
아무래도 가난한이들일 수 록 신에게 의지하고 광신도로 빠져들듯이 이젠 오랫동안 함께한 비나도 쫓아내려합니다
성직자님이 우리를 도와주신다고 하셨으니 가타부타하지 말라고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성직자는 용병캠프를 방문해 작전을 시행하려는 용병대장을 만나 정보를 얻으려하지만
외려 용병대장에게 설득되어 결국 말한필 빌려서 자긴 가치관이 중립이라고 말하며 마을사람들 버리고 자기혼자
펜할리곤 성으로 도망가버립니다 그리고 꽁지빠지게 도망가는 친구의 모습을 바라보는 전사는 망연자실하고
결국 마법사와 함께 마을사람들을 주도하여 마을이탈을 꽤합니다 이미 용병들의 도발전략으로
고블린들이 무장을하고 마을을 대대적으로 급습할 준비를 끝냇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블린 척후를 속이기 위해선 반드시 마을사람들이 필요했고 이에 영주명으로 금족령을 내려 마을사람들을
마을에 가둬버리게 됩니다 사방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각자 집에넣고 문에 못질을해버리죠
이에 분개한 전사는 칼까지 들고 전 동료용병들을 위협하고 마법사 비나는 마법을써서 용병들을 제압해
결국 마을사람들을 빼내 이판사판으로 펜할리곤 성으로 향하게됩니다.
하지만 영주의 명을 어기고 함부러 천민들이 허가도없이 펜할리곤의 성문으로 향했기에 이에 집정관의 명으로
기사와 정규군이 이 피난민들을 에워싸게되고 고블린이 아닌 같은 인간에게 죽게생긴판이 됩니다.
결국 전사와 마법사 비나는 마을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영주의 명을 어긴죄로 체포되고 마을사람들은 다시
그 마을로 귀환명령을 받게됩니다... 상황이 개판이되어 버린데다 신간도 없어 빨리 마무리해야되서
성으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쳐들어간 오그마 성직자가 오그마 사원에 뛰어가서 눈물로 갑자기...-_- 고해성사를 하면서
이 일이 고위성직자에게 알려지고 신을섬기는 선한 백성들이 희생되고있다는데 분개한 고위성직자는 영주에게 직접
탄원서를 넣고 면담을하게 되고 영주가 이 일의 전말을알게되고 이에 이 일과 관련된 죄인인
전사와 마법사 비나는 백성들을 위해 헌신한 용감한 시민으로서 영주의 상을받고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고
해당 마을사람들의 경우에만 특별히 영주가 직접 그들을 돌보고 그들이 일군 땅을 되찾아주기로 약속을하며 이야기는
훈훈하게 끝나게 됩니다만 마스터 입장에선 마냥 훈훈하진 않았던 결말... 뭔가 플레이어들이 유도한 결말이라기 보단
제가 어거지로 끌고나가서 내리게된 결말이라서 말이죠
하지만 첫 플레이고 첫술에 배부를일이 없으니 앞으로 잘해봐야겠죠
일단 짧은 감상평을 드리자면 성직자는 이래저래 문제가 많습니다 가치관이 중립이라해도 아무리 내 목숨이 중요하다해도
중립가치관도 사람인지라 그래도 저런 아비규환을 보고있노라면 최소한 성직자로서 의무감같은것이 있을법도 한데
거의 "사이코패스"가 나와버렸는데 본인이 설정으로 사이코패스를 잡지 않았다면 현재 캐릭은 문제가 많은 캐릭이라봅니다
중립이 사이코패스를 의미하진 않으니 말입니다
전사분은 역시 처음이라 너무 수동적이신 부분이 많이 안타까웟고 말이죠
아무튼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많이 했지만 오랫만에 TR인지라 즐거웠습니다 모두들 덕분에
다음엔 송군도 참가를하니 좀 더 기대가 되는군요
첫댓글 좀더 의욕적이었으면 ... 힘내요 플레이어!!
예 제가 제 캐릭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좀 더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