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舞評] ㅡ 우봉선생을 회상하다! ㅡ
{국무 이매방}
일시/ 2024.9.29(일) 6시,
장소/ 한국문화의집(KOUS)
주최/ 사)우봉이매방춤보존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늘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세계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김묘선선생의 초대로 히로시마대 윤광봉 명예교수와 함께 觀舞했다.
우리의 전통무용 공연 우봉, 그의 춤을 회상하다가 이번 공연은 고(故)
사단법인 우봉이매방춤보존회(이사장 김묘선)가 주최ㆍ주관한 것으로
공연을 보게 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 지원 과정에 선정되어 前 위원장 대행으로 뮤지컬 기획ㆍ제작자로서 스토리 뮤지컬의 작품지원 사업을 특별하게 지원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지원금이 부족하여 미안할 따름이다.
이제 사단법인 우봉이매방춤보존회(이사장 김묘선) 주최 주관으로 "내년에 10주기 공연을 앞두고 있는 Immortal Dance 4: 우봉, 그의 춤을 회상하다를 통해, 고(故) 우봉 이매방 선생님의 전기적 기록을 뮤지컬 작품으로 구현하여 선생님의 영혼을 무대에서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이매방 선생님이 남긴 춤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며, 후대에 전통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이수자들이 모여서 연습하기도 힘든 열악한 환경이지만 팀별로 모여 무대위 속에서 땀흘리며 오로지 우봉 선생의 불멸의 춤을 보여드리는데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프로그램 참고)
오늘 프로그램은 뮤지컬적인 기획ㆍ제작을 하고 연출이 되었다. 옵니버스 스타일로 무용적으로 춤과 노래로 각색을 잘한 무용적 歌舞樂劇 무형의 공연이었다.
프롤로그ㅡ 우봉, "그의 춤을 회상하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Part 1 나오소서
Part 2 춤, 회(懷)
입춤, 장고춤
Part 3 춤의 여정에서ㅡ 살풀이
Part 4 춤, 길으 끝에서 ㅡ승무
에피로그, 춤, 천상의 무대로 꾸며졌다.
우봉의 일생동안을 극적劇的으로 풀어낸다는 것은 힘든 작업으로 대단한 작품이었다.
해설적 스토리텔링을 해설자가 아닌 노래극의 소리로 박범진(이매방役), 정유라(기생役) 배역과 작품을 감명깊게 풀어낸 뚜엣과 고참 무용선생님들(최창덕, 강성민, 김리혜 외)에게 감사의 표시를 글로나마 하고 싶다. 특히 歌舞樂劇으로 작곡ㆍ연출ㆍ안무로 구성된 작품을 잘 보았다.
그것도 1시간 15분동안으로 아주 간결 요약하게 뚜엣의 화음도 화성악적으로 잘 각색한 가사와 작품을 연출한 연출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노래소리는 우봉의 일생을 표출해주는 소리로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가사 참고 ㅡ
우리의 그 춤은 어느 누가 막으리ㅡ 자손에 대를 이어 영원히 계승되리ㅡ 전통에 이어져 시대를 이어가고 ㅡ 춤추는 운명을 거부하지 않으리ㅡ 언제쯤 끝에 갈런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내춤 길은 ㅡ 나의 업이고 또 그것이 나의 생이다. ㅡ 봄바람에 항상 설레였던 그 모습 다시 ㅡ 우리 그를 거목(巨木)이라 부른다!
우봉을 평생동안 현장에서 전승 지도 하시는 모습과 그 과정을 잘 묘사되었고 제자 후배들도 영원한 기록으로 觀舞하고 싶어 하실 것이다.
아울러 이번에 시연한 장고춤은
"장고 메고 추는 춤"이 아니라 제대로 된 장고춤도 보았다.
우봉께서 한 평생의 살아온 삶의 발자취를 歌舞樂劇으로 풀어내어 평생의 춤을 제자들과 연구소에서 살았던 우봉 선생의 예술적 전승과정을 춤과 노래의 현대극으로 연결시킨 한 평생의 삶을 제대로 승화시켜 주었다.
다만 MR로 한 것이 아쉬웠고,
이번에 우봉의 대표적인 작품인 승무와 살풀이춤을 현대 스토리 춤과 문화예술의 판소리와 결합시켜 하나의 작품으로 전통의 우봉의 업적으로 구현하여 전통적인 춤인생을 마당과 무대화로 영원히 담아내어 보유자로서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전수전승 교육 계승시키는 과정 등 관객들에게 특수한 극적인 효과의 관극으로 선사했다.
보편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유자들이 타계(2015년) 소천하시면 제자들이 대략적으로 기능을 영상으로만 대충 보존만하지 이렇게 발표를 하지 않고 업적의 혼을 남기지 못하고 사장되어 버린다.
그러나 이번 김묘선이사장의 기획ㆍ제작 무대로 남긴 공로는 열악한 상황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기고, 남긴 유산은 삶속에 예술철학으로 영원히 감격과 감동의 무대로 평가받을 것이다. 召天하신 故人들의 작품도 제작될 수 있는 그의 예가 될 것이다.
이제 그의 춤 인생은 단순한 전수교육을 떠나 예술적 작품들을 만들어냈으며, 그 업적은 미래까지도 김묘선 이사장은 높이 평가받고 예술적 혼과 철학적으로 길이 길이 전승이 될 것이다.
건강캠페인입니다. 제일의 富는 健康입니다. 건강이 있고 난 다음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飛松 최창주 평론가 석좌교수
전 한예종교수 연희학과장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