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향기로운 색깔}🌀
🍀한 유명한 이발사에게 기술을 전수해 달라며 젊은 청년이 찾아왔 습니다.
청년은 스승에게 열심히 이발기술 을 전수받았고.
드디어 첫손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배운 모든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첫번째 손님의 머리를 열심히 깎았습니다.
그러나 거울로 자신의 머리 모양을 확인한 손님은 투덜거리듯 말했습 니다.
"너무 길지 않나요?"
손님의 말에 새내기 이발사가 당황해서 답변도 하지 못하고 있자.
스승 이발사가 미소를 지으며 손님에게 말했습니다.
"머리가 너무 짧으면 사람이 좀 경박해 보인답니다.
손님에게는 지금처럼 조금 긴 머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은 기분이 좋아져 돌아갔고,
이후 두 번째 손님이 이발소로 들어왔습니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듯 말했습 니다.
"너무 짧게 자른 것 아닌가요?"
이번에도 새내기 이발사가 대꾸도 하지 못하자
옆에 있던 스승 이발사가 다시 거들며 손님에게 말했습니다.
"짧은 머리는 긴 머리보다 훨씬 경쾌하고 정직해 보이는데,
손님이 지금 딱 그렇게 보인답니다."
이번에도 손님은 매우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갔고.
다시 세 번째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이번 손님은 이발을 마치고 무척 마음에 들어 했지만,
너무 오랜 시간 머리를 다듬어 막상 돈을 낼 때 불평을 늘어놓았는데
이번에도 스승 이발사가 나섰습니다.
"머리 모양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한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머리 다듬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요."
그러자 세 번째 손님 역시 매우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발소 문을 닫으려고 할때 네 번째 손님이 들어왔고,
그는 이발후에 매우 만족스러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참 솜씨가 좋으시네요. 겨우 20분 만에 말끔해졌어요."
역시나 새내기 이발사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을때
스승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습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손님의 바쁜 시간이 단축됐다니 저희 역시 매우 기쁘군 요."
그날 저녁. 스승 이발사는 새내기 이발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 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네.
어떤 일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손해 보는 것도 있지.
또한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데
나는 오늘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자네에게 격려와 질책을 함께 한 것이이라네."🌱
같은 상황에서도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이 전혀 달라집니다.
임기응변에 강하고 말만 번드러지 게 한다면 사기꾼일수 있지만
상황에 맞게 기분 좋게 말하는 것은 대화의 기술이고 지혜입니다.
맞는 말도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고,
꾸짖는 말도 기분 좋게 말해서
사랑어린 조언으로 받아들이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자신이 옳은 것처럼 훈계하 듯이 잔소리 하는 사람이 있고,
인정과 격려를 해주면서 인격적 으로 조언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이나 직장에서 어떤 식으로 말씀을 하시나요?
말에도 색깔과 향기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처럼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를 지닌 말이 있고,
오래된 생선처럼 비린내 나는 말이 있습니 다.
우리는 끊임없이 말을 주고 받습니다.
말은 소리가 아니라 나의 인격이고 생각이며. 뜻이고. 꿈이며, 사랑입니다.
더불어 약도 되고 독도됩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혀에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나운 맹수와 큰 범고래부터 작은 동물들까지
조련사에 의해 길들여 질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쉽사리 길들여지지 않는 것이 바로 사람의 혀입니다.
말은 생명력이 있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칼에 찔린 상처는 꿰매면 다시 아물지만
혀로 인한 상처는 수십년 이 지나도 아물지 않습니다.
신체에 가해지는 물질적 폭력보다
말의 폭력이 상처도 더 깊고 후유증이 심합니다.
말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듯
때로는 한 마디 말이 우리에게 유익을 주고
그 어떤 치료약보다 효험을 발휘해 생명을 구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잘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아무리 맞는 말도 잘 말하지 못하면 소용없고,
아무리 말을 더듬거리는 사람도 잘 말하면 진심이 전달되어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대화는 서로를 살리는 약을 나누는 것이며,
서로의 마음 안에 깊숙히 들어가는 것입니다.
언어에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로써 다른 사람을 위로해 줄 수도 있고.
책망할 수도 있으며. 용기를 줄 수도 있고. 실망을 줄 수도 있습니다.
'검에는 두 개의 날이, 사람의 입에는 백 개의 날이 달려 있다’는 속담은
언어 폭력이 얼마나 흉악한 행위인지 대변해 줍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성공의 비결은 험담을 하지 않고
상대의 장점을 드러내는데 있다."고 말했 습니다.
가족들.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축복의 말을 합시다.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할 때 우리는 더욱 더 행복해진답니다.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하고, 칭찬하고, 축복하고, 복음 전하는 말을 합시다.
정다운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멋지게 열어줍니다.
짧지만 이 한마디의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
"최고야"
"멋져"
"넌 항상 믿음직해"
"넌 잘 될 거야"
"네가 곁에 있어서 참 좋아"..
오늘 하루 자녀들 가족들 직원들 동료들 이웃들ᆢ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격려의 말, 칭찬의 말로 힘을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