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하여 서호시장으로 간다.
역시나 해장엔 복어가 최고..
(크라씩한 느낌의 시장과 식당)
(멸치회와 굴젓)
(졸복 수육)
뼈째 한입 가득 씹어 먹는 졸복 수육이 일품이나
지리는 까치복이라서 그런지 부산 해운대 졸복보다 감동이 덜한 듯.
희재 형님이 나오셔서 아침 식사를 쏘셨다
식사후 산양읍 연화리에 있는 형님댁으로 간다.
(연명마을 포구)
(형님 댁에 도착하여 커피 한잔 마시는 동안)
(전복 안주가 대령..한잔 하는데)
(건아구 즉석안주가 또 나와 한잔 더 안할수 없다.)
(건아구는 처음 먹어보는데 씹을수록 고소하다.)
전복 양식장을 둘러 보고 다시 부산으로 향한다.
(이쁜 연명마을 포구)
달아 마루를 넘다가 전망대를 잠시 들리고
매서운 바람을 피하여 찻집으로 내려 간다.
찻집은 6~70년대 후반 비어집이나
도라지 위스키 팔던 다방처럼 고전적 분위기였는데
역시나 고전적인 두향차(죽)가 메뉴에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시켜본다.
(원래는 계란 노른자도 들었던 거 같은데..)
다시 통영항을 거쳐가며 동백꿀방도 맛보고
차창밖 거북선도 구경하고며 거제도로 간다.
거제도식당은 현지인이 알려준 곳으로 굴 코스요리 식당이다.
(코스요리중 굴죽은 사진 못 찍음)
식사후 두시간여 이동하여 부산으로 왔다.
(운짱인 상근이가 고생 많이 함)
부산에 도착하니 날씨가 매우 차다.
자갈치 시장에 주차를 하고
매서운 찬바람을 가르며 국제시장올 간다.
(꽃분이네 기념 사진)
어묵을 기념삼아 산 다음
자갈치 시장으로 돌아와 산꼼장어 구이로 저녁을 먹는다.
뉴스를 보니 기상악화로 제주공항 폐쇄라는데
제주도로 갔다면 큰일 날 뻔했다.
식사후 밖으로 나오니 불콰한 얼굴인데도
날씨는 더 추워진 듯 하고.
주차장으로 가며 보니 쨍한 날씨에
천마산 실루엤이 너무 멋있다.
다시 기념사진 한장씩~!
(천마산)
(시장서 본 천마산)
(주차장서 본 남항 대교)
(부산역)
대합실 옆 꼬마 아가씨가 꺄르르 웃는다.
사탕을 사다 와이로를 쓰니 할아부지~해서
오빠~라고 불러봐 했더니
아무소리 안하고 있다가 기차 타러 떠나며
소리 안내고 입술로만 오~빠하더니
그 담엔 역시 소리없이 하트 손으로 사랑해~하곤
쏜살같이 내뺐다.
(희재 형님댁서 사온 전복-씨알이 매우 굵다.)
2016.01.22~24
희재, 상근, 동광, 현종 초딩 동창과 다녀 옴.
첫댓글 통영하면 떠오르는기억하나
10여년전 중앙시장 난전에서 회를샀는데
이제까지 치룬 횟값중에 가장 저렴했던기억...(가성비)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