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시도 때도 없이 월화수목금토일요일 365일 날마다 나에게 친구에게 좋은 위로와 격려 응원 희망 메시지로 아침 안부 인사로 축복 기도로 전하는 시 글 모음
상처받은 날 김옥춘 나의 한 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나의 한 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맑게 할 수 있습니다. 나의 한 마디가 누군가의 가슴을 무겁게 할 수 있습니다. 나의 한 마디가 누군가의 몸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한 마디에 온종일 몸이 아플 때 온종일 몸과 마음이 무거울 때 누군가의 하루를 무겁게 하지 말자고 조심하기로 했습니다. 나 오늘 상처받았습니다. 말 한마디에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멍 하나 들지 않고 상처받았습니다. 오늘 몸이 몹시 아팠습니다. 오늘 마음이 몹시 무거웠습니다. 오늘은 아픈 나를 보며 나를 반성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아픈 나를 보며 다짐하는 날입니다. 내 입으로 고운 사람의 가슴에 상처 내는 일 없도록 오늘은 상처받은 날입니다. 오늘은 일과 일상에서 사람을 존중하는 법 배우는 날입니다. 2007.10.16
| 가난한 가족 김옥춘 안부라는 것이 가슴만 아팠습니다. 안부라는 것이 머리만 아팠습니다. 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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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김옥춘 봄 여름 가을 겨울 산은 아름답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산에는 낙엽이 쌓여 있다. 제발 낙엽 가득한 산에서 버너를 켜서 라면을 끓여 먹는 것을 행복이라고 말하지 말자. 털 가진 짐승처럼 도망도 못 가는데 제발 낙엽 가득한 산에서 바람 자는 일 드문 산에서 버너를 켜고 담배를 피우면서 불조심했다고 말하지 말자. 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누가 만들어 놓은 법이냐고 따지지 말자. 제발 라면 끓여먹기 위해 고기 구워먹기 위해 내 이웃 내 친구의 따뜻한 입맛을 위해 내 자식의 자식이 거닐 아름다운 산을 슬프게 하지는 말자.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는 산에 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의 산행은 행복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낙엽이 쌓여 있는 산은 아름다운 생명들을 키우고 보듬는다. 2007.11.11
| 오늘은 김옥춘 취했습니다. 커피 한 잔에 커피 한 잔의 향기에 취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에 당신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오늘은 그렇습니다. 사실은 매일 그렇습니다. 취하고 싶은 오늘입니다. 사실은 그렇습니다. 매일 사랑을 기다립니다. 당신을 기다립니다. 행복하고 싶은 오늘입니다. 취했습니다. 취하고 싶습니다. 사랑받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싶습니다. 나도 사랑한다고 말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그리고 내일도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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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도 김옥춘 외로움도 나쁘진 않아 외로운 시간도 나쁘진 않아 지나고 보면 외로움도 아주 소중했어. 지나고 보면 외로운 시간도 아주 귀한 시간이었어. 외로움도 행복이야 피할 수 없는 내 삶의 행복 외로운 시간도 축복이야 꽉꽉 채우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내 삶의 축복 지나고 보면 외로운 만큼 더 그리웠더라고 그리운 만큼 더 간절했더라고 간절한 만큼 더 감사하더라고 나는 행복했어. 외로울 때도 너무나 행복했어. 나는 사랑했어. 외로워서 사랑할 수밖에 없었어. 외로운 내 인생을 내 삶 속의 우주 만물을 2007.11.26 | 통계 김옥춘 맞지? 고생 많이 했지? 일 많이도 했지? 돈 없지? 가난하지? 답답하지? 손을 보니 얼굴 보니 거칠구먼! 인생이 거칠어 맞지? 고생은 몰랐지? 힘든 일은 안 했지? 배곯진 않았지? 막히는 거 없지? 넉넉하지? 손을 보니 얼굴 보니 기름지구먼! 인생이 기름져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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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김옥춘 인생이란 그런 거야 외롭고 쓸쓸한 거 하루란 그런 거야 힘들고 버거운 거 외롭다 쓸쓸하다 힘들다 버겁다 인생이란 그런 거야 외롭고 쓸쓸해도 아름다운 거 아름다워야만 하는 거 내 인생이니까 하루란 그런 거야 힘들고 버거워도 행복한 거 행복해야만 하는 거 내 하루니까 외롭다 쓸쓸하다 힘들다 버겁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인생이다. 아름다워야만 하는 내 인생이다. 꼭!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행복한 하루다. 행복해야만 하는 나의 하루다. 꼭! 힘내자 기죽지 말자 아름다운 내 인생을 위해 행복한 내 하루를 위해 2007.12.17
| 내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 김옥춘 수수팥떡 팥 시루떡 팥죽 자식 잘되기를 자식 잘못되지 않기를 어머니의 삶은 오로지 기도였어. 특별한 날이 되면 특별한 음식을 보면 이젠 어머니 생각이 나 자식 잘되기를 자식 잘못되지 않기를 내 어머니의 기도 나 내 어머니의 기도 나 내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 내가 사랑받아야 하는 이유 오늘따라 찡하다 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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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날 김옥춘 꿈을 꾸었어. 현실을 도피해 있는 꿈 꿈에도 여의치 않은데 그나마 현실보다 나아서 차라리 꿈속이 편안한 꿈 꿈을 깼어. 차가운 현실에 몸서리가 쳐지고 눈감아보지만 현실도 꿈도 너무나 슬펐어. 자꾸 몸이 까라져 자꾸 눈을 뜨는 게 귀찮아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분간이 안 가 어지러워 꿈같은 현실에서 빨리 깨어나고 싶어 다시 꿈꾸고 싶어 2007.12.21
| 혼자라는 거 김옥춘 울어도 시원하지가 않아 체한 것처럼 답답해 누명을 쓴 것처럼 억울해 웃어도 기쁘지가 않아 베인 것처럼 아리고 쓰려 배고픈 것처럼 허전해 사랑 없는 하루 믿음 없는 세월 너 없는 나 속상하다 속상해 내가 해야 할 일은 사랑이었어 내가 가져야 할 것은 사랑에 대한 믿음이었어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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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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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말 중,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메일로 받은 글, 옮긴 글로 뺏기고 변형 훼손된 글을 복원하기 위해 원문 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 매우 감사합니다. 큰 은혜를 베푸신 원문 형 글 공유 모든 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나의 전부인 글을 안 뺏기겠다고 겁에 질려 이를 악물고 한 말이 모두 상처가 되었습니다. 법에 의뢰할 형편이 아니어서 댓글과 메일로 드린 마음의 상처 매우 죄송합니다.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내 마음이 아파 죽을 것 같아도 겁에 질려 사리 판단이 어려워도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은 안 해야 했습니다. 반성하고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