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편인도식(偏印倒食)운에는 자기 본업을 망실(亡失)할 수 있다
時 | 日 | 月 | 年 | 세운43 | 대운39 | 곤 명 |
식신 | 일간 | 정인 | 편관 | 편인 | 상관 | 六 神 |
丁 | 乙 | 壬 | 辛 | 癸 | 丙 | 天 干 |
丑 | 卯 | 辰 | 酉 | 卯 | 申 | 地 支 |
편재 | 비견 | 정재 | 편관 | 비견 | 정관 | 六 神 |
▶ 사/주/분/석
이 사주의 주인공이 계묘년에 이직하려는 마음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사주는 진토(辰土) 재성(財星)이 진유합(辰酉合)이 되면서 화재위살(化財爲殺)의 상(像)입니다. 그래서 재생살(財生殺)구조입니다. 그런데 칠살은 인수와 식신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데, 임수가 살인상생(殺印相生)하고 정화가 식신제살(食神制殺)하므로 구제(救濟)받은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정임합(丁壬合)으로 놓여서 두 상신(相神)이 합으로 인해 힘을 크게 못 쓰니 역량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런 경우에 병신(丙申)대운을 만난 것인데, 병신합(丙辛合)이 되면 5년간 관록이 막혀서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합거(合去)가 되었다면 백수(白手)이고 이직(移職)도 불가능한 것입니다만, 다만 신유(辛酉)가 간여지동(干與之同)이므로 유금(酉金)은 살아 남아 있는 것이므로 다행이도 자기의 본업을 지켜 주었던 겁니다. 그래서 병화대운 39세에서 43세까지는 벗티다가 신금(申金)대운[44세~48]에는 신유(申酉)가 관살혼잡(官殺混雜)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이직(移職)할려는 운기(運氣)가 찾아온 겁니다. 이게 대운의 전체 정황입니다.
이미 임인년(壬寅年)부터 정임합거(丁壬合去)로 인해 식신(食神)이 제거가 되어 도식운(倒食運)이 크게 작용하였던 것이라 자기 밥그릇 엎으려는 속셈이 강하게 일어나다가, 계묘년(癸卯年)에 묘유충(卯酉沖)으로 관(官)을 충하고 정계충거(丁癸沖去)로 편인이 식신을 충거함이니 이를 도식(倒食)이라 하였으니, 올해부터는 자기 밥그릇 엎어버릴려고 작정하는 겁니다. 이건 계묘년(癸卯年)의 도식운에 의해 신금(申金)대운의 관살혼잡(官殺混雜)운명이 일찍 전개가 되는 겁니다.
근황
그동안 상사가 잘해주었는데, 39세부터 윗사람으로 부터 스트레스가 있게되고, 올해(癸卯)는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