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까페 신년 음악회.2013.1.19)
비취빛 물결이 하늘거리는
통나무 긴 의자에 몸을 기대어
루이스 호숫가를 바라봅니다
비취빛 물결 속에 거꾸로 드리워진
포근한 산 그림자
그 위로 떠오르는 당신의 얼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 했는데
이렇게 찾아드는 그대 얼굴은
못다한 사랑만큼 커만 가네요
아 아 지금도 못내 그리운 당신이기에
눈을 감고 팔을 저어 다가 갑니다
말없이 숨어버린 나의 님이여
비취빛 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
그리운 이내마음 잡아주소서
비취빛 물결이 하늘거리는
통나무 긴 의자에 몸을 기대어
루이스 호숫가를 바라봅니다
비취빛 물결 속에 매달려 벌을 서는
외로운 산그림자
그위로 그려지는 당신의 모습
세월이 흐르면 지워질까 했는데
이렇게 파고드는 그대 모습은
못다한 사랑만큼 아파오네요
아 아 지금도 못내 아쉬운 당신이기에
그날의 추억따라 달려갑니다
이제는 돌아와요 나의 님이여
비취빛 옷을 벗고 팔을 내밀어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주소서
*캐나다의 록키 호수중 가장 아름다운 루이스 호수*
첫댓글 잘 들었습니다. 가사가 너무 애틋하군요. 정치하는 분이 이리 고운 가사말을 내었을까 다시 읽어 봅니다.
그저께 김성록 샘, 사천 공연이 있어서 어제 산방에서 리허설을 하였지요.
그리고 곧 mbc 라디오 골든디스크에 토 일요일 방송 멘트도 하신다네요.
직접 노래도 불러가면서 가곡, 팝페라 음악 등 위주로...
mbc게시판에 응원글도 남기시고...주변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아
그랫군요..
사월초 화개갔을때 잠깐통화하엿으나
제가 경조사가 겹쳐 어수선해서
근황을 여쭤보지 못햇어요ㅠ
반가운 소식이네요 ^^
김성록의 산방연주도
기대합니다.
진가모에서도 한번 뵙는 기회가 있겠죠?
일요일은 대부분 공연 일정이 잡혀있는 것 같더군요. 아마 일요일만 피하면 모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산방에서 주중 연주도 게안은데.
예, 그럼 좋겠네요. 서회장과 상의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