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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52~53일차] 바닥난방 - 엑셀 배관 시공 (10월 29일~30일) 미국식 목조주택을 도입하면서도 우리나라 목조주택의 난방법은 바닥난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난방방법이 미국식 난방과 달라지면서, 골조에서도 방통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텀플레이트를 2~3개로 하고 있습니다. 바닥난방은 시공편의성과 내구성 때문에 엑셀배관을 주로 사용합니다. 많은 현장에서 엑셀배관 시공은 비닐 -> 열반사지 -> 와이어메시 -> 엑셀배관 -> 콩자갈 순으로 합니다. 바닥에 비닐을 깔고, 비닐과 비닐의 조인트 부분은 테이프로 밀봉합니다. 기초가 통기초(매트기초)인 경우 바닥에 비닐을 까는 이유는 기초콘크리트에서 직접 올라오는 습을 끊어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조현현장에서 비닐을 까는 이유는 바닥장선과 합판 밑에 시공한 인슐레이션(단열재)의 방습지(vapor bariier)의 방향성 때문입니다. --> 더 상세한 내용은 바닥 인슐레이션 시공 http://cafe.daum.net/EWOOD/jeUl/57 비닐 위에 열반사지를 깝니다. 열반사지(은박지)를 까는 이유는 엑셀배관에서 방출하는 열기를 바닥밑으로 뺏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열반사지 위에 와이어메시를 깝니다. 와이어메시는 엑셀배관이 지나가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배관이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와이어메시 외에 검정차광막을 추가로 덮어주는 현장도 있습니다. 조현현장은 와이어메시만으로 엑셀배관을 단단히 잡아야 하기 때문에 배관과 와이어메시의 결속을 꼼꼼히 하려고 했습니다. 엑셀배관은 총 6개를 깔았습니다. 방 3개에 하나씩, 거실 2개, 주방 1개입니다. 분배기는 주방 옆에 있는 다용도실에 설치됩니다. 스롤스페이스를 거쳐 주방, 욕실, 다용도실로 연결된 상수도배관(회색)과 난방배관(흰색)이 다용도실에서 모두 모였습니다. 엑셀배관 사이 사이에 콩자갈을 깔았습니다. 콩자갈은 엑셀배관만 깔았을 때보다 축열기능을 향상시켜, 난방효율이 좋아집니다. 콩자갈은 엑셀을 완전히 덮지 않고, 엑셀 높이만큼 까는 것이 좋습니다. 엑셀배관이 모이는 다용도실입니다. 아직 분배기까지 연결이 안된 상태네요.^^ 조현현장은 시멘트 몰탈 대신에 황토몰탈로 방통을 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