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ment / Calibre(영국식 영어) / Caliber(미국식 영어)
시계의 외장을 제외한 몸체 부분. 컴퓨터로 따지면 CPU
전자식과 기계식 두가지가 있으며, 기계식 시계
수동식은 옛날 회중시계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무브먼트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로터시계 착용자의 가벼운 움직임에도 로터가 잘 돌아가기 때문에 자주 시계기계식 시계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에 일본의 세이코를 필두로 하는 값싼 쿼츠 시계의 물결 속에서 대다수 스위스 기계식 시계
시계 오메가와 론진, IWC, 티쏘
쉽게 말해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는 달라도 엔진엔진은 자동차를 구성하는 한 부분일 뿐, 엔진전차를 생산할수도, 자동차
또한 범용 무브먼트를 사용하더라도 제작사 특유의 노하우로 무브먼트를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수정했는지에 따라 시계의 가치가 달라진다. 일부 회사들은 에보슈(Ebauche)라 불리는 반조립 상태의 범용무브를 사다가 거의 마개조티쏘파네라이와 위블로
인하우스 무브먼트는 말 그대로 시계 제작사가 독창적으로 제작한 무브먼트를 의미한다. 자사의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한 독창적인 무브먼트는 그 기술적인 면이나, 독창적인 면에서 많은 가치를 부여받게 되고 때문에 가격 역시 안드로메다롤렉스파텍 필립, 오데마 피게, 브레게
쓸 만 하지만 무척 저렴한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일본계의 오리엔트 시계도 있다. 물론 이 오리엔트 회사는 현재 세이코의 자회사이기는 하지만, 이 일본 오리엔트를 한국의 거의 망했다 다시 살아난 한국 오리엔트와 같은 회사로 생각하면 안 된다. 일반적인 저렴한 자동시계를 주로 제조하지만, 극단적인 정확도를 자랑하는 오리엔트의 88700 혹은 88A00 무브먼트도 있다(Grand Seiko Movement와 동격이다.). 물론 엔트리급 저렴한 오리엔트 인하우스 무브먼트는 세이코의 옛 Model 7006를 기본으로 개발 했지만 말이다.
쿼츠 무브먼트은 주로 저가 시계에 많이 쓰이나, 오차가 1년에 5초정도밖게 안되는 정확한 시계나, 기계식 무브먼트에서 적용하면 억대를 넘는 기능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시계가 마치 가전제품처럼 매우 복잡한 경우도 있다. 즉 쿼츠시계 분야도 마니아 분야가 형성되어있고 나름대로의 개성을 찾아가고 있는 한가지 무브먼트 분야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전파시계나, 에코드라이브, 진북, 고도측정, 기압측정, 정밀 크로노그래프, 자동 초침 보정, 위성시계, 레이저로 SOS를 칠 수 있는 기능 등 기계식 시계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기능들을 주로 탑재한다.
쿼츠 무브먼트에는 주로 스위스 중저가 브랜드인 티쏘, 스와치세이코나 카시오 혹은 시티즌
시계의 무브먼트는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시계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여기서는 시계를 '진동자'로 이해한다. 진동자는 일정한 주기로 진동하는 물체(구조)를 말한다. 모든 시계는 진동자이며, 모든 진동자는 시계이다.
우선 쿼츠(Quartz)시계를 살펴보자. 쿼츠 시계는 수정(quartz)를 진동자로 삼는다. 수정에 일정한 전류를 흘려보내주면 수정은 일정한 진폭으로 진동한다. IC회로가 일정한 전류를 형성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진동을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회로에서 1초는 일반적으로 32768진동을 사용한다. 각 초마다 회로는 코일에 전류를 공급하고 이것이 모터를 회전시켜 1초만큼의 초침이 회전하게 된다. 시침과 분침은 초침의 기어와 연결되어 1:60의 기어비로 회전한다.
기계식 칼리버는 오실레이터(밸런스와 그 시스템)을 진동자로 가진다. 메인스프링이 감겨있는 베럴이 트레인 기어와 연결되고 최종적으로 이스케이프먼트와 연결된다. 이스케이프먼트(탈진기)에서 오실레이터가 기어의 회전(곧 스프링의 풀림)을 조절한다. 밸런스와 밸런스 스프링이 이스케이프 기어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배럴의 스프링 풀림이 밸런스 휠까지 연결되어 있다. 밸런스 휠이 일정한 각도까지 회전하면(이 회전 각도는 보통 50도에서 52도인데, 스위스 레버시스템이라 불리는 레버가 이 각도를 결정한다.) 밸런스와 연결된 레버가 회전을 멈추게 되고, 밸런스 스프링(헤어스프링)이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레버를 풀면 다시 이스케이프 기어가 한 이(톱니)만큼 움직이고 레버에 의해 막힌다. 이 순환을 반복하면서 째깍째깍 거리는 특유의 시계소리가 나며, 1초를 4진동에서 10진동으로 나누어 움직이기 때문에 '스윕 세컨드'라 불리는 기계식 시계 특유의 초침 움직임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