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別 名 외국명 |
Allium sativum L.(학), garlic(영), Knolbauch(독), ail(불), ajo(서) |
용 도 |
향신료 육요리 , 소시지, 스프, 사라다, 솟ㅡ, 일반요리에 널리이용함. 식품의 맛을 좋게하는 효과가 크기지만, 특유의 취기가 있기 때문에 다른 스파이스와 병용하는 수가 많다. |
성 상 |
일종의 배당체 글루코미날을 함유하고 있어, 가수분해를 하면 황산을 함유하는 정유를 얻게된다. 정유에는 특유의 취기인 향신성분으로 디아릴디설파이드(비점 : 138℃)가 있으며, 살균력은 페놀의 15배정도이다. 디아릴디설파이드 23 – 39%, 다아릴트리설파이드 13 – 19%, 프로필아릴디설파이드 4 – 5%이다. 그밖에 알기닌, 피틴, 시스테인, 티오유산등을 함유한다. 줄기중에 전분은 없고, 대부분 스코로토스라는 과당무수물이다. 마늘의 휘발성분에는 항산화성도 있다. 마늘의 향과 매운맛을 가지고있다. 식품의 맛을 좋게하는 효과가 크다. |
소 재 |
백합과의 Allium Scodoprasum L. var. viviparum Regal의 줄기 유럽이 원산지로 현재는 각국에서 재배된다. 큰마늘과 작은 마늘이 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큰 것을 마늘이라고 하고 있다. |
제 법 |
줄기를 채취하여 생으로 또는 건조, 분말하여 이용한다. |
규 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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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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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고 |
마늘
1. 생물학적 고찰 1) 학 명 : Allium sativum for. pekinense 2) 異 名 : 산(蒜), 대산(大蒜), 호(葫), 호산(胡蒜), (영) garlic 3) 형 태 : 비늘줄기는 연한 갈색의 껍질 같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안쪽에 5∼6개의 작은 비늘줄기가 들어 있다. 꽃줄기는 높이 60cm 정도이다. 잎은 바소꼴로 3∼4개가 어긋나며, 잎 밑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있어 서로 감싼다. 7월에 잎 겨드랑이에서 속이 빈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큰 산형꽃이삭[傘形花穗]이 달리고 총포(總苞)는 길며 부리처럼 뾰족하다. 꽃은 흰 자줏빛이 돌고 꽃 사이에 많은 무성아(無性芽)가 달리며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바깥쪽의 것이 크다. 비늘줄기, 잎, 꽃자루에서는 특이한 냄새가 나며 비늘줄기를 말린 것을 대산이라 한다. 4) 설 명 : 마늘의 식용부위는 주로 지하부에 생기는 구이지만 어린 잎줄기도 풋마늘로 식용한다. 마늘은 독특한 맛과 냄새로 인해 주로 양념 조리용으로 이용되며 풋마늘과 함께 생식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늘을 건조 분말화하여 인스탄트 식품의 스프로 이용되고, 다대기 및 장아찌로 가공되기도 한다. 그리고 마늘을 착유한 마늘유는 아로나민 등의 약제의 원료로도 쓰여지고 있다. 이와같이 식용부위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식용 및 약용으로도 이용되므로 특수한 채소 작물이라고 볼 수 있다. 파나 양파에 비하여 열량이 높으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많고 이 밖에 철분, thiamine, riboflabin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독특한 냄새를 내는 alliin이란 성분과 냄새가 없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sccorodinin은 항균작용 및 강장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늘이 함유하고 있는 특수성분은 자극성 물질인 diallyl sulfide와 allyl propyll sulfide로써 강한 살균 작용을 하며 또한 강장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마늘은 특유한 냄새로 인해 향신료로 이용되며 이것은 유황아미노산의 일종인 alliin이 allinase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allicin으로 되면서 강한 냄새를 내는 것이다. 그러나 마늘을 삶거나 구우면 냄새가 없어지는데 이것은 allinase가 열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allicin은 비타민B1과 결합하여 활성 비타민 allithiamine을 생성하므로 비타민B1의 흡수 이용율을 높이며, 단백질과도 결합하여 단백질의 이용율도 증가시킨다. 또한 allicin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산화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작용과 더불어 옛부터 마늘은 건위, 이뇨, 정장, 동맥경화, 고혈압, 각기, 백일해, 폐결핵, 강장, 해독에 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한다. 이와 같이 마늘의 효능이 인식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마늘의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5) 분 포 : 아시아 서부 원산으로 각지에서 재배한다. 생산지역은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국은 중국, 한국, 인도, 스페인 순이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 스페인, 미국 순으로 스페인의 경우는 주로 유럽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싱가폴, 홍콩은 주로 중국산이나 인도산을 수입하여 제 3국으로 수출하는 중개 중계무역이 활발하다. 6) 유 래 : 마늘은 아주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던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마늘의 야생종인 Allium longicuspis Rgl.이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이곳이 마늘의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마늘은 선사시대에 지중해 여난지역으로 전해져 이 지역이 2차 중심지라고 보며, 16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전래되었다. 기원전 고대 이집트, 그리스 및 로마시대부터 마늘이 재배되었다고 하며 피라밋의 벽화, 성서 등을 통해 볼 때 당시에는 주로 노동자나 병사들이 힘을 북돋기 위해 이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에서는 마늘이 기원전 2세기경에 이란지방으로부터 인도, 열대아시아를 거쳐 도입되었다는 본초강목의 기록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마늘의 도입시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지만 단군신화에 마늘이 등장하고 있으며, 삼국사기에도 마늘의 재배기록인 '立秋後亥日 蒜園祭後農'(입추후해일 산원제후농)이라는 내용으로 보아 이미 통일신라시대에 마늘의 재배와 이용이 되었음을 말해 준다. 우리 나라의 마늘은 동의보감에 의하면 大蒜, 小蒜, 野蒜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조선농회보에는 여러쪽 소형마늘과 6쪽 대형마늘로 구분하였다. 7) 비 고 : 마늘(Allium sativum L.)은 백합과의 알리움屬에 속하는 작물이다. Allium의 어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냄새나다(olere)’ 또는 ‘강한 냄새가 나는 것(halium)’에 연유했다는 설과 켈트어의 all(불에 태우다, 맵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sativum은 ‘재배되고 있다’라는 의미이다. 마늘의 한글 어원은 몽골어 만끼르(manggir)에서 gg가 탈락된 “마닐(manir) → 마눌 → 마늘”의 과정을 겪은 것으로 추론된다. 《명물기략(名物紀略)》에서는 “맛이 매우 날하다 하여 맹랄(猛辣) → 마랄 → 마늘이 되었다”고 풀이하고 있다. 《본초강목》에 “산에서 나는 마늘을 산산(山蒜), 들에서 나는 것을 야산(野蒜), 재배한 것을 산(蒜)”이라 하였다. 후에 서역에서 톨이 굵은 대산(大蒜)이 들어오게 되어 전부터 있었던 산을 소산이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산을 마늘, 소산을 족지, 야산을 달랑괴”로 구분하였다.
※ 마늘의 품종과 특징 마늘은 세계 각 지역마다 그 지방의 기후에 적응된 여러 지방종이 분화되어 왔으나 마늘 특성상 개화는 하지만 결실이 되지 않으므로 활발한 육종이 진행되지 않아 품종수가 많지 않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생태형에 따라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크게 구분한다.
1. 난지형마늘 우리나라 남해연안과 섬지방 및 제주도와 같이 겨울이 따뜻한 지대에 적응된 품종으로 한지형에 비해 휴면이 짧아 8월하순~9월초순에 뿌리내림이 시작되며, 파종후 곧 움이 트고 생장이 계속되어 연내에 상당히 자란 상태로 월동하고 화서 및 마늘쪽의 분화도 빠르고 숙기도 빨라 대부분이 조생종에 속하고, 마늘쪽은 10~12쪽 정도이며, 한지형에 비하여 매운맛이 적고 저장성이 약하다. 그러나 이러한 난지형(暖地型) 재래종은 조숙(早熟)다수성인 중국산 남도마늘의 도입으로 현재는 제주종, 해남종, 고흥종, 남해종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재배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난지형 마늘은 남도마늘이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대서마늘이 5%, 그리고 자봉마늘이 제주도에서 소량 재배되고 나머지 재래종의 재배면적은 10%내외로 추정된다.
2. 한지형마늘 내륙 및 중부지방의 한냉지에 적응된 품종으로 난지형에 비하여 휴면 기간이 길고 뿌리내림이나 움도 매우 늦다. 파종후 뿌리는 내리지만 월동 전에는 움이 트지 못하고, 월동후 해동기부터 움이 터서 출현하는 한지형 마늘은 난지형에 비하여 숙기가 늦고 마늘쪽 수는 6~8개 정도이고 매운 맛이 강하며 저장성이 좋다.
2. 기능성 1) 암예방작용 : 특히 대장암, 위암, 유방암에 효과가 크다. Scordinin은 암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질산염 환원세균을 파괴하여 대장암 발생인자의 하나인 아질산염의 생성을 억제하므로 발암물질인 nitrosoamine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라 한다. 2) 혈중 cholesterol 감소작용 : 마늘은 혈중 cholesterol 함량을 감소시켜 동맥경화, 고혈압을 예방한다. 혈중 cholesterol 저하효과는 S-allylcysteine sulphoxide와 scordinin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3) 정장작용 : 이는 마늘의 항균작용에 의하여 위장내의 유해균을 사멸시키기 때문이다. 4) 항균 및 살충작용 : Allicin은 구조의 특이성으로 단백질과 결합하여 단백질 변성을 유도한다. 따라서 allicin이 세균, 효모, 곰팡이 및 기생충의 체표면 단백질과 결합하여 단백질 변성을 일으키므로써 살균 및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5) 항혈전작용 : Scordinin과 allicin 효과 이외에도 이들 성분이 변화하여 생성된 많은 성분들이 있다. Apitz-Castro 등이 발견한 ajoene과 allyl methyl trisulfide는 혈전(血栓)의 생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물질은 응고 인자의 하나인 혈소판의 응집을 방지하여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결핵예방 및 치료작용 : 결핵균에 감염된 것과 발병된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사람이 결핵균에 의하여 침입을 받았을 경우 마늘을 상용한 사람은 마늘의 항균작용에 의하여 침입한 결핵균이 번식하지 못하고 체내에 면역성을 주고 사멸한다. 또한 일단 발병한 균도 장기간 마늘을 복용 함으로써 잔존하는 결핵균을 사멸시켜 회복하게 된다. 7) 감기예방 및 치료작용 :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한 감기의 경우 마늘이 직접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것은 아니고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는 비강(鼻腔)이나 인두(咽頭)에 서식하는 화농성(化膿性)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은 억제하지 못하지만 그 후의 병의 악화를 막고 치료를 촉진한다. 8) 혈압조절작용 : 이러한 효과는 allylsulphide (0.5mg/kg)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늘농축액은 adrenal response를 저해한다고 한다. 이에 반해 Enrique Umbert는 마늘의 알콜추 출물에는 적어도 두 개의 약리효과가 있는 물질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중 하나는 chloroform에 녹는 물질로 ether로 마취한 쥐에 있어서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9)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작용 : Sreenivasa Murthy 등은 마늘의 강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하여 alliin과 alliinase를 각각 투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이 과정중 마늘이 루마티스 관절염환자에게 치료효과를 보였다. 즉 관절의 통증과 부기를 상당히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중의 mucopolysaccharides를 감소시키며, 루마티스관절염 환자에 있어서 α2-globulin의 증가와 ESR의 상승을 마늘에 의하여 줄일 수 있었다. 10) Ketosteroid의 배설 촉진작용 11) 자궁수축(Uterine contraction) 작용 12) 식욕증진작용 13) 피로회복작용 14) 강장작용
3. 구성 성분 1)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주성분은 Alliin(C6H11O3NS)(Alliin은 allinase에 의하여 allicin과 pyruvic acid로 분해된다), Allicin(Alliin은 allinase의 작용을 받아 생성된 함황물질로 실온에서도 매우 물안정한 물질로 diallyl disulfide(60%), diallyl sulfide(14%), allyl propyl disulfide(6%), methyl allyl trisulfide(4∼10%)로 분해된다), Ajoene(3분자의 allicin으로부터 2분자의 ajoene이 생성), Scordinin, Fructooligosaccharide(마늘 중에는 30%정도의 탄수화물이 존재하는데 이는 주로 fructosan으로 알려져 있다), Allithiamine(1분자의 allicin와 thiamine 2분자가 결합된 물질), 정유(Essential oil : citral, geraniol, linanol, α,β-phellandrene) 등이다. 2) 일반성분은 수분 60.3%, 당질 28.7%, 단백질 8.4%, 섬유질 0.9%, 지질 0.1% 정도로 열량은 138kcal이다. 무기질로는 칼륨(720mg)과 인(200mg)이 많으며, 이 외에도 칼슘, 구리, 마그네슘, 아연 등을 함유한다.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류도 함유하고 있지만 함량은 적다. 3) 마늘중의 diallyl sulfide와 allyl propyll sulfide는 강한 살균 작용 및 강장 작용을 한다. 4) 특유의 냄새로 인해 향신료로 이용되는데 이는 유황아미노산의 일종인 alliin이 allinase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allicin으로 되면서 강한 냄새를 내는 것이다. 마늘을 삶거나 구우면 냄새가 없어 지는 것은 allinase가 열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이다. Allicin은 비타민B1과 결합하여 활성 비타민 allithiamine을 생성하여 비타민B1의 흡수 이용율을 높이며, 단백질과도 결합하여 단백질의 이용률도 증가시킨다. 또한 allicin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산화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한다.
4. 독성 및 부작용 1) 마늘에는 자극성이 강한 allyl이라는 겨자유와 유사한 ester가 배당체로서 함유되어 있다. 이것이 소화기를 국부적으로 자극해서 오심(惡心)과 구토의 원인이 된다. 신장과 심장기능도 손상되고 albumin뇨와 혈뇨가 나타나기도 한다. 2) 만약 어떤 사람이 특정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면 특별한 유독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그 밖의 많은 식품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마늘도 알레르기를 자주 일으키는 식품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과식은 금물이다. 적혈구를 파괴시 킬 수도 있고, 공복에 먹으면 위벽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3) 마늘 즙을 사람이나 동물의 적혈구와 접촉 시키면 적혈구를 흑갈색으로 변화시키고 고농도에서는 적혈구를 용해시킨다. 마늘 정유는 토끼의 혈당을 내리고 사람의 위액 분비를 억제하고 빈혈을 일으킨다.
5. 민간 요법 1) 기원전 1500년 전후로 짐작되는 이집트의 의학고문서(papyrus)에는 두통, 목의 장해, 신체의 쇠약 등에 마늘처방이 기록되어 있다(Guza의 대피라미드를 쌓은 사람들도 마늘을 먹고 체력을 길렀던 것으로 상상된다). 2) 로마의 정치가요 박물학자였던 Flenius는 그의 박물지 Historia Naturalis에 위장장해, 개나 뱀에 물린데, 전갈에 찔린 데, 천식, 류마티스, 치질, 궤양, 식욕부진, 경련, 종양, 소모성 질환(폐결핵) 등 61종류의 질병에 대한 마늘의 민간요법을 써 놓았다. 3)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그리스의 Hipocrates는 완하, 이뇨, 자궁의 종양의 치료에 마늘을 권장해 왔다. 4) 기원후 1세기의 인도에서는 고대의 의학서인 Charaka-samhita로 교육받은 의사들이 마늘과 양파를 심장병과 류마티스의 예방에 이용했다. 5) 세익스피어 시대의 영국에서는 마늘은 최음제로서 갈채를 받았다. 6) 현재 마늘은 항생물질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금세기 초에 마늘 연고, 습포, 흡입제는 결핵의 특효약 이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중에 마늘은 티푸스와 이질을 퇴치하는데 사용되었다. 7) 제 2차세계대전 중에는 영국군 의사가 마늘을 이용해서 폐혈증과 괴저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 Albert Einstein박사도 콜레라에 마늘을 사용했다.
6. 고전 문헌 1) 중국의 가장 오래된 사전인 이아(爾雅)에는 황제(黃帝)가 독초를 먹고 중독되었을 때 마늘을 먹고 풀었으며 짐승고기, 벌레, 물고기 등의 독도 마늘이 해독시킨다고 적혀 있다(이아). 2) 마늘은 지중해 연안에 널리 분포하고 있었으며 중요한 강장제로 입증하고 있는데 기원전 4,000년경 이집트가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하면서 이에 종사한 노동자에게 마늘과 양파, 무 등을 먹이는데 소요된 경비가 은화로 1,600달란트나 지불되었다고 피라밋벽에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 당시의 은화 1달란트는 지금의 달라($)로 2,176$에 해당된다고 한다. 과로에 지친 노동자에게 마늘과 양파를 먹여 다시 원기를 회복시켜서 피라미드 축조를 완성하였음을 말해 준다. 오늘날 고대 이집트의 문헌에서 마늘이 발견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3) 성경의 민수기 11장 5절 이하에 보면 애굽을 떠나 황야를 방황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였던 애굽의 생활을 그리워 하며 오이, 마늘, 부추들을 먹고 살던 것을 생각하며 정력이 쇠하여졌다고 원망하는 대목에서 볼 때 그 당시 정력제로 식용했음을 알 수 있다(성경). 4) 17세기에 마르세이유에서 큰 돌림병(疫病)이 유행했을 때 마늘이 이를 막았다고 믿고 있으며 19세기 초에 런던에서 전염병이 만연했을 때도 목사들이 차례로 쓰러졌으나 마늘을 항상 먹는 프랑스계의 목사만이 환자를 돌보아도 감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5) 인도에서는 술과 함께 강정작용이 큰 마늘, 양파, 파 같은 훈초도 절간에 들여오지 못하게 하여 불교의 수행에 장애가 되지 않게 했다고 한다. 로마 병정은 출정 전에 마늘을 먹고 정력을 돋우어서 싸움터에 나가면 이긴다고 믿었다는 벽사는 강정제의 이중효과를 말해주기도 하고, 탈무드는 많은 식품을 마늘로서 조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규정하기도 있기도 했다. 닭싸움이나 경마에서도 마늘은 정해진 사료 였다고 하며 지금도 경기 전에 마늘을 입에 물고 있으면 뒤지는 일이 없다고 믿고 있을 정도로 마늘의 위력은 크다. 5천 년 전에 만들어진 이집트 쿠프왕의 피라미드를 조사한 결과 피라미드의 한가운데에 남겨 놓은 상형문자가 피라미드 축조에 동원된 노예들이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먹어야 했던 마늘과 둥근파의 총량을 기록한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집권자들이 노예들에게 중노동을 시키기 위해 마늘을 먹였던 것이다. 이는 마늘의 강장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6) 본초학(本草學)에는 훈신채( 辛菜)라 했다. 신맛이 있고 기가 따뜻하며, 육곡(肉穀)을 소화시키고 해독, 산옹(散擁)한다고 한다(본초학).
7. 마늘 연구 사례 1. 동맥의 유연성을 높여 심장병을 예방 독일의 심장전문의인 구스타프 벨츠 박사는 국제심장학회 회의에서 마늘을 먹은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동맥의 유연성이 높아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였다. 50~80세의 독일인 202명을 대상으로 이중 101명에게는 마늘가루를 매일 900mg을 먹이고 나머지 먹지 않은 101명과 동맥의 유연성을 비교한 결과, 마늘을 먹은 사람의 혈청 콜레스테롤치가 12%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2. 마늘이 혈관의 경화를 지연 동맥경화는 혈관 벽이 딱딱해져 혈액의 흐름이 둔화되면서 심장에 큰 부담을 주는 증상인데 1998년 미국 오하이오대학의 부둘라스 박사팀의 임상실험 결과, 마늘은 혈관의 경화를 15% 정도 지연시킨다고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마늘은 피로회복, 정력증진, 혈압강하 등 지금까지 학술적 입증된 효능뿐만 아니라 혈관 내부에 차단물질을 쌓이게 하는 현상인 혈전위험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3. 마늘 반 쪽으로 암을 예방 하루에 생마늘 반 쪽을 먹으면 항암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렉스와 크리스틴 먼데이 부부연구팀은 마늘을 먹으면 발암물질의 생성을 막아주는 ‘다이얼릴 다이설파이드’라는 효소가 장내에서 분비돼 장 계통의 암발생을 억제시켜준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먼데이 부부는 항암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생마늘을 먹어야 하며 생마늘인 경우엔 하루에 반쪽, 익혀서 먹을 땐 4쪽 반 정도를 먹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는 자기 체중만큼의 마늘을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들과 다른 것이다. 마늘은 심장병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학자들은 마늘의 항암효과에 대해서도 연구해왔으며, 특히 장암 예방에 마늘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가 연구대상이었다. 먼데이 부부는 실험결과, “마늘이 장암 억제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것으로입증됐다”고 밝혔다. 먼데이 부부는 쥐를 통한 실험에서 체중 1㎏당 0.075-0.3㎎의 다이설파이드만 있으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보통사람에겐 마늘 반쪽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DADS : diallyl disulfide)가 암세포 자연사 유도 삼성서울병원 유방ㆍ내분비외과 양정현ㆍ박해린 교수팀은 마늘의 주성분인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diallyl disulfide)가 유방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교수팀은 인간 유방암세포인 MCF-7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 다양한 농도(0~750μM)의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이하 DADS)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DADS의 농도와 시간에 비례하여 유방암 세포의 증식이 현저히 억제됨을 밝혀냈다. 이번 실험에서 DADS에 의한 세포독성 효과는 농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여 500μM에서 가장 현저히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독성 효과는 일정부분 시간에 비례해 그 효과가 증가하여 48시간동안 노출시켰을 때 세포 성장 억제 비율이 가장 컸다. 따라서 양교수팀은 이번 실험으로 마늘의 주성분인 DADS가 유방암세포에 독성효과를 나타내 암세포의 자연사(apoptosis)를 유도한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실험 내용은 춘계 일반외과 학회에서 정식 보고될 예정이며, 앞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마늘의 항암효과를 추가로 증명하는 한편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실험을 주관한 양정현 교수는 “그동안 마늘의 항암 효능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국내에서 마늘에 의한 유방암세포의 자멸과정을 추적 관찰한 것은 처음”이라며 향후 음식물을 통한 암 예방 및 약제 효과 연구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5. 알리신이 전립샘암과 방광암을 예방하고 치료 마늘에서 추출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전립샘암과 방광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千駿) 교수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으로부터 마늘의 항암 성분인 알리신을 전립샘암과 방광암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임상에 이용할 수 있는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천 교수는 알리신이 전립샘암과 방광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천 교수에 따르면 인간의 전립선암 세포를 이식한 쥐 38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알리신을 투여한 쥐 30마리와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8마리를 비교 관찰한 결과 생리식염수 그룹은 모두 암에 걸린 데 반해 알리신 그룹은 4마리(13%)만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광암에 걸린 쥐 48마리의 6주간 생존율을 관찰한 결과 △치료하지 않은 쥐는 한 마리도 살아남지 못했지만 △알리신을 투여한 쥐는 16.7% △유전자 치료법을 적용한 쥐는 33.3% △알리신 투여와 유전자 치료법을 동시에 적용한 쥐는 50%가 살아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천 교수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전립샘암 발생률이 서구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에 착안해 3년 전부터 마늘을 이용한 실험을 거듭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천 교수는 “마늘의 항암성분을 이용하면 전립선암과 방광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생약제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전립선암과 유방암의 유전자 치료법 등 이미 2가지 미국 특허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천 교수는 이번 특허권을 고려대에 기증해 앞으로 생기는 수익을 장학사업에 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