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無禮), 방자(放恣)와 관계되는 속담 나들이
가레터 종놈 같다 가래질하는 마당의 종놈처럼 무뚝뚝하고 거칠며 예의범절이라곤 도무지 모른다는 말. ★가레터 : 흙을 파 해치거나 떠서 던지는 농기구.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잘 되고 난 뒤 어려웠든 옛일을 생각지 않고 처음부터 잘난 듯 뽐낸다는 뜻.
(비) 시어머니 며느리 적 생각 못 한다. 올챙이 적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만 한다.
곁방 년이 코 구른다 남의 집 곁방살이 하는 년이 조심성이 없고 코를 곤다 함이니 자기 분에 넘치는 일을 버릇없이 함부로 군다는 뜻. (비) 곁방살이 코 곤다. 곁방살이 주인 행세한다.
관 옆에서 싸움한다 예의를 모르고 무엄한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도둑괭이 제상에 오른다.
굴레 벗은 말 어려워하거나 삼가는 일 없이 건방지게 제멋대로 행동한다는 말. (비) 굴레 없는 말. 말이 굴레를 벗고 달아난다.
놓아먹인 소(말) 1.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을 이름. 2.교육을 받지 못하여 예의범절을 모르는 사람.
(비) 놓아먹인 망아지. 선머슴이라. 놓아먹인 망아지(말).
눈 아래 사람이 없는 줄 안다 자기 아래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몹시 교만하여 남을 멸시한다는 뜻. (비) 눈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말뚝을 삶아 먹겠다 태도가 공손하지 못하고 몹시 건방지다는 말.
맛없는 국이 뜨겁기(맵기)만 하다 사람답지 못한 자가 교만하고 까다롭게 구는 것을 비유한 말. (비) 못 된 음식이 뜨겁기만 하다. 일가 못 된 것이 항렬만 높다. 예문. 맛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더니, 고약하기로 소문난 선배가 일은 도와주지 않고 계속해서 트집만 잡더라.
못된 벌레 장판방에서 모로 긴다 밉게 뵈거나 되지 못한 자가 눈에 거슬리는 짓만 하거나 엇나가는 짓을 한다는 말. (비)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났다. 엉덩이에 뿔 났다. 송아지 못된 것은 엉덩이에 뿔 난다.
배때기에 기름이 찌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나 겸손했던 사람도 부유해지면 거만한 마음이 생긴다는 말.
어른 구경 못하고 자란 놈이다 어른을 모시기는커녕 어른을 보지도 못한 놈이라서 버릇이 하나도 없다는 뜻. (비) 어른 없는 데서 자란 놈이다.
뱃속에 똥만 가득하다 배운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어 행실이 매우 나쁘단 말.
생가시아비 묶듯 제게 잘해주는 웃어른에게 버릇없이 군다는 뜻. ★가시아비 : 장인(丈人).
선머슴이라 1.거칠고 사나우며 예의가 바르지 않는 사내아이를 이름. 2.계집애가 얌전치 못하고 덜렁거릴 땔 이름. (비) 놓아먹인 말.
아래턱이 윗 턱에 올라가 붙나 상하 계급을 무시하고 아랫사람이 윗자리에 올라가 앉을 수 없단 말. (비) 웃 입술이 아랫입술에 닿나.
얼러 키운 후레(호로)자식 저만 잘난 듯이 교만하고 버릇없는 사람을 비꼬아 이르는 말. (비) 응석으로 자란 자식.
젖 먹는 강아지 발뒤축 문다 나이 어린 사람이 윗사람을 어려워하지 않고 버릇없이 구는 경우를 비유한 말.
코가 우뚝하다 잘난 체하고 거만하다는 말.
호박잎에 청개구리 뛰어오르듯 나이 어린 사람이 버릇없이 어른에게 함부로 행동하거나 건방진 말을 함을 비유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