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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in 보령 개최결과 “마을 꽃길에서 충남의 꿈길을 담다”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충남 보령시 웨스토피아에서는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충청남도와 보령시,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만세보령공동체네트워크와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in 보령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마을 꽃길에서 충남의 꿈길을 담다’라는 주제로 기획행사와 분과토론, 부대행사와 마을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11월 2일 오후 1시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의 대단원의 막이 올랐습니다. 식전 공연으로 천북 낙동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성주면 주민 난타공연팀의 멋진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개막선포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유공 표창, 충남 행복마을만들기 현장스케치, 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 강주현 대표이사의 ‘농촌마을이 행복한 길’ 주제강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분과토론 1-1] 마을복지 “마을공동체사업, 주민의 복지가 되어야 한다”
2일과 3일 이틀간 모두 12개의 분과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분과 1-1’ 마을복지 “마을공동체사업, 주민의 복지가 되어야 한다”는 김달수 보령노인종합복지관장의 사회와 발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모두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만들기의 초점이 주민의식의 성장에 맞춰져야 한다 △경청과 공통의 관심사만으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 △선한 행동만으로도 마을이 변화될 수 있다 △행동 후에는 성찰하는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줘야 한다 △주민 조직화에서는 커뮤니티가 매우 중요하다 등의 토론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분과토론 1-2] 마을학교 “학교 속 마을, 마을 속 학교”
‘분과 1-2’ 마을학교 “학교 속 마을, 마을 속 학교”는 최용락 응천중학교 교감이 사회와 발제를 맡았으며 유재흥 충청남도교육청 장학사와 김문광 마을공동체 파견교사, 정수희 육아공동체 스레스레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53명이 참석한 해당 분과토론에서는 △학교시설의 개방화 복합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공모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어려움이 있어 연수, 방문 등 도움이 필요하다 △행정절차를 간소화 해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 △마을축제를 학교와 연계해야 한다 △마을학교를 지원할 중간지원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지역별 조례와 지원센터를 건립해야 한다 등의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분과토론 1-3] 공동체문화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
‘분과 1-3’ 공동체문화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김환영 화가가 사회와 발제를 맡았으며 모두 58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해당 분과토론에서는 △미술을 통해 삶의 애환 치유와 승화가 가능하다 △마을의 추억, 주민에 대한 이야기 발굴 및 기록의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 △예술을 통한 주민 간 소통 공간 창출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어르신들 소일거리 제공 및 애향심 고취 방법으로 활용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마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해야 한다 △마을에 전체적으로 전파하는 방안을 토의해 차후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등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과토론 1-4] 마을리더 “마을리더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분과 1-4’ 마을리더 “마을리더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에서는 황선만 (사)만세보령공동체네트워크 이사가 사회를 맡고 유재석 전 당진시 면천면이장단협의회장이 발제를 맡았습니다. 토론에는 이규정 전국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과 정경환 충남귀농귀촌학교 대표가 참여했으며 모두 6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해당 토론에서는 △가장 큰 고충은 수입은 없이 봉사만 하다 보니 가족의 반대가 가장 크다 △마을이 협력하여 발전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데 보상은 없고 거의 봉사 차원에 가까워서 지속성이 떨어진다 △마을사업에서 성과에 대한 보상을 리더에게 줄 수 있는 마을 규약이 필요하다 △희생과 봉사를 강요하지 말고 절차와 시스템을 구축해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들이 회의비나 출장비 등을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업 지원금에서 리더들에게 보상할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분과토론 1-5] 도시재생 “보령시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꿈꾸다”
‘분과 1-5’ 도시재생 “보령시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꿈꾸다”에서는 송계숙 보령시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이 사회를 맡았고 김정연 농식품부 농촌중심지활성화 중앙계획자원단장이 좌장을, 이민화 주민참여도시연구원 본부장이 발제를 맡았습니다. 토론에는 한상욱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영진 보령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 전근성 보령시 도시과 도시재생팀장이 참여했으며 83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해당 토론에서는 △주민 역량강화, 공동체 역량강화, 공동체성 증진 및 주민의 주체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 △주민을 중심으로 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기존 주민이 몰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도심지역에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제공하여 청년층 인구를 유도해야 한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교육, 교류, 화합, 소모임이 필요하다 등의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분과토론 1-6] 마을문학 “마을문학, 마을에 가치를 더하다”
‘분과 1-6’ 마을문학 “마을문학, 마을에 가치를 더하다”에서는 김유제 (사)한국문인협회 보령시지회장이 사회와 발제를 맡았고 신익선 (사)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 고문과 정진석 부여시인협회장이 토론에 나섰습니다. 모두 15명이 참석한 토론에서는 △문학을 접목시켜 석공예작품을 만들어 예술적인 마을로 부각시켜야 한다 △농촌마을의 특수작물 재배로 농가소득을 증대해야 한다 △역사유물 발굴과 예술적 작품을 활용한 관광자원 확보가 필요하다 △도시인들의 휴양지로 농촌체험 마을이 산 교육현장이 되어야 한다 △농촌을 아름답고 예술적 부가가치를 높여 개발하고 가꿔야 한다 △아름답고 예술적인 체험마을로 부각시킬 것 등을 강조하였습니다.
[분과토론 2-1] 사회적 경제 “충남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구상”
‘분과 2-1’ 사회적 경제 “충남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구상”에서는 박상우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 정책위원장이 사회를, 김종수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발제를 각각 맡았습니다. 또한 박찬무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장과 이혁수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마을기업지원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20명이 참석한 분과토론에서는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현장 평가가 필요하다 △현장의 요구와 지원사업의 괴리가 존재한다 △현장지원 중심 지원사업이 필요하다 △중간지원조직을 바라보는 민과 관의 시각차이가 존재한다 △중간지원조직 활동가 전문 역량강화가 필요하다 △중앙 정부의 권역별 중간지원 기관 설립 방향에 대한 지역대응이 필요하다 등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분과토론 3-1] 광역 마을넷 구축 “충남 마을만들기의 네트워크 구축 좌담회”
‘분과 3-1’ 광역 마을넷 구축 “충남 마을만들기의 네트워크 구축 좌담회”에서는 각 시·군의 상황 공유와 마을협의회-지원센터 간 광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향후 충남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설립과 법인화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더욱 큰 의미를 갖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구자인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이 사회와 발제를 맡았으며 충남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구축 당사자인 법인 임원과 이사,센터장, 사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분과토론에서는 △시군 추진 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공유 △광역 마을넷 구축 로드맵 공유 및 구축 방향 토의 △민관협치 거버넌스 구축 현황과 지속방안 토의 △지속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범위와 방법에 대한 토의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분과토론 3-2] 마을에너지 “재생에너지로 가꾸는 마을경제”
‘분과 3-2’ 마을에너지 “재생에너지로 가꾸는 마을경제”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적정기술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박용석 충남적정기술연합회 협동처장이 사회를, 안병일 마을에너지 연구소장이 발제를 맡았고 이원필 나무와에너지 팀장과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승석 충남적정기술연합회장이 토론에 나섰습니다. 12명이 참석한 해당 분과 토론 결과 △에너지자립 마을을 위해서는 마을 내 에너지사업단이 꼭 필요하다 △마을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는 다양하다 △마을주민의 의지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생에너지 자립을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주민의 건강을 유지하는 입식농법이 중요하다 △석탄화력 줄이지 않으면 마을 지속가능성이 없다 △에너지전환이 필요하다 등의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분과토론 3-3] 희망마을 제도개선 “희망마을 선행사업 제도개선 방안”
‘분과 3-3’ 희망마을 제도개선 “희망마을 선행사업 제도개선 방안”은 박상용 충남도 농촌마을지원과 마을가꾸기팀 주무관이 사회를 맡았으며 홍순광 충남도 농촌마을지원과 마을가꾸기팀장이 발제자로 나섰습니다. 또한 도와 시군 선행사업 담당 공무원이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30명이 참석한 해당 분과토론에서는 △마을만들기 핵심과제를 연구하고 맞춤형 마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단순 시설사업을 지양하고 단계별 발전계획에 따라 마을 역사나 상징성을 찾아 차별화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마을발전계획 평가제도를 도입하여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 △마을발전계획이 종합적 방식이 아닌 ‘포인트’형으로 필요한 계획 중심으로 구상해야 한다 △선행사업 이전의 사전 역량강화를 위한 소액사업 지원 제도 건의가 필요하다 △진입단계의 창조적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심사 시 희망마을 선행사업 시행여부와 지속성 등 사후관리에 대한 평가지표를 심사에 반영해야 한다 등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분과 4-1’ 농촌현장포럼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공유”는 주민 주도의 상향식 개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 마을개발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확산 유도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김두순 충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고 배성의 충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이 발제를 맡았습니다. 토론에는 황규식 금산 조정리백세약초마을 이장, 김태각 공주 중장마을 위원장, 정지완 보령 미친서각마을 위원장, 하종중 아산 월랑장수마을 위원장, 김정근 태안 길우지마을 위원장, 김시환 논산 황금빛마을 이장, 김승권 논산 포전마을 위원장이 참가했습니다. 총 42명이 참석한 농촌현장포럼 분과토론에서는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개발 방식의 정착이 필요하다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을발전계획이 필요하다 △마을 자원 기반형 개발 사례 확보가 필요하다 △주민 간 공감대 형성, 공동체 회복이 필요하다 등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분과토론 4-2] 귀농귀촌 “충남귀농귀촌학교와 공동체 활동,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마을”
‘분과 4-2’귀농귀촌 “충남귀농귀촌학교와 공동체 활동,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마을”에서는 귀농귀촌 교육과 귀농귀촌인들의 지역사회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농촌의 현실을 짚어보며 농업인의 역할과 농촌마을의 미래를 논의하였습니다. 사회는 정한칠 아산시귀농귀촌협의회장이 맡았으며, 정경환 충남귀농귀촌학교 대표가 발제를 맡았습니다. 토론에는 명재두 보령시귀농귀촌협의회장, 서동철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귀농지원팀장, 정경환 충남귀농귀촌학교 대표, 정한칠 아산시귀농귀촌협의회장이 참여했습니다. 모두 25명이 참석한 분과토론 결과 △귀농귀촌인이 진정한 지역주민이 되기 위한 노력과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 △귀농귀촌인이 ‘마을의 섬’이 아닌 ‘마을의 허브’가 되어야 한다 △귀농귀촌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중간지원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마을의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여 마을주민과 상생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귀농 전의 경험을 활용하여 마을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귀농귀촌에 대한 환상을 깨고 현실로 받아들여야 완전히 정착할 수 있다 등의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기획행사 1-1] 민관협치 배틀토론 “마을만들기의 민관협치를 위한 실천과제 도출”
분과토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행사 역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민관협치 배틀토론의 경우 마을만들기의 민관협치라는 주요한 주제뿐만 아니라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심플로우’라는 디지털 첨단 기법이 활용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플로우는 기존의 토론이나 발제 방식보다 진화된 방법으로 참석자 모두가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으로 접속, 자신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올리고 이를 통해 사회자, 토론자 등과 소통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김미화 충남도청 협치지원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민관협치 배틀토론에는 모두 100여명이 참석해 팀빌딩과 마음열기, 의견 올리기와 역할찾기, 의견공유 및 배틀토론, 실천과제 도출, 소감 나누기, 종이 비행기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민관협치 배틀토론에서는 성공적인 마을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실천과제가 도출되었으며 심플로우(투표)를 통해 가장 중요한 실천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실천과제는 마을리더의 경우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가, 공무원(행정)의 경우 “마을(현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공무원 되기”가, 활동가(중간지원조직 등)의 경우 “주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기획행사 1-2] 마을음식 “마을, 부엌, 그리고 음식”
‘기획 1-2’ 마을음식 “마을, 부엌, 그리고 음식” 행사는 마을의 특성이 담긴 음식 이야기와 대표 사례를 소개하고, 고유의 음식 발굴 및 스토리 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박상혜 자연음식연구소 공양간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무대 강연과 요리시연, 시식회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는데요. 44명이 참석한 마을음식 기획행사에서는 마을 특산물의 요리법에 대한 질문과 마을음식 발굴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기획행사 2] 교류한마당 “마을 교류한마당”
마을 활동가와 참여자가 마을 이야기를 나누는 ‘마을 교류한마당’ 행사는 특별히 마련된 야외부스와 중앙 무대 일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특별공연, 행운권 추첨 등 행사가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먹거리를 나누거나 장터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는 등 화합과 교류를 이루는 아름다운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지역과 지역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모두가 서로 마음과 정을 나누며 의미 있는 마을만들기를 이뤄가자고 다짐하는 소통의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기획행사 3] “제3회 보령시 깨끗한 마을만들기 평가대회”
이번 마을만들기 충남대회에서는 제3회 보령시 깨끗한 마을만들기 평가대회가 기획행사로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령시의 많은 마을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가꿔나가고 있는데요. 이번 깨끗한 마을만들기 평가대회는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우수 마을에 대한 시상과 격려를 통해 보다 발전하는 마을만들기의 미래를 한 걸음 앞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김정민 보령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획행사에는 모두 150여명의 마을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고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을 신청한 22개 마을 중 12개 마을이 발표에 참가했습니다. 각 마을들은 깨끗한 마을가꾸기로 주민 단합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마을 자원 활용 등의 과제를 마을회의 등을 통해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또한 이번 깨끗한 마을만들기 평가대회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주민소득 증대, 문화생활 발굴 등의 부수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야 한다는 강조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기획행사 4] 광역 마을 동아리 “광역마을 동아리 우수사례 발표”
이번 마을만들기 충남대회에서는 우수한 광역마을 동아리의 사례 발표가 이뤄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 4개의 광역마을 동아리들은 각자의 색깔과 독특한 능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날 기획행사는 각 동아리들의 사례를 발표해 활동 방식을 공유할뿐만 아니라 동아리 조직과 활동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동주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획행사에는 모두 50명이 참석했으며, 만들어봄(농업디자인), 충남커뮤니티매핑(지도제작), 농경사회(경관디자인), 공감더하기(갈등관리 컨설팅) 등 4개의 동아리가 발표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행사장 내에는 동아리를 소개하는 현수막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각자 자신의 마을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동아리에 스티커를 붙여 표시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광역 동아리들이 탄생,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닫는 마당] 웨스토피아 동백홀
2일과 3일 이틀간의 다양한 분과토론, 기획행사, 마을전시를 마치고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식에서는 주교면 신대3리 마을주민들이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을 선보였고, 관창2리 마을의 하모니카 공연단이 가을과 어울리는 선율을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폐막행사로는 폐막선포와 함께 제3회 깨끗한 마을가꾸기 평가대회 표창과 분과별 토론결과 발표, 대회선언문 낭독, 차기대회지 발표, 마을현장 소개 등이 이뤄졌습니다. 다음은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in 보령 대회선언문 전문입니다.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보령 선언문”
“마을 꽃길에서 충남의 꿈길을 담다”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2017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보령시 웨스토피아에서 개최되었다. 보령시는 마을만들기 전담부서 설치와 지원 조례 제정, 중간지원조직 민간위탁 운영 등 충남도 15개 시군 중에서 매우 모범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 또 올해 농식품부 주관의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는 등 마을 활동도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이번 보령대회도 민간 주도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 및 행정과 협력하여 5개 기획행사, 12개 분과토론, 4개 마을축제 등 총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였다. 무엇보다 보령시의 다양한 민간 활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보령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큰 디딤돌이 되었다. 또 유료 신청자 318명을 포함하여 430명이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1천명 이상이 참석하여 양적으로도 크게 발전하였다.
우리는 이번 보령대회를 통해 충남 15개 시군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마을만들기가 성장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체계 정비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충분히 확인하였다. 또한 마을리더의 피로감이 늘어나고, 다양한 갈등관리가 필요하며, 시군 사이의 편차가 커지고 있는 등 다양한 과제가 있음도 확인하였다.
우리는 민관협치 배틀토론을 통해 실천과제로 도출한 것처럼 마을 리더, 활동가, 공무원이란 입장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협력하고자 한다. 또 마을 리더들이 지치지 않고, 마을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켜 마을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며, 주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에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
2017년 11월 3일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조직위원회 일동
이것으로 2일과 3일 웨스토피아에서의 행사는 모두 마쳤지만, 충남대회의 열기는 마을축제의 현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특히 가을을 맞아 보령시 마을 곳곳에서 축제가 이어졌는데요. 마을만들기 충남대회의 피날레라고도 할 수 있는 마을축제 현장의 모습을 살펴 보실까요?
보령시 천북면 천광로 일원의 ‘온새미로 축제’와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일원의 ‘은행마을 축제’, 보령시 성주면 석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성주산 단풍축제’, 보령시 남포면 원제길 일원의 ‘제석골 국화 전시회’ 등 깊어가는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모든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보령을 포함한 4300여개 충남 마을 모두가 ‘꽃길’처럼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충남의 미래가 ‘꿈길’처럼 담겨질 수 있다는 기원을 표현한 제4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 대회 개최지는 예산군입니다! 제5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는 또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