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 얼굴에 자신감이 팍 들어가 보입니다.
이 고장에서 나고 자라 창원으로 가서 사업을 시작하였고
남들보다 더 부지런하고 자기를 개발하고 늦장부리지 않고
무엇이든 받아들이 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불황이라도 그 사업장만 살아남을 만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업에 소질이 있어서 남부럽지 않게 확장을 한 사장님입니다 .
고향에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의 소개로 하늘동그라미 왔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20년이 되었는데도 많이 보고 싶습니다
노래방에만 가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더 해져서 엄마 노래 만 합니다
어떤 노래요 ?
홍시. 불효자는 웁니다. 내 18번입니다 술도 좋아하지만
술이 거나하게 취하면 엄마가 생각나서 목이 메입니다.
아들 몇인가요?
넷입니다 그중에 제가 둘째입니다
아 엄마가 그속에 들어가 계십니다. 라고 하니
깜짝 놀랍니다
그래서 엄마가 많이 보고 싶은 가요?
엄마가 아들 속에 들어가계시면 아무래도 생각이 더 나고 그립고 합니다
올려드리면 감쪽같이 엄마생각이 안날겁니다
라고 하니
그럼 천도를 하지말까요 라는 말까지 합니다 그래라도 붙잡고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삶의 학교 졸업 하셨기에 올려드리는게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오늘 저녁 9시 식혜한잔 쟁반에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저녁 밥한끼 올려놓으시라고 했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식혜한잔으로도 충분합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게 그립다면 전생은 어떤 인연이였을까 궁금합니다.
전생에 동네 어린 꼬마(본인)의 눈에 마음도 얼굴도 고운 동네 아씨(엄마)입니다.
발걸음도 사뿐사뿐 움직일때마다 고운 옷감의 움직이는 사각거리는 소리를 세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끔 길에 마주치면 넋을 잃고 바라보았고 안보이면 골목 어귀에 나가서 나오기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아씨 혼례식날 아씨가 시집가는게 아쉬워 잔치에도 안가고 동산에 올라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홀로 쓸쓸했던 기억과 아씨와 결혼하고 싶다는 철없는 기억을 갖고
엄마와 인연을 맺어 살아계셨다면 맛있는것 예쁜 것 사드리고 싶었는데
맛있는것 먹을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식탁에 엄마도 같이 모셔놓고 먹은 것을 매번 상상을 합니다.
밤 9시 되어
엄마가 식혜를 흠향하며 아들 넷 모두 바라보시고
한복을 곱게 입은 30대의 여인으로
찬찬히 자식들을 한명씩 손을 잡아보십니다.
이삶이 끝나고 하늘가면
그곳에서 지구에 다시 인연이 닿으면 올것이고
닿지않으면 기다릴것이기에
어머니 마음은 담담하지만 기쁨니다
현생 살면서 자식 키우는 것 모두 같다하지만
사회에 나가서 똑바르게 자기 몫을 하도록 힘 닿는데까지 입에 쓴내 나듯
몸 아끼지 않고 입히고 먹이며 키워낸 자신이 뿌듯합니다
다음생에는 자신에게 받치는 시간을 갖고 자신을 사랑하겠다 하십니다.
깃털처럼 가벼운 몸짓으로 훨훨 날아올라가십니다
3일 올라가시니 3일 동안만 생각나는데로 좋은 곳 잘 가십시요 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한세상 와서 먼저 간 자식 없고 이만 큼 살았다면 아주 잘 산 것이라며 자신을 뿌듯해 하며 올라가십니다.
ㅡㅡㅡ
아버지와 엄마가 티격태격 합니다
젊을때부터 남과 어울리는것에 재미가 없던 아버지는
노인정은 안간다 하시며 밭일하는게 취미이고
80이 넘은 엄마는 복지관에 댄스 회장직을 여러해 맡고 있고
영어도 배우고 그림도 배우려고 옷단장을 하고
세살 많은 아버지는 엄마가 색끼라도 뿌려서
자신 소외시키는건 아닌지 노심초사 합니다.
아버지에게는 인자함을
엄마에게는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을 역지사지해 보게합니다.
효도 한번 해보고 싶어도 돌아가셔서
허공에 대고 사랑을 전하는 회원도 있겠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께 더잘해드렸어야 했나요 후회되시나요?
그럼 다음 생 이월입니다
또 불효하고 후회합니다
털어버려야 합니다
그때는 돈도없고 시간도 없고
철도 없고 사는게 팍팍했었고
그게 최선이였고 완벽이였습니다
부모님의 세상 완벽했습니다
나의 세상도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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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즈에 인터뷰가 나오고 나서 전국 각지에서 보고 해외에서도 보고 가입합니다
목소리에 공포가 가득 들어있고 가시가 쏘아져 공간에 퍼지는 느낌의 여인
몸은 하늘거리고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느낌
친정 부모님이 한달 사이 돌아가시고
엄마가 나를 아무것도 하지못하게 새뇌를 시켜놓고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으니 자신도 같이 데려가달라고 매일밤 울면 불며 고통속에 살다가
이곳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돌아가신 엄마를 원망합니다
왜 엄마는 나를 바보로 만들어놓고 가셨을까요
엄마를 닮지 않으면 이집에서 살수가 없어서 자신을 죽이면서 살아야 만 했습니다.
20대 엄마의 극성에 못이겨 괴로워 하다가 오빠가 생을 마치고 나서
자신이 잘해주었으면 오빠가 안떠났을까
내 잘못으로 오빠가 떠났다 생각해서 자신을 제거해야겧다는 마음으로 매일밤 술을 마시며 술이 취해야 잠을 잘수있었기에
남은 술병을 침대밑에 둔것을 엄마가 발견하고
니가 나보다 슬프니
라는 경멸에 찬 모진 말과 함께 눈빛을 가슴에 박고
25년을 살았습니다.
자신은 죽여야 했기에 희귀난치인 병을 끌어 들이고 신장에 염증과 단백뇨는
금방이라도 신장을 모두 망가뜨릴 정도로 극악스럽게 달겨 드는 공포속에서 하루를 버티고 살아가다가
오빠를 천도합니다
사람들은 어찌 사는지 궁금해요
하늘동그리미 들어오지 않았다면 계속 지옥으로 살았을텐데요
괜찮아요
사람들은 자기 사는것처럼 그렇게 사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함정에 빠지면 밖으로 나와 봐야 공기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는것을 알수있어요
00님도 함정에서 나와보니까 행복한것을 알지요
아 그렇군요
이제는 그때 오빠를생각하면 아팠던게 1000이면 지금은 1이예요
1/1000밖에는생각이 안납니다.
온몸에 피가 흐르고 심장이 터져서 피가 사방으로 터져가는것을
매일밤 재생 반복하였던 것들이 사리지고 난 감정의 표현입니다
왜 생각이 안나겠을까요
오빠였고 사랑했고 한번이라도 오빠의 미소를 볼수있기를 바랐는데요
아련한 슬픔이 1 이라도 남아있기에
바다 입장에서 보면 죽음이 파도 한 번 왔다가 가는것
저녁에 죽었다가 아침에 눈떠서 살아나는것
숨한번 쉬었다가 뱉는것
숨이 들어갔다가 안나오면 어찌 되지요?
죽지요
그거예요
죽음은 바다 입장에서 보면 그냥 자연인것입니다.
자연을 거스르려고 하니 온갖 공포가 달라붙는것이고요
아 아주 작게 생각하니 아무 걸림이 없어요
고맙습니다
첫댓글 그분마저...
ㅎㅎㅎㅎ
과연 그분일까요? ㅎㅎㅎ
충분히 그럴수있겠네요
낄낄낄
얼른 치유해야하는데
안나타납니다.
응답하라 오바!!!♡
여의도가 치유되면 대한민국 전~체가 치유될 텐데요~^^♡
드디어 찾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와~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히히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ㅎㅎ
찾으셨나요?
빙그레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모두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빙그레선생님
부모님의 세상 완벽했습니다.
나의 세상도 완벽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위치와
자리에서 최선이었습니다.
선생님 소중한 가르침 가슴 깊이
새기고 감사함으로 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살아오면서 마음아픈 일들이 많았지만 그때는 최선이었다는 말씀에 큰위로와 치유로 더이상 마음아파 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모두가 최선입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난일은 가장 최선이였습니다.
지금 현재가 내게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충실합니다.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문득 돌아가신 엄마와의 관계가 궁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쓰고 있는 에너지가
과거의 그림자라걸 알기만 해도
편안해지겠습니다.
얼마나 귀한 시간을 보내고
맞닿은 우리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해 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게 최선이고 완벽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털어버리고 받아드립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두 모두의 사연이 다 다르지 않네요...
모든 것은 다 최선이었다
빙그레선생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님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죽음도 심각하지 않은데 안전을 위해
날을 세우고 질병을 떠받들고 살았습니다
평화롭게 살면 평화로워서 좋고
질병이 있으면 업을 갚아서 좋고
나으면 깃털처럼 가벼운 자유를 느껴서 좋고
끝맺음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인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좀 더 용기낼 수 있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