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구 달성 100대 피아노 연주회1
2017년 9월30일에서 10월 1일까지 화원 사문진에서 성대하게 연주회가 거행되었다.
앙상블 클라비어(피아니스트).안희찬(트렘벳).마혜선(소프라노).김동규(바리톤).유키 구라모토
(피아니스트.일본인).알베르또 피쪼(피아니스트.이탈리아인).금난새(지휘자) 등이 출연했다.

2017 대구 달성 100대 피아노 연주회2
100대 연주회 불꽃놀이(동영상)3
100대 연주회 불꽃놀이(동영상)4
(2017.09.30)

제24회 가을밤의 음악회와 희망나눔콘서트5
최백호.이윤경(소프라노)
최덕술(테너).센트럴팝오케스트라(단장 양희봉)등이 출연했다.
희망나눔콘서트는 박현빈.김연자 외 다수가 출연한 공연으로
장소- 웃는얼굴아트센터 야외공연장(2017.10.13-2017.10.14.19시)
(2017.10.13-10.14)

조윤범 파워클래식연주6
조윤범 바이올리스트와 콰르텟엑스 현악4중주단의 연주를 달서구청 강당에서 했다.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윤범님이 해설을 해가면서 음악연주를 해주셨다.
퍽 감명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었다.(2017.10.18)
조윤범 파워클래식연주(동영상)

근대골목투어-선교사 스윗츠(Switzer)주택
(Missionary Switzer’s house)(유24호)(대구 동산동)(선교 박물관)7
앞쪽은 스윗츠주택이고, 둣쪽은 1994년에 완공된 네번째 예배당인 대구 제일교회(새성전)이다.
1893년부터 대구를 찾아와서 선교활동을 하던 미국인 선교사들이 1910년경 지은 서양식 건물이다.
1907년 대구읍성의 철거 때에 가져온 안산암의 성돌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았다.
지붕은 원래 한식기와로 이었으나 뒤에 함석으로 바꾸었다.
비록 지붕 재료 등의 일부가 바뀌었으나 건물의 전체적인 형태와 내부구조는
지을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대구의 초기 서양식 건물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선교사 챔니스(Chamness)주택
(Missionary Chamnes’s house)(유25호)(대구 동산동)(의료박물관)8
이 건물은 1910년경 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주택이다.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집은 남북쪽으로 약간 긴 네모 형태를 이루고 있다.
1층 서쪽 중앙에 있는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2층으로 오르는 계단홀이 있고 이 홀을 중심으로 거실, 서재, 부엌, 식당 등을 배치하였다.
2층에는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 우측에 각각 침실을 두고 욕실, 벽장 등의 부속공간을 마련했다.
1층 남동쪽에는 거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교적 넓은 베란다를 시설하였다.
건물은 기초를 튼튼한 콘크리트로 하고 그 위에 붉은 벽돌을 미국식으로 쌓았다.
이러한 건물의 양식은
당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유행한 방갈로 등으로 지금까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안경.유발.유봉.약연9
안경(眼鏡)은 소뿔로 만든 우각안경테와
거북이 등뼈로 만든 대보안경테가 있으며 1930년 만든 것이다.
약연(藥 ?)은
약재를 갈아서 가루로 만드는 기구로 근대의료 도입초기에 한방과 양방에서 모두
사용된 약재기구이다. 약연에 그려진 연꽃은 장수.건강.불사.행운.군자를 상징한다.
유발(乳鉢)은 고체로 된 약재는 갈아서
가루로 만드는데 쓰는 그릇과 막자.사기.쇠 등으로 만들며 1825년 만든 것이다.
유봉(乳棒)은
난초무늬의 유발과 손잡이가 나무로 된 유봉으로 구분되며 1900년 만든 것이다.
(문화재청 2008년 근대문화유산 의료분야 목록화 조사에 등재된 것이다)

안경.조두.청동기조두.소변통.고약통.침통10
안경(眼鏡)은 여자용으로 1930년대 만든 것이다.
조두(瓜斗)는 약을 끓이거나 데우는데 쓰는 그릇
으로 다리가 없고 긴주둥이가 달린 것이 초두와 구별되며 1930년대 것이다.
청동기 조두는 기존발굴된 초두와 달리 말굽모양의
다리와 손잡이를 밥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으로 적합하고 기능은 다양하다.
소변통(小便筒)은 소변검사를 하기 위해 소변을 모으는 통으로 1900대 것이다.
고약통(膏藥筒)은 종기나 상처에 붙이는 약을 보관하던 것이다.
침통(鍼筒)은 나무로 되어 있고 수복강녕(오래살고 복되며 건강하고 평안함)이
씌여진 것을 허리에 차고 치료했고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가 그려져 있으며
1900년대 것이다.

침.조두.약절구.약주전자.뜸질기11
침(鍼)은
사람의 혈을 찔러서 병을 다스리는데 사용하던 바늘로 1960년대 것이다.
조두(刀斗)는 물약을 넣고 화로의 잿더미속에
3분의 2가량 묻어 그 열로 약을 데우는데,일종의 약탕기로 1960년대 것이다.
약절구는 약을 빵거나 가는데 사용하며 1900년대 것이다.
약주전자(藥酒前子)는 액채로 된
약을 달이거나 따를 때 사용하는 기구로 약성주기라고도 했고 1910년대 것이다.
뜸질기(炙器)는 약쑥을 넣어 불을 피운 후 연기가 나면 아픈 부위에 대고
뜸질을 한다. 놋쇠.용.봉황.배꽃모양은 당시 왕족들이 사용하던 것이다.2개의
손잡이가 있고 양쪽으로 갈라져 뜸질시 불편함이 없게 만들었고 1900년대 것이다.

약체.환약보관통.약사발.약수저.동의보감.증보회도침구대성12
약체는 복용하기 쉽도록 유봉과 유발로 간 약가루를 쳐내는데 사용하며 1900년대 것이다.
환약보관통(丸藥保管筒)은 중장거리 여행시에 환약을 담아 복용하도록
고안된 물소뿔 보관통으로 방수가 되도록 안쪽 윗면은 소가죽으로 되어 있고 1900년대 것이다.
약사발은 달인 한약을 사용하거나 탕약을 달일 때 쓰며 1900년대 것이다.
약수저는
양면수저로 동으로 되어 있고 산화방지를 위해 칠보로 장식되어 있으며 1900년대 것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은 1613년(광해군5년) 허준에 의해 완성된 저서로 25권25책으로
되어있다.1596년(선조29년)에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허준.양예수.정작.김옹탁.정예남 등이 함께 해서 완성된 책이다.
증보회도침구대성(增補繪圖鍼炙大盛)은 침구에 대한 진료처방전(내역서)로
국가에서 장려하는 침술도록으로 상해천보서국에서 발행했고 1900년대 것이다.

천평칭.약장.약천칭.의방신감13
천평칭은 한쪽에 달물건을 다른쪽에는 추를 놓아 평평하게 하여 물건의 질량을 달며 1950년대 것이다.
약장은 약재를 넣어두는 서랍이 달린 장을 말한다.
약천칭은 한쪽에는 약을 다른쪽에는 추를 놓아 평평하게 해서 약의 무게를 측정하며 1940년대 것이다.
의방신감(醫方新鑑)은
1913년 韓秉璉이 저술한 것을 아들 韓錫元이 교열해 간행한 의학서로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전시실(여행자모임회원).피아노.분쉬진료소14
1800년대 미국의 리치몬드사에 제작된 피아노로 동산병원 초대 병원장 존슨
(Woodbridge O johnson)(1899년-1910년)의료선교사 부인(Edith Parker)이 사용했던 피아노이다.
부산항에서 낙동강 나룻배로 피아노를 옮겨 1901년 5월 화원의 사문진 선착장에 도착 후 대구 동산
병원까지 목도로 옮겨졌다.옮기는 도중 사람이나 가축이 부딪힐까봐 앞에서 종을 흔들면서 옮겼다고
한다.피아노 소리가 나면 구경꾼들이 동산병원에 몰려오곤 했다.현존 최고의 피아노이다.
임신중독증 만삭 임산부는 대한제국 1901년-1905년 사이의 임신 중독 증세를 보이는 만삭의 임산부 사진
으로 고종황제의 주치의였던 독일 외과의사 리하르트 분쉬(1869년-1911년)가 1900년초에 촬영한 것이다.

선교사 블레어(Blair)주택15
(Missionary Blair’s house)(유26호)(대구 동산동)(교육역사박물관)19
이 건물은 1910년 미국인 선교사들이 지은 2층인 주택으로 남북쪽이 조금 더 긴 네모형태를 이루고 있다.
1층은 서쪽에 현관으로 이어지는 베란다를 두고, 현관 홀을 들어서면
바로 맞은편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이 있고 오른쪽인 집의 중앙에 거실과 응접실이 앞뒤로 자리잡고 있다.
거실과 응접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침실, 부엌, 식당 등을 배치하였다.
2층에는 계단홀을 중심으로 3개의 침실과 욕실을 두고 현관홀 위에는 늘 빛을 받아 들이는 선룸을 설치했다.
건물의 기초와 지하실 부분을 튼튼한 콘크리트로하고 그위에 미국식으로 굵은 벽돌을 쌓았다. 이 집의 전체적인
모습은 같은시기 미국에서 유행한 방갈로 풍에 가까운 서양식 주택으로 지금까지 당시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전통 안빛고을식당과 여행자모임 인증샷16
여행자모임 회원4명은 옛 서예가이신 晦山 朴基敦(1873년-1948년)선생이 머물던
곳으로 지금은 전통 안빛고을 이라는 식당으로 변했다.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대구 근대골목-두사충과 뽕나무골목(안빛고을 식당 옆)17
두사충은 중국 두릉사람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원군으로 왔다가 정유재란이 끝나고
조선에 귀화한 사람이다.두사충은 풍수지리에 밝아 하루에 천냥이 나오는 자리에 집터를
잡고 살았으나 경상감영이 그곳으로 옮겨오지 계산동으로 거주지를 옮겼다.두사충이 계산
동 주변에 뽕나무를 많이심어 이후 이 일대를 뽕나무골목 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조선여인
과의 사랑이야기가 함께 전해져 내려온다.
杜師忠은 명나라 杜陵사람인데 시성 杜甫의 21대손으로 1592년 임진왜란 때 명장 이여송을 따라
조선에 들어온 후 풍수지리참모(水陸地劃主事)였다.그후 귀화하여 경상감영공원 터에 살다가
경상감영이 대구로 옮겨오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정착한 곳이 지금의 계산성당 인근 계산동이다.
두사충은 이곳에 뽕나무를 많이 심게하고 길쌈을 권장하여 이곳을 두릉두씨의 세거지로 삼았다.
어느날 두사충이 뽕나무에 올라가 뽕잎을 따다가 이웃집에서 절구를 찧던 미모의 아낙에게 첫눈
에 반하고 말았다.이후 두사충은 뽕잎을 따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아들이 뽕나무에 올라 애태우
는 아버지를 보고 마침내 큰 결심을 하고 이웃집을 방문하여 아낙을 만나보았다. 그 아낙은 청상
에 홀로되어 수절하고 있던 과부로 두사충을 몰래 흠모하고 있던 터라 쉽게 중매가 되어 두사충
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뽕나무 골목설화 이다.
(2017.10.17)
첫댓글 자넨 문화행사나 문화재를 건성으로 보지 않고 세세하고 보고 찍어 올려 놓았구나. 청라언덕 선교의료박물관은 스탬프도장 받으러 매년 갔지만 상세하게 보지 못하였는데 관과했던 것들을 여기에서 잘 보았네.
교양강좌나 음악.여행에 관련된 것을 특히 좋아해서 시간이 되면 많이 다니고 있다네...특히 다녀온 내용들은 빠진항목을 다져 나가면서 세밀하게 여행기록을 만들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