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온도계 부착
◎들깨기름 짜기 및 옥수수 볶기
◎메주콩 수확
◎화목난로 만들기 2주차
진작에 메주콩 농사가 실패했음을 알았지만 그래도 그냥 버려두는 건 주말농부의 맘이 편치 않아 얼마가 되든 두들겨 보기로 하고~
이웃 밭농사하시는 분으로부터 얻은 들깨로 기름을 짜기로 하고 미리 무게를 확인~
(손질하지 않은 것 8kg정도)
씻어 밀려 손질한 것이 대략 6kg정도로 밭을 빌려주고 처음으로 얻은 들깨가 14kg, 대충 두 말 정도 되나보다..
비닐하우스 내외부의 온도를 좀 더 정확히 확인해 보기위해 디지털 온도계를 구매했다..
측정범위가 내부(-10~50℃)와 외부(-50~70℃)로 구분된 투웨이 용인데, 응용할 아이디어가 좀 나와주길 기대 하면서~
화목난로 만드는 적당한 자재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눈에 똥만 보인다더니 출근길 공구상 앞을 지나다 이런 것이 눈에 띄어 문의한 결과 구조용 스텐레스 파이프(200mm 2.5m)로 4만원에 구입했다..
■정확한 규격 찾아보니 외경 216mm, 두께 2mm로 검색해 보니 1m씩 절단하여 착불로 판매하는 가격이 89,400원이다.
당장 다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웬지 횡재한 것 같네~
물론 SUV승용차에 실을 수 있게 반으로 잘라서 가져온 것..
비닐하우스내에 설치한 디지털온도계~
IP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를 잡아 부착했다..
이젠 주말농장의 온도변화를 매일 체크해 볼 수 있게 됐다..
흉작으로 내키지 않지만 이젠 콩타작을 위해 수확에 돌입~
한쪽에다 천막을 깔고 타작준비해 놓고~
오는 길에 주말농장 인근의 방앗간에 의뢰한 들깨기름과 가루 및 옥수수 볶은 것을 찾으러 갔다왔다..
이것 저것 비용으로 4만원을 지불했다..
들깨 14kg에서 반절인 7kg정도는 들기름짠 것이 8병 하고 조금 더~^^
본격 콩타작~
의외로 날씨는 그리 춥지도 않고 좋은데 소출이 없으니 신나지도 않고 대충~
고작 이런 분위기~
작년엔 10kg 정도였는 것 같과 비교하면 얼마나 망한 것인지~
내년에는 공부 좀 더 해서~
암튼 올해는 콩을 사서 메주를 만들 수밖에~
밤 11시가 넘어 비닐하우스 천장 외부 표면에는 이미 하얗게 서리가 내려 앉았고 매우 추워졌다..
디지털온도계 흑백액정화면이 밤이 되니 조명없인 카메라에 인식이 안된다..
자정무렵 조명에 의한 ip카메라에 의한 캡쳐된 온도는 영하 2.9℃다..
점점 더 내려갈 것으로 아침온도는 영하 8℃정도로~
일욜 아침~
스마트폰 자동차 앱에서 영하 7.8℃로 꽤 춥다는 것을~ㅎ
해가 뜨고 점차 회복되는 기온~
작업대 세팅하고 다시 화목난로 만들기 시작 한 시간이 11:00가 다 되어간다
계획한 데로 LPG병을 도려내고 스텐레스파이프를 잘라 딱 맞춰 끼우는 것이 생각만큼 만만하지 않네..
수직으로 끼운 스텐레스파이프가 화목투입구다..
수평으로 끼운 부분은 완성후 오븐기능 등을 할 것인데 계획처럼 제 기능을 발휘해줘야 할텐데~^^
옛날 학교에서 배관전개 기술을 배운 것도 같은데~~
막상 실전에선 주먹구구~,
이 낯뜨거움은 뭐지~^^
어쨌든 계획을 쫓아 비슷하게 되어는 가고 있다..
성질이 급해서 빨리 결과를 보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서둘러서 좋을 것도 없으니, 또 1주일 지난 뒤에 보자..
일욜인데 일찍 정리하고 철수해야지 ..
이건 철재 선반인데 화목 받침으로 재활용할 생각~
이렇게 받침을 하면 화목 연소시 공기흐름 원활히 할 것~
어젯밤에 갑자기 호박등 하나가 나갔다..
전구(250W 메탈전구) 아니면 안정기가 문젠것 같은데..
규격을 잘 확인해서 예비적으로 2가지를 다 준비해서 와야지..
안정기 규격을 밑에서는 알 수가 없네..
이젠 잠깐 추워지는 틈에도 지하수 수도가 얼어붙는다.
그래서 동파방지용 수전만 남겨두고 수전을 단순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