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남초 학부모연수 강의를 마치고...
한국 문화예술연합회 임직원 청렴교육을 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향해야 하는데
담당자님의 메세지....
3시에 시작하기로 되어있는 교육이 앞에서 딜레이 되기 때문에
3시20분에 오시면 될것 같다는....
서울한남초등학교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집에 들러 점심을 챙겨먹고 차를 몰아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 때 다시 연락이 오기를 이전 강의가 너무일찍 끝났다고
일찍 올 수 있는 지 확인하시네요^^
항상 막히는 남부순환도로에서 괜히 종종거리며 마음이 급해집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주차장에 긴급히 차를 대고
운동화 신은 채로 달리고 달려가니 미리 대기하고 계신 담당자님 발견
오페라하우스 1층 무궁화홀로 안내를 받습니다.
롱다리가 빨리 걸어갈 때 숏다리인 저는 달려갑니다. ㅋㅋㅋ
강의장에 도착하니 임직원분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시는 모습..
다행이다..다행이다^^ 많이 늦지 않아서...
미안한 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강의 시간을 맞춰야 할 것 같았습니다.
청렴교육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인 하루...
그런데..
강의 시작 전에 프리젠터 커넥터를 한남초에 두고 온 사실 발견....ㅠㅠ
usb 는 챙기고 또 하나의 커넥터는 왜 안 겼는지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늘 덤벙거리고 빼 먹고... 사람 성격이 변하지 않나 봅니다. ...ㅎㅎ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부패비리 및 공익신고 신고자 보호법을 녹여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청렴행동' 을 풀어나가면서
좀 많이 웃고 재미있고 즐겁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 딱딱한 내용, 엄근진... 교육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청렴교육을 신청해 주신 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의 내내 즐겁게 함께 해주신 임직원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