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약 14kg(참고로 1말=6kg)으로 각 반절씩 나누어 들기름짜기(7병) 및 들깨가루내기
※1.5kg는 자체 수확분
※저수지 방앗간 비용-- 4만원
◎올해 수확한 메주콩(16kg)삶기 및 메주 12장 만들기
올해 수확한 메주콩을 집으로 가져와 틈틈히 고르기를 해둔 것을,
금욜 퇴근후에 씻어 불리기 전에 무게를 확인한다..
집의 저울 한도가 10kg이라서 2개의 자루에 나누어 측정해 보니~
이건 9kg이고~
이건 7kg~,
결국 수확한 메주콩에서 불순물을 골라 낸 후의 최종 무게는 9+7=16kg으로 작년 14kg보다 2kg 많은 양이다..
지난주말 농막에서 가져온 대형들통(60리터용)에 씻어 불릴 준비~
그리고 콩이 부는 정도를 확인해 보기 위해~
큰 들통에 16kg의 씻은 콩이 차지하는 양을 재본다~
30cm 자로 높이를 재보니,
19cm 정도된다..
내부에서 측정한 19cm가 들통 바깥에서 확인해 보면,
얼추 들통 전체 높이의 약 1/3정도 된다고 보면 되지않을까~
그럼 물을 채우고~
이렇게 내일 아침까지 두면 부피가 거의 물높이까지 불어나게 될 것~ㅎ
아마 두배이상 불게 되는 것~
토욜 아침이다~!!
밤새 콩이 얼만큼 불어났는지 사진으로 충분히 확인된다..
얼른 준비해서 농장으로~
농장가는 길에 우선 방앗간에 들러서 들깨가루 및 기름짜도록 들깨부터 약 14kg( 이중 약 1.5kg는 자체 수확분) 맡겨두고~~
※참고로 1말=6kg~
농막도착~
적막한 듯 한적한 밭전경~
지난주까지 성성하던 갓도 결국 얼음이 되어버렸다..
14:10분~
이제 메주콩 삶기시작~
그런데 잠깐 방심하는 사이
해마다 삶는 일이지만
또 끓어 넘는 순간을 지키지 못했다..ㅎ
들통이 16kg 콩을 삶는 솥으로 딱이네~
콩이 더 많으면 곤란할뻔~^^
콩이 충분히 삶기도록 아내가 살피게 두고~
우와~, 아내가 캔 냉이~~
된장찌개 정도는 이 한 뿌리면 충분할 것 같네~^^
들깨 가공 맡겨둔 걸 찾아왔다..
14kg 들깨를 절반씩 기름과 가루로~
기름이 7병~
아내가 1년 먹을 양으로 충분하다며~ㅎ
집에 와서 들깨가루만 따로 재어보니 3.5kg이다..
전체 14kg 들깨에서 반절 7kg를 가루를 낸 것이므로 껍질이 절반(3.5kg)이 날아간 모양이다..
뜸 좀 들이는 동안~
메주감쌀 볏짚 손질~
삶은콩 으깨기~
해마다 하는 행사이다 보니
이 정도는 이제 얘기거리도 못되네~ㅎ
너무 과격하게 밟았나~~??
터졌다~ㅎ
코펠틀로 본격 메주 만들기~
무심한 세월에 무너지는 얼굴~
이젠 메주(?)보다도 못해졌나~^^
지난해는 14kg 콩으로 10장의 메주가 만들어 졌었는데~
올해는 16kg 콩으로 12장의 메주가 만들어 졌다~
메주가 좀 굳어지게 두고~
매년 메주를 만드는 날엔 1박을 했는데~
이번엔는
주말 드라마 시청과 저녁식사 등으로 잠깐 쉬다가 집으로 싣고 철수~
내일(일욜)아침까지 거실에다 두고 좀 굳어지면 내일 메주트리 만들어야징~ㅎ
해마다 반복하는 일상이지만
이로써 22년도 주말농장 업무도 무탈하게 평이한 마무리를 한 모양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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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점점 많아지는 12ea 메주~
전매특허 메주트리 완성~^^
노하우가 쌓이니 트리도 점점 이뻐지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