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내 문풍지 붙이기
■당근으로 나눔한 인조대리석으로 가스테이블 만들기 기획
■이동형 가스테이블 도면 그리기
시절이 하 수상하지만 세월은 여지없다..
어려운 경기에 성장은 기대도 않지만 그래도 무승부(?)는 했나~
그도 의문~ㅋ
크게 바쁘지도 않으니
주말농장의 연말 풍경이라도 잊지말고 확인해야지..
아침부터 포근한 함박눈이 세상을 하얗게~
흑백사진 같은 설경속
너저분 농막만이 독야청청하고 있네~ ㅎ
눈길헤치고 온 애마~
곤혹스러웠나 보네~ㅎ
아무도 밟지 않은 신비의 모습으로~
한얀 배경에 제대로 돋보이는 소나무~
몇그루 심은 소나무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그루~^^
그 자리가 네자리이길~!!
그늘막에 쌓인 눈 쓸어내리는 아내~
오는 길에 당근에서 나눔으로 얻어온 인조대리석 식탁~
고마운 맘에 음료 1박스 선물하고~^^
이걸로 이동형 가스테이블 식탁을 만들어 보려고~^^
상판이 얼마나 무거운지 장정 둘이서도 쩔쩔 맬 정도~
여기에다 1구 매입형 가스렌지도 설치하고~
가로 1300, 세로 800~
치수확인한다..
세로 800..
가로 1300~
두께는 40mm정도 되보이는데 가장자리 안쪽으로는 얇게 되어있다..
그런데
농막 옆 경사진 진입로를 이정도쯤이야~
라며 4륜구동 SUB에 힘입어 겁없이 미끄러지듯 들어 오긴 했는데~
순간 아찔했다...
이 정도 눈밭에선 4륜구동 할애비도 소용없다는 걸~ㅋ
결국 눈이 더 오기 전에 차를 올려놓기 위해 황급히 제설작업부터~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탈출 시도~~
그래도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ㅎ
자연를 거스른 섣부른 자신감에 대해 응징받는 중~ㅎ
결국 교만이란
사소하게라도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 세기며~
몇 번을 퍼덕거리다 겨우 올렸다~^^
진짜 흑백사진인 듯~ㅎ
대설 풍경감상은 이정도로 하고~
당근한 식탁의 분리된 다리 구조재를 살펴둔다..
재활용 아이디어가 있을지
다리도~
다리 길이도 확인하면서~
살펴보지만
아무래도 외부 비바람에 방치해 두고 사용할 계획인지라 목재 구조물은 적합하지는 않은 듯~
다시 인조대리석 뒤집어서(진짜 무겁다~, 혼자 겨우 뒤집어~) 두꺼운 가장자리의 폭(60mm)을 확인해 보고~
테두리 제외한 안쪽 사이즈도 확인..
가장자리 턱 깊이(17mm)도 확인해 둔다..
그리고 농막의 새는 바람을 막을 문풍지 작업을 한다..
진작했어야 했는데~~
차일피일 하다가 거의 10년차에~ㅋ
지난주까지 괴롭히던 한파가
대설과 함께 포근하기까지~
문풍지 작업하기 딱 좋군~ㅎ
창문도~
문풍지가 모자라 창문 하나는 다음에~ㅎ
이건 당근에서 나눔해 주신 분이 올린 인조대리석 식탁 원형 사진~~
나중에 DIY후 이동형 가스식탁과 비교해 봐야지~ㅎ
나중에 이동식으로 재활용할 부착할 바퀴~
그리고 구상을 도면으로 그려보며~
2023년도 무사히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