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 이하 병원)은 22일 오후 1층 이산대강당에서 ‘소아암 환우와 가족 위한 2010년 송년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병원이 주최하고, 아사모(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모임, 영남대학교병원 소아암 환우 부모동우회)와 CJ 앤시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동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송년행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결한 소아암 환우와 가족(50여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환우와 가족이 다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다과회에 이어 식사시간 동안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아사모 회원의 색소폰 연주, 크리스마스캐럴 음악회, 어린이병원학교에서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그린 미술작품 전시회도 펼쳐졌다.
점심식사 후 1시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 본 행사프로그램으로는 올해 치료 종결한 아동 17명을 위로하는 메달 수여식과 8명에 대한 어린이병원학교 모범상 전달식이 거행됐으며, 소아암 환우를 위한 선물 증정식과 축하케이크 절단식에 이어 소아암 환우 모두에게 1만원 상품권과 목도리장갑세트, 필기구세트가 선물로 각각 주어졌다.
이날 흥사단 애기애타 웃음동아리가 초대받아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율동과 웃음을 선사해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나누었다.
하정옥 의료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병마를 이겨낸 소아암 환우를 치하하고, 또 투병 중인 천사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린 천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가득 심어주는 이런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건강한 웃음, 행복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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