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 9. 25. (토) 초중 동창 장공석으로부터 돌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오는 10. 1. (금)~2. (토)에 가까운 초등 동창들이 자신이 경영하는 무안 톱머리 리조트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인데 참석하지 않겠느냐는 연락을 받고 나는 흔쾌히 동의했었다.
드디어 디데이...,
2021. 10. 1. 12:00경 간단히 점심을 마친 후, 마트에 들려 충북 영동산 포도 1상자를 차에 싣고 마침내 남해고속도로(순천-영암)에 진입, 차창 밖 가을의 풍광을 만끽하며 달리고 달려서 목포, 무안을 경유, 약 2시간에 걸친 드라이브 끝에 마침내 톱머리 리조트에 당도했다.
★ 톱머리 리조트 홈페이지 : http://www.tommeori.com
이미 도착한 친구들도 있었고 멀리 부산에서 달려온 친구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었다.
장공석 친구를 비롯해 모두 반가움을 나눔과 동시에 일정상 우선 목포의 관광명소가 된 천사대교와 퍼플교(Purple Bridge)를 돌아보기 위하여 숙소를 정한 직후, 모두 11명의 친구들이 장공석과 고창균 친구가 각각 운전하는 두 대의 자동차에 분승하여 천사대교로 달려갔고,
웅장하다 못해 장엄하기까지 한 기나긴 천사대교를 통과하니, 주변 풍광이 갑자기 보라색 일색으로 변모하였고, 퍼플교 건너편 신안군 안좌면 박지마을은 시간 관계상 가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봐야 했다. (*보라색 옷, 모자, 우산, 가방 중 한 가지를 착용하면 퍼플교 입장료가 무료다. 천사대교 - 두리마을 - 퍼플교 - 박지마을 順)
이어서 퍼플교 - 천사대교를 경유하여 우리의 베이스캠프 톱머리 리조트로 돌아오고 보니, 벌써 땅거미가 지고 어둠이 밀려왔다.
우리는 친구들이 준비한 음식을 톱머리 리조트 앞 잔디밭에 설치된 탁자에 차려놓고 이곳에서 제공하는 참나무 숯불에 삼겹살을 맛깔스럽게 구워, 한 잔 술에 추억을 노래하고 두 잔 술에 우정을 나눴다.
☞ 계속해서 무안 톱머리 리조트의 추억(천사 대교, 목포 해상 케이블카, 퍼플교) Ⅱ ~
※ 사진 등 자료는 메뉴 (사진, 동영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