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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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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이훈의 산문 도종환의 인기 시 두 편의 실상 / 이훈
이훈 추천 0 조회 286 18.08.19 19:1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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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7.08 05:23

    첫댓글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50097.html

    그렇다. 담쟁이에게 벽은 사다리다.

  • 작성자 24.08.23 07:07

    책을 읽다가 바람이 없으면 나무가 자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심었던 나무 중 많은 것은 빨리 자랐지만, 충분히 성숙한 단계에 이르기 전에 쓰러지고 말았다. 설계자들은 어린나무가 제대로 자라려면 바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바람은 나무를 휘게 만드는데, 그러면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있는 뿌리 부분이 끌어당겨지면서 반대 방향에 있는 나무 부분이 압축된다. 뿌리계는 이에 대한 반응으로 필요한 곳에 더 단단한 닻을 제공하려고 팽창하며, 압축된 나무 세포들은 구조가 더 튼튼하고 단단하게 변한다.

    이렇게 변화된 세포 구조를 ‘이상재reaction wood’ 또는 ‘응력재stress wood’라고 부른다. 어릴 때 강한 바람에 노출된 나무는 다 자랐을 때 훨씬 강한 바람도 견뎌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보호받는 온실 환경에서 자란 나무는 다 자라기 전에 자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일이 종종 생긴다."

    조너선 하이트, 이충호 옮김, <<불안 세대>>, 웅진지식하우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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