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2.07.23(토)
○ 산행코스 :
죽령~제2연화봉~천문대~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상월봉
~늦은맥이재~바둑판바위~신선봉~민봉~뒤시랭이문봉~까칠봉~구인사
○ 산행거리 : 26 km
○ 날씨 : 흐린 후 맑음
지난주 덕유산 육구종주에 이어
구자 시리즈 2탄
소백산 죽구종주를 다녀왔다.
절기상 대서에 어울리지 않게
날이 선선하고
천상의화원에서 구름바다 위를 거닐며
신선이 된 하루였다.
원래 지난주 육구종주 멤버들과 일요일에 같이
가기로 했으나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취소되고
토요일은 종일 흐리지만 비예보는 없단다.
다른 멤버들은 토요일은 시간이 안된다는군요.
오랜만에 양띠 친구들 꼬셔서 속닥하니 다녀 온다.
죽령
시멘트 임도길 따라 오르는데 안개자욱해 곰탕신세다.
두런 두런 이야기하다보니 제2연화봉이다.
소백태극 갈림길을 지나는데 어둠속에 보이는 운무가 눈길이 간다.
안개가 살짝 걷히면 멋진 뷰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소백산천문대를 지나고
소백산천문대
안개는 걷히고
운해가 흘러내린다.
여명은 붉어오고 구름은 바다를 이룬다.
구름바다 위로 북쪽의 몇몇 산들이 고개를 내밀고
연화봉
붉은 아침노을을 감상하며 일출을 기다리고
봐도 봐도 멋진 그림
어찌 이리 고울까요~
일출의 순간
태양의 기를 받고
간식먹고 갈준비하고 있으니
한무리의 산악회분들이 올라온다.
해는 중천에 떠올랐지만 그래도 운해는 아직 볼만하다.
좋아라하는 산객들..
우리는 길을 간다.
어수리
꿀풀
고도가 낮은곳은 안개가 자욱하고
도라지모시대
제1연화봉 오름길에본 풍경이 장관입니다.
지나온 능선길
제1연화봉 정상 암릉에 올라서 본 조망
병조희풀
제1연화봉을 지나서 다시 안개 자욱하고
신비로운 느낌
북쪽은 맑고
남쪽은 운무가 가득하다.
자연의 조화로움이란 놀랍다.
경이로운 풍경에 발이 묶이고
새바위
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다.
놀다보니 아까 그님들 지나가고
용오름인가?
흰여로
원추리와 운해
마타리와 운해의 조화
독야청청 중나리
대피소에 들러 간식먹고 쉬어간다.
이질풀
대피소에서 나오니 어느새 곰탕이 되어 있다.
짚신나물
비로봉
행산과 함께
왜솜다리
비로봉 지나 어의곡삼거리 가기전에
왜솜다리 소복이
일월비비추 군락
지난주 덕유보다 훨씬 많은 일월비비추네요.
눈이 즐겁습니다.
어의곡삼거리를 지나고
이질풀
중나리
일월비비추
붉은여로(자주여로)
흰여로
도라지모싯대
파리풀
산수국속에서
원추리
마타리
땅나리?
일반적인 땅나리와는 다르다. 뭐라 불러야 할까?
원추리
둥근이질풀
동자꽃
국망봉 가는길 암릉위에서 식사하고 진행
국망봉
마타리
일월비비추와 푸른하늘 그리고 뭉게구름
천상의화원
구름이 기가 막히게 이쁩니다.
상월봉은 안개에 가리우고
붉은여로와 말나리의 조화
말나리
꽃창포
물방울이 이뻐서 한컷
갈림길에서 직진은 소백태극길
좌측은 상월봉 정상
며느리밥풀꽃
상월봉/
니이케님 반가워요. 대간 원샷때 걸어두신듯...
국망봉의 하늘
상월봉의 하늘
신선봉의 하늘
늦은맥이재
신선봉 가는길
바둑판바위 가는 암릉길
바둑판바위 정상 가는길
정상아래 석문 그리고 굴렁쇠바위
바둑판바위 정상
낙타머리 같은..
바둑판바위 내려 가는길에
청뫼님 반가워요.
민봉 정상직전 일월비비추 군락
민봉
구봉팔문의 표대봉
구봉팔문의 득도길 답게 거칠지만
싱그러움이 눈에 들어오고
뒤시랭이문봉
구봉팔문의 봉우리들
일명 까칠봉이라 부르는 구봉팔문전망대
까칠하게 올라선다.
되돌아본 구봉팔문 모습들..
까칠봉 정상에서..
구인사에 내려선다.
구인사일주문에서 산행 마감합니다.
함께한 우리친구들 수고 많았고
같이하기로 했던 육구종주 멤버들 시간되면
죽구종주 함께하기로 해요...
-두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