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1 - 36번째
지난 06월09일 진고개를 들머리로 남진 날머리 대관령까지 34구간을 진행한 후
다시 진고개를 들머리로 구룡령까지 35구간을 무박으로 진행하는 날이다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지만 일요일까지 영향 미치지는 않으리라 내심 기대하며
밤10시10분 노마 몰고 집 나선다
시청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내내 보슬비는 부슬부슬 옷을 적신다
횡성휴게소를 거쳐 목적지 진고개 02시10분 도착하니 보슬비에서 가랑비로 뚝뚝 떨어진다 어~~휴
이번 산행은 우중산행이라 봐야지 울 부부 생쥐꼴 되는겨 ㅋㅋ
얼릉 장비 챙기고 우비도 걸치고 진고개에서 동대산으로 고고
가는길 : 진고개~동대산~차돌백이~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마늘봉~약수산~구룡령
버스에서 내려 우비 챙겨입고 재빠르게 진고개탐지를 담아준다
진고개탐지에서 들머리는 도로를 건너야 하니 후다닥 넘어 요기서 한방해 준다
아직 출발 전 이라 TARASAN 들머리 입장 시늉만 해본다 ㅎ
자~~ 어둠 뚫고 비도 맞아가며 동대산으로 올라 가 봅시다 ㅋ
동대산 1.2키로 고고
진고개에서 동대산 까지는 된비알이라 거침없이 올라가 줍니다
오대 02-02 안내목도 지나가고 ~~
비야 오던지 말던지 우린 우리 갈길 가면 되지요 ㅎ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 모든 회원분들이 묵언수행 중이다
비탐길도 아닌데 그렇다고 급경사도 아닌데 조용 조용 오르기만 하네 몬일인지 ㅋ
진고개에서 1.7키로 올라오니 동대산 만나네~~
동대산 도착하고
이번 구간에서 최고봉 동대산 만나고 ~~
동대산 삼각점
지금은 새벽이라 어림없고 비라 택도 없지요 ㅋ
오대 02-05 안내목도 지나가고 ~~
동대산 문주 지나가고 ~~
두로봉 5키로 거리
두로봉 4.5키로
차돌백이 도착하고
너가 차돌백이냐
차돌백이 두점 올려놔라 힘나게 쫌 먹꼬로 ㅋㅋ
차돌백이에서 욕심 내리고 ~~
이 순간 어이쿠 하는 소리 산우한분이 고만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마이 아프고로 ㅠ
차돌백이에서 두로봉 4키로 고
누구 집이니 ??
신선목이 도착하고
신선목이 표지목 찾느라 두리번 두리번 눈알 굴리지만 보이지 않아 요걸로 대치해 준다 ㅎ
빗속을 걸으며 우중산행 ㅎ
두로봉 300미터 코앞으로
코앞이 아니라 토끼 앞이네 ㅋ
두로봉에 흑마님이랑 도착하고요~~
두로봉에서 신배령~만월봉~응복산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
어디로 가긴 어디로 가 줄넘기해서 가야지요 ㅠ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 비탐구간입니다 요렇게 미안한 맘 가지고 가야합니다 ㅠㅠ
헬리포트에서 두두두 놀아주고 ㅎ
두로봉 정상입니다
지기도 두로봉을 지나가고 ~~
꽃밭에 서봐야 TARASAN 몰골 봐라 어울리는지 ㅋ
요긴 좀 어울린다 폭탄맞은 나무랑 생쥐꼴 TARASAN이랑 ㅎ
비탐 끝나는 지점 신배령 도착하고요 ~~
두로봉~신배령 일원에 멸종위기 1 급인 산양이 살고 있다는군요 ~~
신배령에서 센스쟁이 천천히 가 님이랑 웃음꽃 피우며 ㅎㅎ
괴목이랑 한방하고 ~~
영차 끙차 선두그룹에 낀 지기 잘 가고 있네요 ~~
만월봉 1.3키로 고
백두대간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힘힘내세요 !!
준 . 희 님이 응원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
선두그룹에서 잘 치고가는 지기를 ~~
만월봉에 도착하고
만월봉 다시보니 방가방가 ( 20210515 다녀감 )
좋은사람들 자주 보는 시그널 지나고 ~~
응복산 1.5키로 고
20210515 산행시 통마름에서 올라 만월봉을 찍었지요 ㅎ
천년 주목이랑 함께 ~~
관중도 함께 ~~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 산속에는 생쥐가 혼산하고요 ~~
가는길이 있긴 한지 ??
응복산 정상에 서서 ( 20210515 다녀감 )
응복산 다시만나 방가
응복산 삼각점
백두대간 응복산 1360.0m 준 . 희 님 표식판
오늘 날머리 구룡령 6.71키로 남았네요 ~~
정상에서 좌틀해야 하는데 선두가 직진으로 알바 잠깐하고 ㅋ
약수산 5.05키로 머네요 ㅎ
괴목이랑 한방하고 ~~
구시렁나무랑 한방
구룡령 6.02키로
준 . 희 님이 다시한번 감사하고로 응원해 주네요~~
산돼지들 식당이라 등로가 어딘지 ??
요상하게 박새 식물은 건들지 않터라 ??
약수산 3.7키로 고
구룡령 5키로 남았네 ~~
급경사 오름길이 만만치 않네 지기야 ~~
TARASAN 죽는다 죽어 ㅋㅋ
약수 먹기 왜이리 힘든지 아직도 2.6키로 ㅎ
요건 또 몬지 ??
두꺼비바운가 ??
푸릇 푸릇 물들어 보고 ~~
연리지도 만나 주고 ~~
아미봉 도착하고 ( 응복산 옆에 아미봉 남겨 두었더라~~ )
뿔난 거목이랑 ~~
거목 사이로 걸어 주고 ~~
지기도 뚜벅뚜벅 나아 가고 ~~
날머리 구룡령 2.8키로
비 맞으며 잘 가고있는 지기 ~~
요기서면 한계령과 대청봉이 보인다고요 ??
개뿔~~~ 고소한 곰탕만 먹고 가네요 ㅋㅋ
힘들게 힘들게 오르막 두어번 오르고 만난 약수산 정상
약수는 어디메 있나요 ??
약수산 삼각점
약수산 정상을 지나는 지기를 ~~
구룡령 600미터 남았네 ~~
어이쿠야 TARASAN 비탐 드나들었다고 엄청 째리네 ㅠ
구룡령 300미터 코앞으로 ~~
많은 산객들이 환영해 주더라 ~~~
오른쪽 끄트머리에 수원종주산악회 시그널도 살랑살랑 ㅎㅎ
날머리 백두대간구룡령 담아주고
지기도~~~ 고상했어요
요건 모지 ??
TARASAN 생쥐꼴로 구룡령 나타나 마무리 하는 중 ㅋㅋ
구룡령생태터널 보며 ~~~
우측 숲으로 살며시 들어가 환복해 주고 버스에 올라탄다
구룡령에서 20여분 달려와 도착한 오늘 식당 깊은산골
토종닭 볶음으로 맛나게 뇸뇸뇸
백두대간 35구간까지 진행하면서 오늘같은 우중산행은 첨인것 같다
들머리 진고개부터 비맞으며 출발한 산행이 날머리 구룡령 도착까지 계속 비가 오다니 ㅠ
그래도 다행인것은 비가 보슬보슬 약하게 내린다는 점이 산행하기에 좋았던것 같다
아쉬운점은 구경꺼리가 너무 없다는 점 바우도 안보여 명품목도 안보여 조망도 곰탕 낄여 ㅋㅋ
딱히 꽃들도 제철이 아닌지 별로다 복주머니 란 이라도 나타나 주던지 ㅎ
23키로 백두대간길 밋밋했지만 무탈하게 클리어 했다는 것으로 흐믓함이 밀려든다 좋아요
우중산행하신 산우님들 수고많으셨고 건강 관리 잘 하시여 남은 다섯 구간 멋지게 끝내 보자고요
화이팅
첫댓글 찬찬히 보면서 비탐구간이 멸종위기 산양서식지인 사실도 새롭게 알게되고 지도를 보고 오대산 일부구간도 또렷이 인식하고 옛 종주구간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무심코 걷기만했는데 마치 복기하는듯 재미있었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예 ~~
이번 35구간 평범한 대간길 가볍게 정리하여
올렸네요 ㅎㅎ
남은 다섯 구간 힘내서
마무리 함께 해 보아요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