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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치고 돌아와 일기를 쓰면서 <행사 안내>장, 종이 한 장을 들여다보니 고발장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1. 대 행사장 기획처럼 두서의 짜임새가 빈틈이 없었습니다.
-1부:시작기도 환영사, 격려사, 40년 본회 작고 문인 회고, 출판경과 보고. 케이크 컷팅. 2024 작품집 출간회원 및 신입회원 축하, 시낭송, 성가, 마침기도
-2부: 식사전 기도, 건배 제의, 식사, 회원 자기 소개, 신부님 강복. 해산
2. 문인회 소식을 너무 세세하게 기록해두었습니다.
-신입회원 소개:세례명, 소속성당, 등단연도. 연락처, 추천인
-2025년 주요행사 계획:성지 순례 문학기행, 정기 총회, 작품집 35집 원고 모집 및 출간(8월~12월 초)
3. 24년 회원 신간집을 8장르로 세세하게 구분하여 적어두었습니다.
-시집, 시선집, 동시집, 수필집, 시학 에세이집, 시론집, 가톨릭신앙 연구서. 소설집으로
4. 행사 안내장 뒷면 여백에 낭송시 ‘빈 콜라병’ 시 한 편을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작품을 겨루어 읽어보았을까요?
4. 소감
이렇게 세세하고 빈틈없는 기획과 집행을 하려면
얼마나 많은 밤(시간)을
얼마나 많은 회원님이
얼마나 많이 톺아보고 챙겼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