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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
성경: 창세기 17장 1∼5절
찬송: 364, 249, 482
설교: 이 경준 목사님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창세기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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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도 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놓인 12월이 되면 지나온 날들을 한쯤은 돌아보게 됩니다. 올해도 감사한 일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렇다고 어려웠던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셨는지요?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읽은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을 가진 우리는 그 복의 계승자이기에 같은 복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살다 보면 중간중간 결산할 때를 만나게 됩니다. 12월이 그렇습니다. 믿음 생활에는 중간결산마저도 최선을 다한 결과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런 믿음 생활을 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맞게 되는 최후의 결산 날에도 칭찬과 함께 상급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 하나님께서는 자녀가 생기지 않아서 대가 끊어질 위기에 처한 아브라함에게 복을 약속하시는데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라고 하십니다.
나이 많은 아브라함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십니다. 신약성경에는 세례요한이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덩이들로도 너희와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가 있다”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돌이 어떻게 인간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무생물이 어떻게 생물이 될 수 있고, 돌이 어떻게 아브라함의 DNA를 이어받은 인간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전혀 불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대답은 ‘하나님은 하실 수가 있으십니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 사실을 믿습니다. 그리고 천지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는 사실도 믿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가진 기본적인 믿음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경험해보거나 확실하다고 증명되지 않는 것에는 부정으로 일관합니다. 과학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과학은 중세 이후에 시작된 학문입니다. 그래서 그 과학으로 하나님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과학이라는 학문이 생기기 훨씬 전에 세상의 처음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물질이 있기 훨씬 전인 그 처음에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되었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 처음의 때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가설들을 빌어서 설명하려고 하지만 그 설명 역시 최초의 물질이 생기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계셨고 그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세상의 처음이 하나님으로 비롯되었고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라고 설명하는데 과학이 어떻게 그것을 증명하겠습니까?
성경에서는 그 처음의 시작점을 태초라고 기록하면서 태초 이전의 상태는 공허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가 이 말씀을 틀렸다고 반박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인간은 영원이나 무한이라는 개념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인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영원의 처음을 상상해보셨습니까? 아니면 무한의 마지막을 생각해 보셨나요?
이렇게 생각이나 상상도 할 수 없는 때에 하나님께서 계셔서 우주를 창조하셨는데 어떤 근거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부정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우주의 끝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도 없고, 또 설명할 수도 없는 그때, 세상의 처음을 있게 하신 분 그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외에 어떤 다른 설명이 팔요있겠습니까? 혹자들처럼 그냥 우주가 우연이 생겼다고 할까요? 지금까지 여러 학설이 존재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계셨고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창조설보다 더 우월한 학설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과학은 한편으로는 최초에 우주가 생성되었던 과정을 추측하여 빅뱅이라는 가설을 붙여보기도 했었는데 터무니없는 추리입니다. 그 빅뱅은 어떤 물질에 의해 일어났고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은 또 어떻게 생긴 것입니까? 그 빅뱅을 있게 한 최초의 운동력은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그냥 얼버무리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 가운데 지구라는 특별한 행성이 어떻게 생겨나고, 그 안에 생명체들과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이것도 공감이 가도록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태초에 대하여 만족할만한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학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그런 부분들이 신이 존재하는 증거라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조건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있게 하신 분, 그분이 영원 전부터 계셔서 창조주가 되신 하나님이시고.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에는 아브라함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결혼한 후로 75세가 되기까지 자손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 1~2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하신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고향 땅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그곳으로 가기 위하여 24년이란 세월을 유랑하였습니다.
그동안에도 자녀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루가 급한 사람에게 24년이란 세월은 긴 세월입니다. 75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대하며 살아왔는데 99세나 되었습니다. 아내가 되는 사라도 늙어서 89세가 되었기에 이제는 그 꿈을 내려놓고 포기할 수밖에 없을 때였습니다. 그때, 다시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첫 말씀이 ‘늦어서 미안하다.’라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은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4년 동안이나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만을 붙들고 살았었는데 그 약속은 이루어질 기미도 없고 이제는 늙어서 더는 꿈조차 꾸어보지 못할 나이에 이르러 하나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우리도 지난 수년 동안 아브라함처럼 꿈을 꾸며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하여 일깨워주시는 그 말씀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갈급한 마음으로 살아왔었습니다. 새벽을 깨웠었고, 온갖 유혹을 다 뿌리친 채, 신앙생활에만 전념했었습니다. 오랜 시간 기도도 했었습니다. 없는 가운데서 구제도 하면서 그리스도를 본받고자 했었습니다.
그러던 날들이 지나서 어느덧 2023년의 마지막 달 중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셨던 그 말씀들이 과연 우리에게 복이 되어 우리들의 삶이 평안해지고, 부요하게 되고, 행복해졌으며, 건강해졌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그런 복은 아직 받아보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왜? 일까요? 하나님이 하신 약속이신데, 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요?
그런데요, 조금 전에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하셨던 말씀입니다. 완전한 믿음은 전혀 의심이 없이 하나님만 바라보는, 하나님 보시기에 흠이 없는 그런 믿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런 믿음을 가진 적은 있습니까? 정말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고 전혀 의심 없이 믿고 있었느냐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들은 늦더라도 지키실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기다리고 있었느냐는 말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하지 못했었다는 것이 우리들의 대답일 것입니다.
어느 날은 믿기도 했었지만, 아니 그렇게 믿어보려고 노력은 했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세상 지식이, 그리고 내 잘난 자아가 나를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를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약속을 그저 내팽개쳐버리기에는 너무도 욕심이 가는 말씀인지라, 온전하지 못한 마음으로 열심을 내는 척만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그저 사랑하시고, 그에게 그저 복을 내려주셨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특별히 사랑하시고 복 주신 이유는 이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창세기 15장 5~6절에 기록되기를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렇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비결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약속을 하신 후 24년이나 지난 때에 나타나셔서도 잊지 않으시고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라고 하시며 축복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완전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를 통하여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셀 수 없을 만큼의 자손이 태어났고 그는 온 인류들이 바라보는 복의 근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은 절대적인 믿음이어야 합니다. 온전한 믿음입니다. 불가능한 환경에서 주신 말씀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면 끝까지 신뢰하고 바라보고 기다리는 그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이를 낳을 수 있을 나이 75세에 하나님의 약속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세월이 흘러 약속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99세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가진 믿음은 완전한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렇습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신뢰해야 합니다. 인생을 끝마쳐야 할 그 시간까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미고 기다리는 것이 진정한 믿음 완전한 믿음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결국 100세에 이삭을 낳았고 그 아들 이삭을 통하여 이 땅에 수많은 믿음의 자녀들이 태어났습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을 얻게 하셨으며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환경을 바라보며 풍랑 맞은 조각배처럼 이리저리 방황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무슨 변고가 닥치더라도 하나님만을 믿고 신뢰하며 의지하는 신앙 속에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큰 복을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그 같이하여 복의 근원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가 있었듯이 말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구십구 세 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하시며 내가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니 네 이름을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아직 이삭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삭을 통하여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리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이 오래 참아 믿음의 결실을 맺는 온전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소서!
살아있으매 삶 가운데 때론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을지라도 아들을 주시기까지 오래 참아 믿음의 결실을 맺었던 아브라함과 같이 인내로 온전히 승리하는 우리가 되게 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순종의 길을 따라 승리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삶이 날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범사에 믿음으로 기도하며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되고 형통한 삶이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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