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일 열왕기하 9-10장 구르와 예후의 최후 p.170 23. 2. 21
“예후는 사마리아에서 스물여덟 해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열왕기하 10:36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열왕기하 9-10장까지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죄악은 이제 남유다까지 퍼지고 두 나라 모두 하나님의 기대인 제사장 나라 사명과 멀어졌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북 이스라엘 아합 가문을 심판하시기 위해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선지자의 제자중 한 사람을 길르앗 라못으로 보내어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붇게 하심으로 예후의 칼날이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하면서 북이스라엘의 아합 가문과 바알 선지자들이 모두 진멸됩니다
오늘의 말씀 열왕기하 9-10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길르앗 라못 이스르엘 나봇의 토지 정자 길 구르 므깃도 사마리아 양털깎는 집 바알의 산당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남유다 아하시아 왕 북이스라엘 요람 왕 예후왕 이세벨 엘리사 선지자의 제자 빗갈 여호나답 아합의 아들들 아하시야의 형제들 바알 숭배자들입니다
예후가 북 이스라엘의 10번째 왕으로 선포되자 예후는 그의 지지자들과 함께 오므리 왕조에 쿠테타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의 왕 요람과 남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죽고 아합의 아내 이세벨도 죽습니다
이세벨의 이 죽음은 이미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예후를 통해 성취된 것입니다
열왕기상 21장23-25절
21: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1: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21: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예후는 먼저 아합 왕가를 척결합니다 사마리아 성안에서 지도자들의 항복을 먼저 받아내고 그들에게 아합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아합의 아들 70명뿐 아니라 아합에게 속한 모든 자와 바알과 아세라 제사장등 아합의 모든 측근을 숙쳥합니다
그리고 예후는 남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 42명도 모두 죽입니다
결론적으로 아합의 자손들은 거의 다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예후가 죽인 남유다의 왕 아하시야는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가 남유다의 여호람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북 이스라엘의 요람은 아하시야의 외삼촌이었습니다 이렇게 북 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조는 오므리에서 아합으로 아합에서 아하시아로 그리고 아하시야에서 요람으로 이어지다가 예후의 쿠테타를 통해 끝을 맺게 된 것입니다
열왕기하 9장27절 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정원의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그 뒤를 쫓아가며 이르되 그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그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여기에서 구르는 오르막 혹은 거주지라는 뜻입니다 구르는 이블르암 근처의 언덕지역이며 이블르암은 므깃도 남동쪽 약 16키로미터 지점입니다
남유다의 아하시야 왕이 예후를 피해 도망가다가 이곳 구르에서 치명상을 입고 무깃도에서 죽었던 것입니다 예후는 종교적으로 존경을 받은 레갑 족속의 아들 여호나답의 지지를 받고 아합의 남은 잔당들도 이렇게 모두 처단합니다
열왕기하 10장17절 사마리아에 이르러 거기에 남아 있는 바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죽여 진멸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르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예후의 제일 종교개혁이 아합 왕가의 척결이라면 제이 종교개혁은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척결한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 예후는 바알을 이전보다 더 열열히 숭배한다고 거짓 소문을 냅니다
그리고 바알을 위한 대규모 대회를 준비하고 그곳에 모인 모든 바알 숭배자들을 처단합니다
열왕기하 10장25-27절
10:25 번제 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지휘관들이 칼로 그들을 죽여 밖에 던지고
10:26 바알의 신당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신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10:27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신당을 헐어서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이렇게 아합가문과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척결한 예후가 안타깝게도 여로보암이 단과 벧엘에 세운 금송아지는 남겨 두었습니다 그런데도 예후의 이 정도의 개혁으로도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복을 주셔서 예후의 후손들이 4대에 걸쳐 북이스라엘을 통치하게 하십니다
예후에 이어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 2세 스가랴에 이릅니다 한편 예후의 개혁이 이렇게 미완에 그치고 여로보암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북 이스라엘은 다시 여러 주변 나라들로부터 침략을 받게 됩니다
열왕기하 10장32-33절
10:32 이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서 땅을 잘라 내기 시작하시매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영토에서 공격하되
10:33 요단 동쪽 길르앗 온 땅 곧 갓 사람과 르우벤 사람과 므낫세 사람의 땅 아르논 골짜기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하였더라
결국 북이스라엘은 아람 왕 하사엘의 공격을 받아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 즉 요단 동편 땅을 모두 빼앗깁니다
그리고 앗수르 제국의 살만에셀 3세에게 침략을 받게 됩니다 예후는 살만에셀 3세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며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예후의 이 굴욕적인 장면은 블렉 오벨리스크에 고스란히 세겨져 지금도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예후는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율법을 진심으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예후가 하나님의 율법을 적당히 지켰다는 것입니다 여로보암의 죄 곧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에 대해서는 슬며시 눈 감아 버린 것입니다
예후가 말한 여호와를 위한 열심은 안타깝게도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래 북이스라엘의 19명의 왕은 예후까지 포함해 하나같이 모두 여로보암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개혁은 제사장 나라의 충성도를 높인 다윗의 길까지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