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여호와의 길을 가라
02/23목(木) 신 1:29-33; 대하 17:1-6
“당신들 앞에서 당신들을 인도하여 주시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신 1:30)
지금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이 상황 속에 하나님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경을 삶의 기준으로 삼지 않아야 합니다. 주어진 상황과 믿음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의 상황이 좋다고 그 사람의 믿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주의 인도함을 받고 있는가?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는 반드시 주의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승리의 길입니다. “여호사밧이 왕이 되면서부터 그의 조상 다윗이 걸어간 그 길을 따랐으므로 주님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계셨다. 여호사밧은 바알신들을 찾지 아니하고”(대하 17:3)
주의 길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의 길을 가면 하나님이 먼저 가서 일하십니다.
주의 길을 가면 주님이 먼저 가서 일하십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로 인해 감옥에 갔을 때 주님이 먼저 감옥에서 모든 일을 준비하셨고, 그와 함께 가서 그가 한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아시아로 가려고 했으나 주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마게도냐로 행하신 주님의 길을 가니 감옥에 먼저 가 계신 주님이 그곳에서 간수의 가정을 구원하셨습니다. 사람마다 주의 길을 가는 것은 다르므로 다른 삶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들이 진 칠 곳을 찾아 주시려고 당신들 앞에서 당신들을 인도하여 주셨는데도 그리고 당신들이 갈 길을 보여 주시려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셨는데도 당신들은 아직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신 1:33)
▣주의 길을 가면 항상 하나님이 함께 가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지켜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마치 아버지가 아들을 돌보는 것과 같이 당신들이 이 곳에 이를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곳 당신들을 돌보다 주시는 것을 광야에서 직접 보았소”(신 1:31) 사도바울은 죄인으로서 로마로 호송되던 중 유라굴라 광풍 속에서 주님이 함께하심을 확신했습니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반드시 황제 앞에 서야 한다. 보아라. 하나님께서는 너와 함께 타고 가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너에게 맡겨 주셨다”(행 27:23-25)
주의 길을 혼자 간다고 생각하면 외롭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하면 주의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주의 길을 가면 대적을 향해 싸우시는 분도 하나님 이십니다.
“당신들 앞에서 당신들을 인도하여 주시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당신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들을 대신하여 모든 일을 하신 것과 같이 이제도 당신들을 대신하여 싸우실 것이요”(신 1:30). 대적을 향한 싸움은 내가 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싸워주셔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며 사자 굴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길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두려워하지 않고 공개적인 기도를 합니다. 그래서 사자 굴 속에 미리 와 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 일을 통해 원수들이 다 죽고 왕이 전도되었으며 총리의 반열에 올라가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셨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자에게 주어진 주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And...
내가 원하는 좋은 결과가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 승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하나님의 길로 가게 됩니다. 자신이 정한 길을 계획하지 말고, 하나님의 길을 묻고 찾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선택은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길을 찾아가려면 하나님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주의 길이 있다고 믿는 믿음입니다. 성도는 주님이 원하는 길, 나만 갈 수 있는 길을 가야 합니다.
주기철 목사님을 고문하던 일본인 형사가 ‘한 번만 예수를 부인하면 살려주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기철 목사님은 이 길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며 끝까지 순교했습니다. 그를 고문하던 형사가 그 모습에 감동이 되어 예수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각자에게 맡겨진 주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기쁨으로 가는 것이 성도의 본분입니다.
하나님의 길을 찾아가려면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쉬지 않고 기도할 때 주의 길이 보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선택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늘 주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의 길을 물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길을 찾아가려면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복이 있는 사람은 늘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몇 해 전 인간극장의 다큐 프로그램 ‘교회오빠’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다큐를 보며 어떻게 저런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딸이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자신의 대장암 4기 판정, 8차 항암치료 곧이어 아내의 혈액암 판정.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불행의 연속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대신 철저한 회개와 함께 오히려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게 됩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이관희 집사님, 이분이야말로 고난을 긍정으로 해석하는 십자가 복음을 삶으로 살아낸 분입니다. 기복주의 신앙에 물든 이 시대에 우리에게 진정한 복음이 무엇인지 알리는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신학 공부를 하던 중 직장암 판정을 받아 힘겹게 주님 메시지를 전하다 하나님 나라로 돌아간 유석경 전도사님, ‘당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라는 책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것이 최선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고난을 통해 오히려 말씀이 깊이 이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이 자신에게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 비슷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공통점은 하나님을 결코 원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이 우리에게 최선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실천하고 살아낸 그들의 삶을 통해 모두가 기쁨으로 자신의 십자가를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식으로 알고 있는 십자가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능력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https://youtu.be/lsBuLLjZb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