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관룡산의 송이를 찾아서~
때 : 2023년 9월 26일 화 나 홀로
곳 : 창녕군 관룡산(754m)
날씨 : 비내림
어느 해 몇 사람과 화왕산을 가면서 관룡산을 오르는데 관룡산에서
송이가 나는 걸 알게 되었다. 그날 우리는 화왕산을 오르면서
몇 개의 송이를 채취하여 집에서 요리를 해 먹은 기억으로
몇 번을 더 갔었는데 실패도 있었고 채취를 하기도 하였다.
우리 집에서 키우는 콩이도 두 번 함께 했었는데~
am 10:43
오늘은 오일장에서 붕어도 살 겸 아침 9시 20분 집을 나선다. 먼저 칠원에 들렀는데
칠원 5일장은 27일에 선다고 해서 영산으로 그리고 관룡산으로 운동 겸 오르기로 한다.
관룡사 주변까지 승용차는 오를 수가 있기에 관룡산 앞에 주차를 하고
관룡사를 지나야 관룡산으로 오를 수가 있기에 관룡사를 들른다.
관룡사뒤편의 병풍바위와 관룡사 대웅전~
주변에 꽃무릇이 빨갛게 피여있다.
그리고 용선대로 오른다.
용선대로 오르면서 관룡사전경~
관룡사에서 관룡산까지의 산행길은 험한 길이다.
먼저 용선대에 도착을 한다.
전에는 앉아있는 모습이 아닌 것 같은데~?
방향이 좀 바뀐 것 같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산에는 구름으로 캄캄하다.
관룡사에서 800m 지점 전에와 달리 송이 채취 금지라고 경계줄을 설치해 두었다.
전에는 오르는 왼쪽만 설치가 되어있어서 들어가고 했는데 이제는 양쪽으로
다 설치를 해서 송이 채취 금지를 해두어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pm 13:07
이곳에서 가지고 온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맑은 공기를 폐 깊숙이 빨아들인다.
송이 채취는 못해도 그래도 맑은 공기와 자연에 감사함을 느끼며 감사함을 느낀다.
이제 비도 내리고 송이도 채취를 할 수가 없어니 관룡산을 오르다가 하산을 결정한다.
관룡산을 오르면서 정말 조용했다. 간간이 송이를 채취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만 들릴뿐~
비에 젖은 며느리밥풀떼기 꽃~
pm 13:35
관룡사에 다시 도착을 한다.
아쉽지만 오늘로써 관룡산에서 송이를 더 볼 수가 없기에 좀 섭섭하고 아쉬워
내려가다가 송이를 사가지고 집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하산을 한다.
집으로 오면서 혹시나 해서 남지에 들러서 사진을 남긴다. 꽃이 이것이 전부다.
밭은 뭘 심는지 전부 벌거벗어 있었다.
500g 나가는 큰 송이의 모습 두 번은 끓여 먹겠다.
송이를 좋아하는 아내에게 오늘 송이를 캐오겠다고 큰소리치고 왔는데 기대를 할 아내를 위해서
관룡사에서 내려오면서 길가에서 구입한 3급 500g짜리 송이 한송이 1등급은 너무 비싸고
2등급은 가격이 좀 싸지만 적게 팔지를 않아서 이놈을 구입해서 저녁에 끓여 먹어니
역시 송이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