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박성현 회장을 포함한 시니어과협 회원 30여 명이 판교테크노벨리에 있는 LIG넥스원 판교 하우스를 방문하였다. LIG넥스원은 1976년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설립된 금성정밀공업이 모태이다. 금성정밀공업은 1995년과 2000년에 각각 LG정밀과 LG이노텍으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되는 과정에서 2004년 LG이노텍의 방산사업부가 분사하여 넥스원퓨처로 출범하였다가, 2007년 LIG넥스원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LIG넥스원은 Leading Innovation Group Next One을 약칭한 것으로 혁신을 선도하고 차세대 일등을 목표로 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10시부터 시작된 회의에 신익현 대표이사를 포함하여 미래전장사업부문 부문장, 사업본부장, 연구개발본부장, PGM(Precision-Guided Munition) 사업부장, PGM 체계종합연구소장, C5ISR(Command, Control, Communications, Computers, Combat, Intelligence Systems and Reconnaissance) 사업부문장, 사업본부장, 전자전사업부장 등 회사의 주요 핵심 인력들이 모두 참석하여 시니어과협 회원들의 방문을 환영해 주었고, LIG넥스원 현황 발표 및 질의·응답에 참여해 주었다. 신익현 대표는 환영사에서 오늘 방문해 주신 시니어과협 회원들이 연구소와 대학 등에서 방위산업 관련 핵심 기술들을 개발해 준 덕분에 오늘날 K 방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였다. 현재 방위산업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등 여러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하여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방위산업 시장은 전쟁 시기와 평화 시기가 주기적으로 오기 때문에 춘궁기를 대비하여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이 무인화 및 로봇화될 것을 대비하여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판교, 구미, 김천, 대전 등에 생산시설 및 연구시설 등을 보유한 LIG넥스원은 직원이 5,000명 규모이고, 이 중 3,000명이 연구 인력이며 2,000명이 석박사 고급 연구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에 대한 일반 소개를 마치고, 함대공유도탄(Korean Surface to Air Missile) 개발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우주 무기체계 개발 현황과 전자전 분야 연구개발 현황 및 보유 역량에 대한 소개 있었다. 함대공유도탄은 적 항공기, 순항유도탄으로부터 함정 생존성 보장을 위한 구역 방호 목적으로 개발되는 무기로서, 표적 탐지-교전 지시-유도탄 발사-초기/중기/말기유도-표적요격 순으로 임무를 수행하는데, 초고주파 탐색기, 항법장치, 표적탐지 장치, 데이터 링크장치, 추진기관/부스터 조립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우주무 기체계 관련 연구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탑재체 핵심기술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마치고,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위성 체계 사업 수주 및 민간 주도 국내 위성 산업에서의 리딩 역할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형 GPS인 KPS의 2호부터 8호까지 위성체 개발 및 제작사로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자전 분야 연구개발 현황 및 보유 역량으로 KF-21 한국형 전투기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신 항공용 신호정보 수집 체계 개발, 신형 함정용 전자전장비 체계 개발, 지상용 전자전 장비 개발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매 발표가 끝날 때마다 시니어 회원들과 LIG넥스원 전문가들 사이에 열띤 질의・응답이 있었다.
K-방산을 선도하는 LIG넥스원 연구개발 현장에 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신 신익현 대표이사님을 포함한 임직원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BEYOND The LIMIT Together” 정신으로 2030년 글로벌 방산 순위 20위 달성과 K-방산 글로벌 4강 진출을 선도하는 LIG넥스원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하며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