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세 아이 그리고 친정 엄마와 가족같은 지인과 함께 오른 여름휴가 여행길.
10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8인의 대가족. 어른 4명, 아이들 4명.
아~전주한옥마을은 첫번째 방문지였다. 숙박지를 찾고 예약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많은 인원은 최대의 걸림돌이었다. 그런데 새와 나무 아저씨는 친절하게 대가족을 환영해주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와서 오히려 더 반갑다고...그 넉넉한 인심이 정말 감사했다.
16일(화) 마침내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했다.
숙소를 찾지못해 전화했을 때부터 그의 친절은 시작되었다. 마침내 도착한 곳...
화려한 호텔같은 집은 결코 아니었지만, 정갈하고 단정하며 깨끗한 방은 주인의 모습을 닮아 있었다.
부드러운 말씨, 친절한 안내...세밀하게 손님들을 가족처럼 살피는 주인 아저씨(?), 총각같기도 한...
따뜻한 친절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번 휴가에 여러 곳에서 숙박을 했다.
서해 구시포 해수욕장 행복충전펜션, 담양의 산아래 펜션, 지리산온천랜드호텔 등...
가장 친절한 곳은 단연코 '새와 나무'라고 말하고 싶다.
좋은 사람이 좋은 여행을 만드는것 같다.
너무 피곤해서 한옥마을을 자세히 보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다시 한번 만나기를 기대해본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사모님...저희 새와나무 민박에서 불편하지 않으셨다니 저희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예약때부터 사모님의 사랑있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기에 저희도 많은 인원이 예약하시기에 힘드실거 같아 기쁜 마음으로 예약해드렸어요. 알고보니 역시나 목사님 사모님이시기에 사랑과배려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8명이 쓰기에 불편할수 있는데 그래도 편히쉬셨다며 친절했다고 말씀까지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10일간의 긴 대장정 보내고 피곤하실텐데 민박후기까지 챙겨주시고 감사해요..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사역하시는데 부족함없이 늘 강건하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