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결과 1부.
입추(8월 7일)가 한 달이 지났건만 여전히 덥다.
‘13.09.02자 기상청발표에 의하면,
9일간의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하여,
봄의 시작은 5도이상으로 유지되는 첫날
여름의 시작은 20도이상으로 유지되는 첫날
가을의 시작은 20도이하로 유지되는 첫날
겨울의 시작은 5도이하로 유지되는 첫날이라고 한다.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여름이 길어져 24절기이름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
강남역 1번출구에서 탑승한 푸른색 341번 간선버스는
명절의 끝자락이어서 인지, 서울과 하남시의 경계를 지나
애니메이션고등학교까지 버스전체를 대절한 느낌이었다.
산행코스는 3코스로 하여 2코스로 내려왔다.
유길준묘를 경유하여 정상에 이르는 길은 약 3.8km로 표시되어 있었다.
유길준묘비는 정부인이 2명있었고 합묘되어 있었다.
조선왕의 사당인 종묘의 정전에도
신주가 49위(왕 19위, 정비 30위)가 모셔져 있다.
남자들은 여자없이는 생활이 곤란한 가 보다.
정상 직전에선 간단한 점심이나 하자고 해놓고
산행이 힘들었던지 장수막걸리를 열여병이나 해 치웠고.
병뒤처리는 동네에서 분리수거책임자로 일하는 듯한
KAL출신 K박사의 탁월한 압축기술로
부피가 10분의 1로 줄어 들어 하산에 편리했다.
에니메이션고교로 하산하는 길에선
현충탑에서 우회전하여 내려오지 않으,면
헷갈리기 쉽다고 K박사가 답사코스 사전주의점을 설명했건만,
서면상고나온 사람들은 한글표지판 읽기에는 능통하여
엉뚱한 길로 하산하지 않았다.
하산후 마음 편한 후행사는 "밀향기"에서 가졌다.
친구 만나는 것이 보약인 양,
그 간 몸이 불편하여 한번도 이토회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던 문석찬사장이
이토회 '날머리(산밑) 회원' 신고차, 이토회식사를 마련하였다.
세상에는 예외없는 원칙이 없듯,
회비도 안대고 이름만 걸어놓고 있는 회원도 다수 있다하니,
어느 조직에서건 리더의 고심(조직관리면)이 커다.
친구들 만나는 것이 즐거워
재경동기회 졸업 50주년 60주년 70주년 준비위원장 후보가 줄을 섰다.
먼훗날 이야기라서, 실행력이 있을까 의문을 달았더니,
45주년으로 당겨도 무난하다고 한다.
금전이 소요되는 행사라 실명을 거론하기가 망설여지지만,
80주년하겠다는 사람도 자원하고 나섰다.
만약 100살까지 사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서 종묘공원이나 탑골공원에서 자축하는 것도 한 방안이겠다.
금일 산행에 참가한 회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범곤,김봉규,김상대,문석찬,박상률부부,
박주영,안순천,양일돈,윤희규,이양호,
이재욱,정민조,최병만, 최창근부부 [계 16명].
행여나 빠진 사람이 있으면, 지적해 주기 바란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의도하지 않았던 실수를 하면서 살아가는 가 보다.
(Everyman makes a mistake).
제23회 산행보고에 산행사진을 한장도 올리지 못함은
본인이 소지했던 조그만 Dica를
밀향기 식당 행사후, 귀가길에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간 기록사진을 담는 데에는 유익하게 사용해 왔는데 아쉽게 되었다.
아쉽다고 이런 글도 적어두지 않으면,
진짜사나이 Program의 '구멍병사'처럼 이토희의 '구멍'이 될까바
이렇게라도 메모해 두기로 했다.
매주 화요일, 황금시간대 KBS ITV에선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며느리의 착한 삶을 닮은
'러브 인 아시아'를 방송한다.
세계공통어인 영어와 어순이 달라
배우기가 힘든 한글은 바른 사용과 관련하여,
맞춤법,
표준어,
띄어쓰기,
문장부호,
외래어 표기,
단어의 분절규칙,
한자어 고쳐쓰기 등 여러가지 문법규칙들이 있는데,
출연 며느리는 시갓집의 배려와 인내도 있었겠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한국어를 유창하게 한다
동기회까페는 다들 나름대로의 인연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말하기는 뛰어나지만, 바로 적는 것은 힘들어 한다.
살아가면서 나날이 편해져야 할텐데,
매일 배달되는 신문읽기도 예사롭지 않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나이들었으면 좋겠다.
2. 산행결과 2부.
살아가면서 "인연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因은 이러저러한 자신의 입장이고
緣은 대상의 형편이라고들 한다,
학습을 게을리하고서도 성적이 잘 나오기를 바라는 것하고,
취직공부를 열심히 하였으나, 경기불황으로 취직이 안되는 것은
"(시간과 공간) 인연이 좋지 않다"고 평하고 싶다.
그래서 사람들이 "盡人事 待天命"이라하고
계약직인 정치인에 대하여도
"功七過三論"Rule로 사람됨됨이를 판단코자 한다.
9/21 산행후, Dica를 분실했지만,
서울Metro 및 버스회사 조회로 주인잃은 사진기를 찾았다.
사진기를 발견한 사람의 찾아주려는 고운 마음과
백방으로 찾으려고 한 인연이 서로 맞았다고 하고 싶다.
그래서(=사진을 찾았기에) " 산행결과 1부,2부"로 하였다.
금번 검단산 산행도.
8/10일 목적산으로 처음 정해졌으나 그 간 우여곡절을 겪었다.
1차 결정은 9/14일 강남역까지 9시반으로 집합하자 했고,,
바로 오는 사람은 10시반까지 애니메이션고교로 오라 하였다.
9/14일엔 우천으로 취소되었다가
9/21예정으로 연기된다 하였고,
하산후 행사 후원자도 공지되었다.
행사당일엔 에니메이션고교로 바로 오는 사람도 있었고
산밑에까지만 오는 사람도 있었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신호등이 없는 Automatic 삶이 없는가 보다.
그래서 보왕삼매론에서도
"세상을 어려이 살아가라" 하셨나 보다.
다들 "생각함이 원만하다"고 하는 耳順이 되었는데...
첫댓글 즐거운 시간에 함께 하지 못 하였음울 아쉬워합니다.
인생은 무릇 이렇게 꾸며져 가는 것인데
이 즐거움을 같이 하지 못할꼬???
ㅎ~잘 보고 갑니다. 이토회~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