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성모성월을 맞이하는
축복된 한 주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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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조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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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4
24.04.30 08:4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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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싯구절 몇번 되뇌이게되네요..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는 잘 익은대추 사진 넘나 탐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릴적 우리집 뒷뜰 대추 생각납니다. 너무 맛있었는데~~~^^
대추는 세상과 통하고 우리는 세상을 창조하신 분과 통해야겠습니다.
'저 안에 ^^ ^^ ^^ ^^ ^^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시섬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