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구~경산 간 61.8km 광역철도 운행

[허철구]

지방권 광역철도망 시대의 개막

… 12월 14일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

- 12월 14일 정식 운행 개시… 구미~대구~경산 간 61.8km 광역철도 운행

□ 경부선 철도에 지방권 최초로 대경선 광역철도(이하 대경선)가 달린다.

 ㅇ 이번 개통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철도교통 편의를 크게 높이고,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2월 13일 오전 서대구역 광장에서 대경선 개통식을 개최하고, 12월 14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

  ㅇ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공공기관장, 공사 관계자, 대구·경북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이번에 개통하는 대경선은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산을 잇는 연장 61.8km의 노선으로 2,0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ㅇ ’15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19년 착공하여 개통을 맞이하게 되었다.

*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22.9km, 458억원) :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중

□ 대경선은 일반철도(새마을, 무궁화)가 운영 중인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과 기존역을 최대한 활용해 전동차를 투입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며,

 ㅇ 기존 무궁화호 열차가 1시간 간격으로 왕복 32회/일 운행하던 구미~경산 구간에 광역철도 전동차를 왕복 100회 추가 투입하여 전체운행 횟수가 4배 증가하고, 평일 출·퇴근시간 19분 간격으로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ㅇ 최고속도 100㎞/h(표정속도 65㎞/h)의 전동차 운행을 통해 구미역에서 서대구역까지 37분, 동대구역에서 경산역까지는 11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 한편, 현재 건설 중인 북삼역(경북 칠곡군)은 ’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ㅇ 지난 10월 역 신설이 승인된 원대역(대구광역시)은 개통식 직후 협약식을(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대구광역시)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하여 ‘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 대경선의 기본운임은 1,500원으로 10km 초과 시 5km마다 100원씩 추가되며, 시도 경계 통과 시 200원의 초과요금이 발생하여 구미에서 경산까지 최대 2,8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ㅇ 추가적으로, 대경선 개통에 맞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확대 개편*하는 대중교통 광역환승제에 광역철도도 포함되어 버스나 도시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 시 기본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 3개 시·군(대구·영천·경산) → 9개 시·군(기존 + 김천·구미·칠곡·성주·고령·청도)

□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이번 대경선 개통은 지역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ㅇ“정부는 이번 대경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