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 신성리 갈대밭
서천군 공정여행 두번째 여행기입니다.
서천군 한산면 동자북마을에서 한산소곡주와 함께한 시골밥상에 배가 든든해지니
배도 꺼질겸 산책삼아 신성리 갈대밭을 찾아봅니다.
동자북마을에서 비가 그친듯하여 우산을 두고 왔더니,
신성리 갈대밭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자 마자 빗줄기가 간간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갈대밭의 규모는 폭 200미터, 길이 1Km, 면적이 무려 198,000㎡에 이른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답니다.

▶ 갈대밭 입구에는 갈대농경문화 체험관이 있습니다.




▶ 금강의 숨결, 갈대의 향연이라고 쓴 표지석과 함께 입간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둑을 가운데두고 한쪽에는 갈대밭이 한쪽에는 너른 들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옛날에는 ...
금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이전 신성리 갈대밭은 현재의 갈대밭 둑너머로 형성된 농경지 전체를 덮는 대규모의 갈대밭이었다고 합니다.
옛날 신성리 주민은 갈대를 꺽어 빗자루를 만들어 쓰기도하고 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꾸리기도 했는데
‘갈비’라 불리우는 신성리 특산품이기도 했던 갈대비는 쇠기전에 꺽어다 삶아 만들면 10년을 썼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이었다 합니다.
신성리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파는 특한품이 한가지 더 있었는데요,
갈대밭에 산다고 해서 붙여진 갈게입니다.
당시에 갈게는 껍질이 얇고 무르고, 쉽게 잡을수 있기에 신성리 사람들은 즐겨먹지 않았으나
인근 주민들이 즐겨먹어 신성리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팔았다고 합니다.

▶ 너른 갈대밭은 유유히 흐르는 금강물결과 어우러져 하나가 된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지금은....
서천은 갈대 숲이 많은 고장입니다.
갈대는 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요,
200리 서천 해안을 따라 어촌과 갯마을 구석 구석,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천의 자연환경이 얼마나 잘 보존되어 있는지 가름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합니다.
서천 갈대밭 중 갈대 숲이 많아 철새들의 서식장소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금강하구둑 언저리에 위치한 신성리갈대밭입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갈대7선”으로 꼽히고 있답니다.


▶ 가을비에 촉촉히 젖어 있는 갈대밭길은 오히려 여행의 멋을 더해 주는것 같습니다.


▶ 억새와 갈대가 어떻게 다른지 이곳에서 확실히 알았답니다. 간혹 억새도 눈에 띄여 담아봤습니다.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
이곳에는 여러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갈대기행길, 갈대 문학 길, 그리고 영화 테마길....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길을 걷노라면 아름다운 시도 만나고, 영화의 한장면도 만난답니다.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는 강원도 어디쯤에서 촬영되었거니 생각했답니다.
헌데 이곳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하네요. 사실 이 영화외에도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한장면이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하네요.



▶ 가지 않은 길....참으로 오랫만에 만나는 시입니다. 갈래머리 여고생때는 무슨 멋에 이 시를 외우고 또 외웠는지 모르겠네요.

▶ 버리고 떠나기.....버리고 비우는 것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라는 글귀가 맘에 들어와 담아봤습니다.


▶ 나란히 걸어가는 연인들의 뒷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너른 갈대밭을 바삐 다니다보니 비어있는 의자가 반갑기만 합니다.


▶ 바로 이곳이었나보네요. 공동경비구역 촬영장소가.....
옛날 신성리 주민들은 생게를 위하여 갈대를 꺽거나 게를 잡으러 들어가면
나올 때는 나올 곳을 몰라 헤매였다고 합니다.
이곳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이곳 신성리 갈대밭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가족과 연인들, 그리고 사진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답니다.


매년 2월중 갈대밭에서 갈대베기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갈대 새순은 5~6월에 볼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누런 갈대들의 향연을 볼수 있구요, 겨울에는 철새들의 멋진 날아오름을 볼수 있는곳이랍니다.
첫댓글 갈대길을 잘 표현하셨네요^^
지금쯤 가며는 갈대가 활짝 피어 있어서 장관을 이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