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년에 '인구절벽' 시대가 예고되면서 노동력이 모자랄 거라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는 '기회의 땅'이지만 여전히 불평등하며 환영받지 못하는 곳이랍니다. 내국인과 임금 격차도 OECD 가운데 가장 높답니다. 비정규직도 여성도 장애인도 차별하는 대단한 우리나라
2. 탈북민들은 남녘보다 북녘에서 살 때 상대적 생활 수준이 더 높았다고 느낀답니다. 생활수준 기대치가 낮은 까닭은 주로 저임금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어 수입증가 기대가 크지 않기 때문인데 이런다고 또 북으로 돌아가라는 둥 엉뚱한 소리 하는 머저리들 있을까 걱정이네ᆢ 자리잡고 살도록 도와야지 말이야
3. 밀리거나 못낸 통신요금이 1조8천억을 넘었답니다. 소득이 갈수록 주는 와중에 통신비는 온누리에서 가장 비싼 만큼 부담도 낮추고 소득을 늘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인데 단통법으로 배부른 건 통신사밖에 없거늘 호갱만 위하는 거 맞지?
4. 교육부가 중학교 운동클럽 활동과 특성화고 체육 수업을 줄이는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방도 체육 시간이 선진국의 절반이구만ᆢ백년을 내다본다는 교육이 대체 우리 아이들을 머리만 큰 이티로 만들려는 건지 답답한 일이로세
5. 정부가 한가위 전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한 걸로 알려진 가운데, 교육계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퍼지고 있습니다. 전국 교육감들의 반대에 이어 역사교육 연구자 1167명이 성명을 냈습니다. 그토록 원하면 니네들만 그걸로 공부하지 한자문제까지 내놓는 것마다 어쩜 그렇게 졸보긴지
6.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이 100명씩입니다. 남녘에만 6만6천 명이라니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 경쟁률이 663대 1이나 된다니 늘 자주 필요한 것 아니겠어요? 툭하면 정치적으로 싸움박질하지 말고
7. 종편 출연자들의 막말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말들이 가장 많이 나온 곳은 JTBC '썰전'이었습니다. TV조선 '강적들'이 뒤를 이었는데 자극적인 말이 흥미롭고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품격도 떨어뜨린다는 건 왜 모르는지? 열혈 팬이라도 생겼나?
8. 10대 연예인이 광고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쓰는 어른이(청소년)이 4년 새 갑절 넘게 늘었습니다. 아이돌이 바르는 상표를 써보고 싶다는 학생이 58.9%랍니다. 얘들아! 니들 살갗에는 그 덧칠을 안 해도 빛나고 이쁘걸랑
9. 방통위가 조형곤 씨를 교육방송 이사로 앉혔습니다. 선동적 방송이라 했고, 배재정 의원에게 막말한 경력이 있는 또라이트 인삽니다. 공영방송에 이어 교육방송까지ᆢ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단’이 뭘 줄인 건지는 알지?
10. 교내에서 저지른 불륜 관계만으로는 직원을 자를 수 없다는 서울행정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경기도가 교직원 해고를 부당행위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에 맞선 소송에서 졌습니다. 이럴 땐 애들 눈이 가장 정확한데 물어볼 수도 없고
11. 세르비아 접경지역 임시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난민에게 발을 걸고 걷어차기까지 한 못된 기레기가 찍혔습니다. 바로 잘렸는데 난민들의 입국을 막기 위해 장벽을 만들고 있답니다. 세상은 하나라지만 누구를 위한 하난지 가슴아픈 일이네요
12. 한국방송은 탐사보도팀이 취재한 이승만·박정희 시절 친일파 들에게 훈장준 프로그램을 명확한 까닭없이 미루고 있다며 내부에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거 하려고 공영방송, 교육방송에 그분들이 이사로 가는 건 아니겠지? 뭐 훌륭한 이사장님까지 모시고 있으니 뭔 일인들 못할까마는
13. 혈당지수 높은 걸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혈당지수란 먹거리 속 탄수화물이 몸 안에서 흡수되는 정도를 말하는데 쌀밥과 하얀 빵이 건강에 해롭답니다. 옛날처럼 혼식 검사라도 해야 할까봐
14. 국정감사를 앞두고 새누리 기관의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포털업체들이 정치적 편향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을 강하게 펴고 있는데데 보고서에 따르면 자료 조사·분석 과정에서 여러가지 기초적인 오류가 있어 객관적 믿음이 떨어지는 건 물론 자의적 왜곡 가능성에도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그렇게 보려고 색안경 끼고 덤빈건데 뭘 기대하겠어 삐뚤어진 시각이 세상도 삐딱하게 보이게 하는 법이지
15.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에서 스위스가 1위에 올랐고 우리는 60위였습니다. 10위권에 든 나라 중 유럽과 북미가 아닌 건 8위인 일본뿐이었습니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나겠지만 끝내 우리도 노인이 된다는 거 ‘고려장’에 대한 우화를 다시 한 번 읽어야겠어
16. 예비군 하나 훈련받는 데 2만원 넘게 들지만, 군이 주는 보상비는 고작 1만2000원밖에 안돼 젊은 예비군에게 '애국수당'을 강요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루 공치고 가는 훈련이니만큼 차삯과 밥은 좀 제대로 먹여야 하는 거 아녀?
17. 스타벅스 로고에서 여성을 지운 사우디아라비아 가게를 놓고 누리꾼들이 실소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여성차별에 따라 바꿨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데 여기에 견주면 우리나라 여성들 살기 좋은 줄 알라고?
18. 귀는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관리를 늘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어폰 소리도 6할 아래로 듣는 버릇이 중요하다는데 무작정 높이다가는 보청기도 올려야 한답니다. 무슨 말인지 알지? 안 들린다고?
19. 공공외교를 배우기 위해 나라밖 공관에 파견된 인턴에게 대사 부인이 꽃꽂이와 먹거리 준비 들을 시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파나마 대사관에서 ‘현장실습원’으로 일하는 아무개는 부당한 업무를 억지로 했다고 외교부 본부에 민원을 냈습니다. 무슨 하인도 아니고 대사는 그렇다 치고 그 부인은 또 뭐야? 갑질도 참 여러가지 한다.
20. 돌고래호를 끌어냈으나 주검도 없고 배도 부서진 채였습니다.
민주노총이 '노조 밥그릇 늘리기' 발언을 한 김무성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무성이도 가는 데마다 소문만 무성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