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세계 화장실 문화를 선도하고 화장실의 문화를 꽃피운 발상지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관광으뜸도시 입니다.
수원의 화장실문화 전시관인 이곳 "해우재"는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된것으로 근심을 푸는집 이라는 뜻이다.
이 화장실 문화를 처음 만들어낸 사람은 심재덕씨인데
이는 세계화장실협회를 직접 창립하였는데.
세계인에게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저 본인이 30여년동안에
살던 집을 변기모양으로 새롭게 지어내며 해우재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이제는 화장실도 문화가 있으며 품격있게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화장실 문화에 대해서 보고 갔으며
외국에서까지도 이 해우재를 관람하러 오기까지 한다니
의미가 대단하다고 볼수있다. 화장실 문화를 이끌어가는
수원의 해우재 박물관이다.
수원의 해우재...화장실 박물관은 고인이 되신 심재덕님의 유언에 따라서
수원시에 기증하게 되었다.이것을 수원시는 2010년에 해우재를
화장실문화 전시관으로 전환하였고 2012년에는 화장실문화공원까지
개장하게 되었다. 수원시는 앞으로 계속해서 전시체험.교육 등을 기능을 갖춰
화장실 문화센터와 세계화장실체험관을 건립해
세계 최초로 화장실 테마공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본 건물은 전시관의 전경인데 위쪽에서 보면 변기의 모양을 하고있다.
해우재 전시관은 수원의 이목지하차도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변에 위치하며
동원고등학교 주변에 자리잡고있다.
입구 들어가는곳...벽쪽에 그려져있는 벽화를 보더라도
아...해우소...해우재..하는 느낌이 바로 따악!!들어온다.
우리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똥에대한 박물관이 된다^^ 똥박물관^^
입구에서 부터 한쪽으로 공원이 보이는데 가장먼저 볼수있는 부분이
하얀...구조물인데 양변기의 앞부분임을 알수있다.
하긴...화장실에 대한 박물관 이니만큼 모든것이 화장실과
연관된 구조물임이 당연하다.
백재의 무왕때 지어진 화장실의 모습으로서
왕궁리유적지에서 발견된 화장실의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공중화장실의 모습으로서
이곳에서 당시 사용하던 숟가락 모양의 나무주걱과 화장실터의 토양에서
기생충 알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하여 당시 섭취하던 음식을
추정할수 있어 . 고대인의 식생활과 화장실문화에 대해서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게 아닌 유럽의 화살장의 모습이다.
가장왼쪽의 변기는 고대 로마의 변기의 모습이다.
터키의 에페소에 남아있는 고대 로마의 유적.
가운데는 중세유럽의 변기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걸상식 변기와 요강을 사용하였으며
오물은 창밖으로 투척되었다고 하는데...ㅜㅡ 창밖으로 지나가다 맞는사람은? ㅡ.ㅡ
세번째의 모습이 현대의 변기의 모습이며
프랑스의 전위예술가 마르셀 뒤샹의 유명한 작품인 "샘"을 재생한것이다.
이것은 현재 여러분들도 방송등에서 많이 나와서 알고있을듯한^^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듯하다 하여 호자...라는 이름이 붙여진것 같다.
백재시대에 남자들이 사용했던 변기.
이는 매화틀과 매화그릇이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그 이유는 옛날 궁중에서 사용되었기이 붙여졌다.
임금의 대변을 매화꽃에 비유하였으며 실제로 어의[임금의 의원]는
대소변의 빛깔과 냄새 그리고 맛으로 임금의 건강을 살폈다고 한다.
통시변소라고 불리는 이곳은 제주도에서 배설공간에 돼지를 기르는 형태!!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뒤처리에 개.돼지.물고기????등을 이용하는 예가있는데
제주도의 통시는 인간의 배설물이 가축의 먹이로 사용되는
친환경적 화장실의 좋은예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노둣돌 이라고 불리우는것으로 발을 딛을수 있도록 놓아둔 돌을 의미하고있다.
경상북도 경주의 유명한 불교 유적지인 불국사의 노둣돌은 신라시대 귀족부인이
사용하던 수세식 화장실로 추측이 되고있다.
우리조상들은 예로부터 똥을 보기를 황금같이 생각했다.
옛 농경사회에서는 대소변은 아주 필요한 거름이었다.
똥지게를 지고 이동하는 사람들의 옛모습!!
옛 화장실의 모습을 알기쉽게 보기쉽게
만들어놓은 부분도 있다.
마치 우리들 어렸을때 시골에서 볼수있었던 모습과도^^
야외에서 각 화장실등의 모습을 보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보면
1층에는 1950년대 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화장실 문화와 관련된
국내.외의 화장실 자료와 모습들을 볼수있다.
또한 세계 화장실협회 한국화장실협회등 화장실과 관련된 단체에서
제공한 역사적 유물과 동영상 그리고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가 전시되어있다.
2층에서 볼수있는것은 화장실문화운동을 위해 노력하며 살다가 고인이 된
김재덕의 열정!! 그의 삶을 회상해볼수있는 유물과 사진자료등을 볼수있다.
이미 이곳 해우재 박물관을 다녀간 단체.팸투어단.블로거등
기념사진도 전시관 한쪽에 붙여놓았는데
이또한 기념이 되는듯하다...
내사진도 어디있나? 지금쯤 가면 내 사진도 이곳에 걸려있을지도^^
이날 보았던 작품들중...가장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다.ㅋㅋㅋ
똥을 싸며 심각하게 자기의 엉덩이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똥줄기를 보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참으로 우스꽝 스럽다^^
우리는 공중화장실에 대해서 불결하다는 장소로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평소 환경과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었던 고인이된 심재덕은
수원시장시절 2002년 월드컵경기의 유치활동을 하면서
화장실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 수원시의 모든 공중화장실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로 만들것을 선언하였고
화장실문화운동에 주력하였다고 한다.전국 최초로 화장실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환경개선에도 본격적 행정을 했다고 한다.
수원의 이러한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은 화장실이
이제는 더이상 배설만을 하기위한 공간이 아닌
사색과 휴식...전시와 만남등 에너지 충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수원의 공중화장실에 가면 화장실이 아닌
마치 휴식공간과도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수원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8번길 9
전 화 / 031 271 9777
해우재 홈페이지 http://www.haewoojae.com/
첫댓글 이색적인 화장실 박물관을 봅니다...
화장실의 변천사가 한눈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