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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여행] : 2 - 남자밥, 여자밥 따로나오네? 제천맛집 대보명가
이번 제천여행에서 일행이 예약을 해둔
식당이 있다고 하여 가보기로 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와중 일행에게서
그 집이 여자밥, 남자밥 따로나온다는
말이 들려오네요?
"무신... 남자밥 여자밥 따로나오노..?"
연신 어안벙벙 신기한 마음이 꺼지지 않은채
도착한곳은 청록색을 발하고 있는
대보명가였네요~
제천시청에서 약 최하 30분~최대 1시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약 30-40분거리에
위치하는 대보명가는 개인차량 이용하시는게
용이한듯 합니다. 저희또한 그랬고요.
내부로 들어서니
내부로 들어서니 가게 초입 벽면에서 대보명가표
인기를 볼 수 있었고요~
상장, 증거사진, 유명인들 싸인으로
가득 채워진 벽면이 문정성시를
이루는 느낌을 받았네요.
내부는 채광이 환히 들어오고 제법 깔끔한
분위기의 좌식식당~!
벽면에는 약초들로 추정되는 것들이
주르륵 담궈져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후 예약으로 인해 우리의 약초밥상이 금새
세팅되기시작..! 그런데 이 반찬세팅이 끝났다
싶으면 또나오고..또나오고..
가격이 좀 있는 만큼 밥상 반찬들이
엄청나게 등장합니다. ㄷㄷㄷ
곤드레장아찌, 마튀김, 두부조림, 된장찌개
둥굴레뿌리찜, 싼뽕나무 묵나물, 백김치,
전채요리, 콩조림,닭가슴살냉채,무생채,명태젓
제육볶음 등등...
다 언급을 하지 못하겠네요... 핑크산호는
요리를 잘하지 않는데다가 할줄아는 요리만
자주 하는데 맛있는게 몇안되지요 ㅋㅋ(자랑인가...?)
그리하여... 모르는 이름도 좀 많은듯..... ㅜㅜ
음.. 반찬을 하나씩 다 집어먹어본 결과
의외로 어린이 입맛인 제가 먹어서
역하거나 부담스러운 맛이 없었네요....
먹을만했고 꽤나 깔끔한 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여자사람밥 등장 했네요~!!
한방약재들이 들어갔는지 나무뚜껑을 열자마자
뜨거움을 알리는 연기와 함께 따끈따끈
한약물이 빠진듯한 색을 띈 밥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냄새도 일반 밥이나 돌솥과 달리
확연히 건강한 재료들을 넣은 느낌이
느껴지고,
각각 여자사람밥 남자사람밥 색상이 틀린데
여자와 남자에게 맞는 한약초들을 넣어
지어진 밥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돌솥밥인지라
누룽지 스타일로 먹을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입맛으로 비중을 늘려 먹으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황기 쌀 막걸리가 있길래 한입 맛보게
되엇는데.. 한두잔 살짝 걸쳐마시기엔
충분했던 것 같아요~ㅎㅎ
끝인줄 알았는데 후식 디저트로으로
효소차를 준비해주시네요.^^
적색빛으로 물들여진 효소차의 맛은 앞서
식사를 했던 입맛을 깔끔히 마무리하기에 충분한듯 합니다.
일행이 예약한 집 덕분에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후식마무리까지 푸짐한 식사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첫댓글 약초밥은 건강에도 좋으니 자주 먹으면 좋겠어요..
건강도 챙겨주고~ 특히나 남자는 남자에게, 여자는 여자에게 더 좋아선지 특이하기까지 했어요 ㅎㅎ
남자밥을 먹고 나니 기운이 샘솟는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