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 입암 류중영 선생 불천위제사 참례기-불천위 제사의 꽃은 종부다.

[범털과개털(저상일월,미산고택)]

그저께 8.25일 안동 하회마을 양진당 불천위 제사(입암 류중영)에 참석하였다.역사인문까페 몇곳(서울,춘천,충주,대구 연고 까페)에 가입해 있기에 정보를 전해주고 싶고....이배사(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까페등에도 알려주고 싶어서다.세교도 있고 ,기자자격으로 방문한 것이다.

입압 유중영 선생의 불천위제사에 '유사'로 일을 보시는 풍류마을 까페지기인 류우천님께서는 저를  다른 분께 소개하시기를 이배사 대표라고 소개해서 어쩌지 못하고(말이 길어져서)...그냥 넘어갔습니다...하하..제가 이배사 대표는 아니고..그 까페에서 활동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만...서애 류성룡 가문과 '이배사(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역사문화답사까페는 서로 남이 아닙니다.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천거-발탁하는데 대단한 역할을 하신 분이 서애 류성룡 선생이기 때문입니다.필자가  사실 이배사 까페지기가 아닌데...여러번 언급하는 것을 보고 밝혀야겠다고 생각해습니다.전前 안동교도소 교도관이었고 '범털과 개털'이라는 책을 한권 낸적이 있습니다.그리고 강원도와 서울에서 20여년 가까이 관광기사및 가이드로 일을 하다가  몇년전에 향리 예천에 귀향하여 구한말 의병전쟁사를 혼자  공부하고 있고 답사도 다니고 있습니다.더불어서 안동정신과 영남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입암 류중영 선생은 겸암 류운룡과 서애 류성룡 선생의 부친되시는 분입니다.하회마을에서 불천위는 입암 류중영,귀촌 류경심,파산 류중엄,겸암 류운룡,서애 류성룡 선생의  5위가 있다.불천위는 부조위(不祧位) 라고도 하며 나라에 큰 공훈이 있거나 도덕성과 학문이 높으신 분에 대해 신주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祠堂)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를 뜻한다.국불천위는 류성룡,이순신 장군등 나라에서 시호를 내린 분을 뜻합니다.향천,문천,도천등도 있는데 공부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입암 류중영柳仲郢 선생자료를 검색해봤다.

입암 류중영 선생은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언우(彦遇), 호는 입암(立巖). 증조할아버지는 류소(柳沼)이고, 할아버지는 류자온(柳子溫)이다. 아버지는 간성군수를 지낸 류공작(柳公綽)이며, 어머니는 이조참의에 증직된 이형례(李亨禮)의 딸이다. 아들은 류운룡(柳雲龍)과 류성룡(柳成龍)이다.

류중영(柳仲郢, 1515~1573)은 1540년(중종 35)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지성균교수가 되었다. 이어 황주와 상주, 양주, 안동의 훈도(訓導)를 역임하면서 지방 교육에 힘을 쏟았다. 1546년(명종 1) 양현고직장을 겸하였으며, 이듬해 박사가 되었으나 파직되었다. 1549년(명종 4) 성균관전적·사헌부감찰·공조좌랑을 거쳐, 1553년(명종 8) 사헌부장령·사복시정·사간원사간·장악원정이 되었다.

1554년 의주목사로 나가 국경 지방의 밀수 행위를 막는 데 힘쓰고 생산을 권장하는 등 치적을 세웠다. 1564년(명종 19) 황해도관찰사로 나아가 민폐를 제거하고 교육을 진흥하는 등 선정을 펼쳤다. 1572년(선조 5) 승지를 거쳐 예조참의와 경연관 등을 역임하였다. 평소 류중영은 충성과 신의가 두터웠고, 대소 공사에 힘을 다하며 명예와 지위에 뜻을 두지 않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류중영 [柳仲郢]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재 지정 : 보물 제306호(1963.1.21)
소재지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724

양진당은 류중영의 6대손 류영의 호에서 따왔다.당호를 양진당이라 칭한 것은 겸암의 6대손인 류영이 종택을 크게 중수하였고,겸암정사와 능동에 있는 재사를 보수하였으며 ,문중 족보를 완성한 업적이 커서 그의 호를 따서 양진당이라고 이름하였다.대청에는 당호외에도 퇴계선생이 짓고 류영이 쓴 '제하외화병병서題河외畵屛幷書'와 운계산인雲溪山人이 지은 '하외십육경河외十六景'편액이 게판되어 있다.입암고택 현판은 진사 최동필 선생이 썼고 양진당 현판은 석봉石峯 한호韓濩공의 글씨이다.

입암 류중영 선생의 부인은 의성 사촌마을의 선안동김씨  송은 김광수의 딸이다.그래서 서애 류성룡 선생이 태어난 외갓집 의성사촌마을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사촌마을의 '만취당'은 얼마전에 국가보물(제1825호)로 지정되었다.장자인 겸암謙菴 류운룡柳雲龍 은  임청각의 어은공 이용의 따님에게 장가들었고,차자인 서애西涯 류성룡柳成龍 의 선부인은 세종대왕의 아들인 광평대군의 5세손인 이경이란 분의 따님이다.후부인은 드라마 '징비록'에 등장한 인동장씨라고 하신다.겸암과 서애 형제는 우애가 대단하였다고 전해진다.하회마을 서쪽절벽(서애西涯)에는 형인 겸암의 겸암정사와 동생 서애의 '징비록' 저술장소인 옥연정사와 사이에 벼랑길이 있다.우애로이고 형제로이다.

아래 자료는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사로 발탁된 순간을 그린 '역사저널 그날'부분이다.시간 있을 때 한번 보시길 바란다.

http://www.cyworld.com/eunayoon/4002044

MBC특집다큐멘터리 제작팀/키스톤픽쳐스  PD김동준씨와 하회마을의 아지매들

왼쪽의 사당이 불천위인 입암 류중영 선생의 신주를 모시는 곳입니다.불천위 위패는 신주神主라고부릅니다...위패.신위라고 하면 상놈됩니다..저 아래에 밤에 신주를 모시고  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양진당에서 건너편에 있는 고택이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 '충효당'이다.

어물과 육물들...서울서 온 촬영팀이 '물고기'는 어디에 왜 쓰는가요?라고해서 한바탕 폭소가 쏟아졌다.유식하게 '어물'이라고표현해야 하는데...물고기라고 표현했으니...ㅎ

혹시 여러분의 자제는 어물을 물고기라고 표현 안하는지요?

떡과 과일,과실을 '괸다'고 표현합니다 필자도 30년 전쯤에  밤하고 땅콩을 한번 해 봤는데 아마도 우리가  그런 것을 해본 마지막 세대 아닌가 합니다.요즘에는 칠순잔치나 제사가 있어도 전부 사서 하기 때문이죠...

저녁으로 나온 반찬 한가지...

명태를 놋숟가락으로 긁어서 만든 '명태보풀음'(경상도 사투리로는 명태보푸레기)입니다.경상도 양반가에는 손님상에 다 준비합니다.필자도 어릴때 상가집이나 조모께서  조부님께 해드릴 때  몇번 맛본 적 있습니다...돌아가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할아버지는 도포를 입고 출타하셨다가 들어오실 때는 두루마기 소매에 떡과  과일이며 밤,대추,추자,땅콩등을 넣어 오셧죠.다른 데서 제사등을 지내실 때 음복을 갖고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음복을준비하고 계시는,중간에 흰색 옷을 입은 분이 입암고택(양진당)의 종부이시다.촬영팀이 '어머니'라고 부르길레 필자가 한마디 했다.저 분은 이집의 안주인이시고 '종부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합니다-라고!

종부님의 독사진을 못찍었는데...불천위의 꽃은 종부라고 하지 않는가?

종부의 친정인 響山家는 대단한 집이다.종부의 고조부 되시는 향산 이만도(사헌부 지평과 사간원 사간등을지냈으며  성균관 지평직에 있을 때, 면암 최익현선생이 고초를 받자 비호하다가 파면되었다) 선생은 필자의 큰 고조부 박주대(을미의병기에 예천의병장,미산고택,6代日記인 저상일월渚上日月  집필)공의 친구이자 안동 1대의병장 권세연(봉화 닭실마을 관행당家) 선생과도 친구이신데 을미의병기에 1대 예안의병장(선성의병장)을 하셨다.향산선생의 동생인 유천 이만규공도 파리장서에 서명하셔서 서훈받으셨고,아들인 이중업은 심산 김창숙 선생과 더불어 파리장서운동을 하셔서 서훈되었고,며느리가  안동에서는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의 '김락여사'이다.김락여사의 친정 오빠가 유명한 내앞마을의 '백하구려'의 '백하 김대락' 선생이며 그  외갓집이 필자의 고향집인 '미산고택'이다.김락여사의 형부가 임청각 출신인 상해임정 초대국무령을 역임하신 석주 이상룡(형제분의 三代가 독립유공훈장을 9분이나 받으셨다) 선생이시다.김락여사는 3.1만세운동때 구속되어 왜경에 의해 고문을 당하셨고 두눈을 잃으셨다.3.1만세운동으로 서훈되셨다.안동과 서울등에서 뮤지컬로 많이 공연되고 있는 분이 바로 김락여사인데 그  아들인 이동흠,이종흠 형제분도 독립유공으로 서훈(상해군자금)을 받으셨다.

김락여사의 사위가 서산 김흥락(서산학파.항일의병 서훈) 선생의 손자인 김용환(운강 이강년과 백우 김상태 의병진에 투신,상해군자금 서훈)공이다.울산출신 광복군총사령관 박상진 의사를 마지막까지 토굴에다가 숨겨주고 도움을 주신분이 이고 이동흠공인데, 퇴계종택의 '퇴계선생구택退溪先生舊宅'과 추월한수정秋月寒水亭 현판을 쓰셨고  '설암체'로 유명하신 분이다.종부의 어머니는  유명한  해저의 의성김씨 만회고택(심산 김창숙이 만국평화회의에 제출한 파리장서의 초안을 잡은 집)의 김홍기(상해군자금으로 서훈)님의 따님이시고 부친의 휘는 윤자 덕자 이윤덕 선생이시다.響山家는 三代가  6분이 독립유공훈장을 받으셨다.그 유명한 향산가의 따님이 양진당의 종부로 시집을 오신 것이다. 얼마나  반갑던지..손을 잡아 봤어야 하는데...손을 못잡아 봤네...다음에 가면  종부님 손 한번 잡아 드려야지...항일의병전쟁과 독립전쟁을 공부하는 필자로서는 독립투쟁을 대단하게 하신 집안의 후손인 종부님을  본 것이 감격이다.

봉화 해저리 만회고택 자료는 요기  http://cafe.daum.net/gaetuel/Td3b/45

퇴계종택 자료는요기참고 http://blog.naver.com/gaetuel/20202287677  (이고 이동흠의 설암체)

종부의 오빠되시는 이부님과 향산 이만도 선생의 자료는 요기참고 http://cafe.daum.net/gaetuel/TmxY/4

뒤에 서 계신분이 하회마을보존회 류왕근 이사장님이시다.KBS콧바람여행에 출연중인 크리스티나와 출연자분이 깜짝 등장하였다.이날 낮부터 촬영한 팀은 MBC방송국 촬영팀인데 추석특집으로 양진당의  불천위제사편을  내보낸다고 합니다.

필자와 크리스티나 양

정좌하시고 쓰고 계신 것은  '제문'입니다.제문 짓는 것도  저도 배워야 하는데 잘 안되는군요...

하회마을의 아지매들...마카다 대단한 집안의 후손들이 시집오셨을 겁니다

입암 선생께서 쓰신 글을 발췌하여  공부중이십니다.

고택에는 한복이 어울립니다...ㅎ

사당에서 신주를 모시고 나오고 있습니다.출주(出主)

영신

불천위 제상祭床)의 꽃인 도적(道積)과 진설-도적은 불천위의 업적과  집안의 안녕과 후손의 무병장수등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그래서 가능한 높이 쌓을려고 한다.

부복-혼령이 식사(歆饗)를 다 할 때까지 엎드려 기다리는 절차이다.

합문한 뒤 다시 병풍을 치우는 모습입니다.

도적과 진설

하회마을 아지매들 너무 좋았구요....저를 반겨주신 풍류마을 까페지기님과 하회마을보존회 여러분들을 비롯하여 문중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꾸벅

필자는 지금 영남학을 배우고 있습니다.아울러서 120년전 을미의병기에서 부터 독립투쟁전반에 관해 공부하고...답사다니고 있습니다.사실 국가가 해야하는데,국가도,지자체도,지역주민도,정치인도,언론도,사회단체도 아무도 안하고 있죠.

혹시  각 집안에 독립운동을 하신 자료나 의병투쟁을 하신 자료등이 있다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  의병전쟁  답사회(다음까페)  010-2799-5670

조성학 의병장,김하락 의병장,송소 심호택,김하락 진중일기,김하락 집터--을 검색해보시면  필자가 자료발굴해서 올린 자료가 보일겁니다. 

[지성(지성룡)]

아무나 쉽게 볼수없는 귀한 자료를 올려주셨순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꼭한번 참관을 하고 싶습니다.

[범털과개털(저상일월,미산고택)]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