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강릉 괘방산
▶산행일자 : 2019년 4월 14일
▶날씨: 오전흐림 맑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행코스 : 안인삼거리~활공장~삼우봉~괘방산~당집~183고지~정동진역
▶산행거리 : 거리 8.56km
▶총산행시간 : 운행 3시간14분 / 휴식 48분 / 총 4시간2분
▶산행동행: 청암산악회 35명
안인삼거리(08:40)~삼우봉(10:09)~괘방산(10:21)~당집(11:25)~183고지(12:21)~정동진역(12:51)
전날 토요일 나는 백두대간 17구간을 산행중 이정식 산행대장님의 전화를 받았다...
"일기당천님~~~ 내일 괘방산 갑시다~~~" "강원도 산불지역 도와주거 가야해요~~~~"
매번 전화주시는 대장님께 미안하기도 했던터라 저는 "네~~ 알겠습니다". 대답을하고.. 대간길을 이어간다..
사실 대간산행이 거리가 19km 구간 이라서 많은 체력소모가 예상되었다....
대간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가하니 11시 씻고 눈을 12시가 넘어 눈을 붙인다....
일요일 새벽 4시반 기상했다...
아침을 챙겨먹고 일기예보를 보니 태풍급 강풍에 비가 예보되었다...
다행인지 강릉은 오전은 구름만.... 비가오면 어떠리...나름 운치있고 좋지뭐..... 집을 나선다...
오늘은 마석에서 06시 출발.... 집을 나와보니...헐~~~ 55번 버스가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안온단다...
이마트에서 택시를 타고서 도착해보니... 웬일인지 버스에는 대여섯분만 보인다...
모처럼 일찍 나왔더니 여유가 있네요.....
이어서 도착하시는 회원님들 오랫만에 참석한터라 좀 쑥쓰러워 했는데...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그렇게 한두분씩 도착하시고 버스는 출발을 하는데.... 기상청에서 워낙에 강풍 예보를 심하게 한덕인지?
많은 분들이 산행을 포기하셨다.......
항상 경험하지만 일기예보 어플에서 비올확률 60%는 비가 안온다는 말과 같다.
80%는 되어야 비가 내린는것 같다.... 나는 오늘도 비는 안온다고 생각했지만 혹시 몰라서 작은 우산은 배낭에 담아두었다...
이른 시간에 출발한 버스는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산행 출발지인 안인삼거리에 도착한다....
바닥조 회장님? 재환 형님은 산에 안간다 하시고.....ㅎㅎ
(08:40) 안인삼거리 산행 들머리
지난번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이라서 조심스럽다..
산불 감시원이 지켜서있고 산악회 이름을 작성하고 입산이 된다.
대장님 인솔하에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트래킹코스...... 새벽 공기를 마시며 호젓한 산길을 걷습니다..
(09:33) 활공장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미세먼지가 약간 있지만 비는 걱정이 없습니다..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남기고...
오늘 괘방산 산행은 약9km
해발이 낮아서 그렇지 코스는 좋아도 오르내림은 계속 이어집니다..
(10:09) 삼우봉 도착
(10:21) 괘방산 정상
정상에서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고 선두대장님을 기다립니다..
선두 대장님이 출발해야 회원들이 따라 나섭니다....
선두대장님을 따라서 이동합니다.
저 멀리 정동진 썬 크루즈가 보입니다....
아직까지도 가야할 길이 한참 남았습니다...
산행중 김수동 고문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역시.... 좋은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11:25) 당집 도착.....
당집으로 이동하는 동안에 엄나무를 하나 보게됩니다...
딱 한끼 먹을만큼 엄나무순을 땃네요....
이곳 흙은 탄가루처럼 검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저 멀리 아까 지나온 괘방산 통신탑이 있습니다....
참.....곱죠?........
새싹들의 연한 초록색이 푸근함을 보여줍니다..
바라만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
(12:21) 183고지
철쭉꽃도 만발했어요...
이제 거의다 왔네요...
괘방산이 해파랑길 36코스 였네요....
(12:51) 정동진역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칩니다..
생선회에 하산 음식을 맛나게 먹고서 정동진 해변...
물이 참 맑고 깨끗합니다...
오늘 채취한 엄나무순.....
다듬어보니......
딱 한접시........
향긋한 봄의 향을 맛나게 먹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