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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은혜
회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
거듭남
성화
이것이 바로 성경적 구원의 길입니다.
본론 1. 선행은혜 (Prevenient Grace)
구원의 시작은 인간에게 있지 않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능력이 없습니다. 죄는 인간의 마음을 어둡게 하였고, 의지를 약하게 하였으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잃어버리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그대로 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선행은혜를 주십니다.
이 은혜는 사람이 하나님을 찾기 전에 먼저 역사하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통해
사람은 죄를 깨닫기 시작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먼저 그 사람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이것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빛을 비추셔서
죄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부르신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첫 단계입니다.
2. 회개 (Repentance)
선행은혜가 역사하면 사람은 자신의 상태를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지면 자신의 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깨닫습니다.
나는 죄인이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사람이다
나는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이 깨달음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만이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와 무력함을 인정하는 마음의 변화입니다.
이 단계에서 사람은 두 가지를 경험합니다.
첫째, 죄에 대한 깊은 슬픔
둘째,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갈망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아직 사람은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구원의 시작이 아니라 믿음으로 나아가는 문입니다.
3.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 (Justification by Faith)
회개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한 가지 길을 보여 주십니다.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행위로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어떤 노력도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을 의롭다 하십니다.
사람이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 하나님은 그를 의롭다고 선언하십니다.
이것이 칭의입니다.
칭의는
우리가 실제로 의로워졌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우리에게 적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 죄인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웨슬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언이라고 설명합니다.
4. 거듭남 (New Birth)
칭의와 동시에 일어나는 또 하나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이 거듭남입니다.
칭의가 하나님 앞에서의 신분의 변화라면
거듭남은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실제 변화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이전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사람에게는 새로운 성향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죄를 미워하는 마음
거룩하게 살고 싶은 마음
이것이 바로 새 생명의 시작입니다.
웨슬리는 거듭남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으로 변화시키시는 것.
5. 성화 (Sanctification)
그러나 거듭남이 구원의 마지막 단계는 아닙니다.
성경적 구원의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거듭난 사람은 이제 성화의 길을 걷게 됩니다.
성화란 무엇입니까?
성화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점점 더 거룩하게 만들어 가시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사람은
죄의 힘에서 점점 자유하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갑니다.
성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믿는 사람의 삶에는 분명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교만이 겸손으로 변하고
미움이 사랑으로 변하며
자기 중심이 하나님 중심으로 변합니다.
웨슬리는 이것을 사랑 안에서 자라가는 삶이라고 설명합니다.
결론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길은 분명합니다.
구원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선행은혜로 우리를 부르시고
회개로 죄를 깨닫게 하시며
믿음으로 의롭다 하시고
거듭남으로 새 생명을 주시며
성화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가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지 죄 사함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구원의 역사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의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삶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