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가 있는 나정고운모래해변 197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가 주차장 바로 앞에 세워져 있다. 노래비 앞면에는 노래 가사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창작 유래가 새겨져 있다. 향토 출신 작사가 정귀문은 경주 나정리 해변에서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바라보며, 그만의 특유한 정과 한을 그린 노래말을 지었다고 한다. 나정고운모래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고운 모래 그리고 대규모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바로 앞에는 바닷물을 이용하여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해수탕도 있다.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다. 큰사진보기 ▲
만파식적을 형상화하여 만든 나정고운모래해변 인도교 모습
해변에는 전촌솔밭해변과 나정고운모래해변을 이어주는 작은 인도교가 설치되어 있다. 만파식적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는데, 밤에는 은은한 경주의 8색 조명을 밝혀 관광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방파제와 함께 아름답게 꾸며진 감포해상공원
흔히들 방파제 하면 불규칙하게 놓인 테트라포드를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감포해상공원은 테트라포드가 바닷물과 접하는 부분에만 보이도록 설계했다. 그동안의 설계 방식을 탈바꿈하여 아름다운 해상공원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전국 곳곳에 산재한 방파제를 보았지만, 감포해상공원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이런 방파제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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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 경주 감포해상공원
2018년에 공원으로 조성된 감포해상공원은 산책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운동시설과 바람개비 동산, 감포항 조형물과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추어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연초 해돋이를 구경하며 한 해 소원을 기원하는 장소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해놓았다. 큰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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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해양수산부에서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하여 세운 송대말 등대 모습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지정된 송대말 등대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는 언제 보아도 낭만적이다. 푸른 바다를 잠시 뒤로 하고 감포해상공원에서 가까운 송대말등대로 가보았다. 송대말등대는 감포해상공원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대말 등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지정되었다. 송대말은 1955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었으나, 2001년도에 해양수산부에서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새롭게 등탑을 만들어 현재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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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감포 송대말 등대 전망대 모습
날씨 좋은 날 송대말 전망대에서 동해 바다를 바라다보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송대말 등대 바로 아래에는 갯바위들이 많다. 여름에는 이곳에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위해 많이 찾는다. 진보기
▲ 경주 감포 오류캠핑장 모습
경주 오류캠핑장 및 오류고아라해변 경주 오류고아라해변은 감포항에서 2.6Km 떨어진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입구에는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오류캠핑장(http://camping.gyeongju.go.kr/ 매월 1일 인터넷으로 접수하여 다음 달 이용자를 정한다. 365일 연중무휴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최근에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 개장을 앞둔 경주 감포 오류고아라해변 모습
오류캠핑장 바로 아래에 위치한 오류고아라해변은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 고아라해변으로 불린다. 오는 7월 10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오류고아라해변도 모래를 보충하며 백사장 정비 작업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오류고아라해변을 조금 더 올라가면 갯바위들이 많은 곳에 고급 펜션과 풀빌라가 즐비하다. 해변으로 내려가면 아이들을 동반하고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 많다.
첫댓글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