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기도문 1091001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이제 가을이 되었습니다.
무덥던 여름을 보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하오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쉬지 않고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비롯한 주변국들과 살상을 계속하여
중동에 전면전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전쟁의 폐허는 참혹한 현상입니다.
이들에게 평화와 안정을 주시옵소서.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는 많은 경계들이 있습니다.
태풍같이 큰 경계도 있고 소소한 경계들도 있습니다.
경계마다 마음을 챙기게 하시고
마음 운전을 잘하게 하옵소서.
저희들 삶의 현장에는
경제적인 문제로 애태우는 사람도 있고
주변 사람들과 갈등하며 솟아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기도 하고
삶에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주저앉으려는 사람도 있고
위태로운 길을 살얼음 밟듯이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아픈 곳이 있어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려운 경계를 당할 때에
원망하고 불평을 늘어놓기 보다는
전생의 업장을 소멸하고 있음을 알게 하시고
공부할 기회가 돌아왔다고 생각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노력에 의하여 미래는 열리리다 믿습니다.
주변에 외로워하는 사람에게
아주 작은 한마디라도 힘이 되게 하시고
경청 공감 배려로
따뜻한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손잡아 주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면서
우리에게 복 지을 기회를 주시옵소서
생각해 보면 저희에게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고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도 있고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는 은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날마다 생활 속에서 은혜를 발견하여
늘 감사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저희 전포교당은 원기 61년에 시작하여 48년의 역사를 가진 교당입니다.
우리 교당에 교도님이 늘어나게 하시고
동네 사람들에게도 유익을 주며
이 지역에 꼭 필요한 교당으로 자리잡게 하옵소서.
법신불 사은님!
이달에 생일을 맞아하는 교도
노경주, 하숙현, 박원심, 이혜신, 손도안, 조한슬우, 이서우,
박세웅, 김진형, 김희경, 이정헌, 김소정, 박소연, 김혜진님이 있습니다.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밝은 지혜를 주시어
경계마다 마음 운전을 잘하여 복락이 쌓여가게 하옵소서.
모두를 광대 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