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전몰군경유족회 회원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기탁

[제주유족]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라고 부른다.

튀르키예는 6.25전쟁시 유엔군으로 우리나라에 2만12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운 고마운 나라다.

6.25전쟁시 튀르키예군은 경기도 용인 금양장리, 평안도 청천강 근우리 전투 등에서 공산군을 물리치는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6.25전쟁으로 튀르키예 참전군인 966명이 전사했고 1155명이 부상했으며 전사자 중 462명은 부산 유엔군 묘지에 안장돼 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지난 16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전몰군경유족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재난지원 성금 150만원을 김성익 전몰군경유족회 발전자문위원회위원장이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 기탁했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은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이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월 6일 오전 4시 17분 36초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첫 지진 후 다수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가 큰 타격을 입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난 2월 20일 현재까지 튀르키예의 지진 사망자가 4만1천156명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서북부에선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각각 1천414명, 4천525명으로 모두 5천939명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 수는 4만7천95명이나 된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튀르키예서 이번 지진으로 붕괴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건물은 38만5천 채로, 여전히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발표했다.

출처 : 제주환경일보

          http://www.newsj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8312 

전몰군경유족회 회원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기탁 - 제주환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