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케빈에 대하여
원작 소설: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케빈에 대하여
소설표지
영화 포스터
우선 영화의 스토리는
자유로운 여행작가 생활을 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까지 된 에바는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에서 하룻밤의 실수로 아들 케빈을 낳게 되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하지만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에바의 삶은
케빈의 이유 모를 반항으로 점점 힘들어져만 가고
에바는 가족 중 유독 자신에게만 마음을 열지 않는 케빈과 가까워지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케빈은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에바에게 고통을 줍니다.
세월이 흘러 청소년이 된 케빈은 에바가 평생 혼자 짊어져야 할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고 교도소로 들어감으로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에바가 케빈에게 왜 그랬니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영화가 끝이 나는데
케빈이 말썽을 피워도,동생의 눈을 실명시켰음에도 한번도 이유를 물어보지도 않았던 에바가 처음으로 케빈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토리가 끝난 부분과
또 처음에 에바와 그녀의 남편이 만나는 토마토 축제 장면에서 토마토 즙이 결말에 학살 장면처럼 연출을 한 부분이 인상깊어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만약 보호자이자 어머니인 에바가 케빈이 처음 쳤던 작은 사고부터 관심을 가졌다면 케빈에 대한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도 있었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