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수) 8시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세한교회부근에서 김밥을 2줄 구입하고 농협공판장에 들려 양파묘 2판과 마늘 한접을 구입(49,000원)하고 농장에 도착했다. 무, 배추와 당근,고추, 아욱, 우엉, 미니파푸리카 등을 제와하고는 대부분의 작물들이 고사하였다. 옷을 갈아입고 몇가지 농기구와 복비를 3kg정도 가지고 아래밭에 오이재재했던 곳과 옥수수 재배했던곳을 경운정지하였다. 유기질비료 1포를 살포하고 복비를 준다름 쇠스랑과 레이끼 등을 사용하여 4두둑 약 20평 정도를 정지하였다. 양파 전용 비닐을 피복하고 작은 2두둑에 양파 약 500포기를 정식하였다. 쪽파 심다 남은 두둑에도 심었다. 한판이 160구멍이지만 구멍에 2-3개씩 있는 곳도 상당수 있어서 포기수가 늘어난 것이다. 8시경에 1시경에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후에 긴 2두둑에 마늘 약 550개를 파종하였다. 6쪽마늘이라 600개가 나와야 하지만 작은 것과 부패한것이 몇개 있어서 그런 것이다. 조금 남아 쪽파 고사한곳에도 파종하였다. 배추 2포기, 무 5개, 미니파프리카 20여개, 오이고추 20여개, 가지 15개, 방울토마토 20개, 상추 한주먹, 당근 10여개를 수확하였다. 4시경에 농장을 나와 서수원에서 모듬상추와 고들빼가를 구입한 후 주유소에서 차량에 기름을 채우고 귀가하였다.
23일(토) 8시경에 농장으로 출발하였다. 감자싹이 고사되어 수확했다. 평년보다 15일정도 일찍 수확해서 그런지 작은 감자로 5kg정도 뿐이다. 평년의 1/4정도이다. 아래밭에 가서 토란을 수확했다. 약 20kg정도로 알이 굵었다. 몇일전에 심은 양파와 마늘밭에 흙으로 구멍을 메꾸어 주었다. 부추밭 옆 약 3평정도에 고사된 풀을 제거하고 정리하였다. 다음번에 고들빼기와 취나물을 파종할 계획이다. 11시경에 커피와 고구마, 과일로 간식하였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지나가다 들어와서 와이프와 수다를 한참 떨고는 마스크를 10여장 주고 갔다. 얌빈을 일부 수확하여 10kg정도 얻었다. 수확한것을 비닐하우스내에 건조시켜다. 박스를 1개 마련해서 얌빈 몇개와 토란, 무.베추와 서리태를 넣어 박스를 만들었다. 김박사에게 선물할 것이다. 무 3개와 서리태 10여개를 수확하여 콩 꼬투리만 따 왔다. 아욱도 조금 수확했다. 관정에 방한재를 넣고 월동준비를 하였다. 가지 작은 것 10여개와 오이고추를 조금 수확했다. 비닐하우스내를 정비하였다. 사돈이 몇일전에 들깨를 타작하고 내일 정선하여 마무리 한단다. 3시 30분경에 농장을 나와 킹마트에 들려 사과. 단감 등 과일을 구입하고 송담추어탕에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