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따뜻해지고 모처럼 산에 가고팠는데 예봉산 번개산행 공지있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만남의 장소는 팔당역 1번 출구 10시.
신도림에서 타고 가려니 여간 멀지 않아 왕십리에서 중앙선을 타고 갈아타야하는데
용문행을 타야 팔당역에서 내릴수 있는데 급한 마음에 덕소행을 타버렸다.
빨리오라는 성자의 재촉전화...다들 왔다고 빨리 오란다.
걍 덕소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무려 30분이나 늦은 10시 30분 도착.
어찌나 미안하던지~~~
하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어 서로 인사후 기념촬영하고 이름도 예쁜 예봉산으로 출발.
길쭉길쭉하게 뻗은 나무들이 늘어서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산을 타기에
번잡스럽지 않았으며 간간히 나타나는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가 우릴 반겼고
남한강,북한강이 한눈에 보이고 팔당댐도 있어 참 잘 왔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수미씨가 가져온 무우맛도 매우 달았고
성자가 부지런떨며 해온 호박죽과 석화를 막걸리로 건배를 하며
즐겁게 간식을 먹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강마을 다람쥐"를 성자가 안내해 무려 1시간가량 기다려 먹은 점심은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맛이어서 우리로 하여금 감탄사를 남발하게 만들었죠.
식사후 정원이 초과된 여섯명이 임대장님 차를 타고 커피숍으로 가는 차속에서
조민범(조태영)님의 말씀 "재미는 있는데 시간은 안간다"라는 말에
어찌나 웃었던지 차 속에서 그 폭소로 스트레스를 저멀리 사라지게했다.
강을 바라보며 커피도 마시고 추억의 장면이 될 사진도 찍고
모두모두 재미있고 즐거운 산행을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go home~~
첫댓글 예봉산 공지 할 때 부터 욜큼 잼났을거란걸 예감했지요.
저 멀리 보이는 한강과 함께 하는 예봉산 분위기가 그려지네요.
선자령 가느라 불참이었지만 다음엔 함께해요.
수진씨 시간되실 때 마다 번개산행 자주 참석하세요
이젠 봄이니...수진씨 늘 화이팅!!
네..제가요 웃음이 많아서 조금만 웃겨도 잘 웃어요.
그 여파로 다른사람들도 같이들 웃지요.
산행후기까지~~~짝짝짝
이젠 신입회원을 벗어난 것으로 인정해도 되겟네요 ^^^
감사합니다. 종종 부탁해요~~
임대장님 지령으로 안쓸수가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한라산후기도 있었는데..못썼군요...
산행도 편안하게 했는데 글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환하게 웃던 모습이 메아리치네요^^
ㅎㅎㅎ 그러게요.재미있었죠~~~
날씨도좋고.. 좋은사람들과 함께한 산행도 즐거웠는데 친구가 올린 후기를 보니
즐거웠던 산행에 저절로 미소를 짓게되는구나 ~ 고생했다~!! ㅎㅎㅎ 감기 걸렸다는데 언넝 완쾌해서 내일 꼭 출근하셔~~ㅎ
고마워.염려해줘서..목소리 회복이 빨리돼야할텐데 걱정이구나.
안봐도 분위기가 그려지네요~ 함께 했더라면 좋으련만 ~ 좋은분위기에 익숙해져 후기까지 올려주신
여유로운 분위기로 마음을 휘여감는 수진씨~~ 수고 많았어요 ~~ 예뻐용~ㅎㅎㅎㅎ
항상 노력하고 분주하게 사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ㅎ 멋진 후기 쓰느라 애 많이썼어요~^^~ 이쁜 신입 회원들은 1년 동안은 산행 후기를 쓰던데...앞으로도 쭉 써야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넘 웃기세요^^~
담엔 임대장님이 쓰셔야죠...
산행의 추억이 아직도 머리속에 남아있네요....너무 많이 웃어 주름이 하나가...후기 잘읽고 갑니다....한구절때문에 또 웃음이 나네요.^^
점잖은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더 웃음이 난듯해요...